<아이뉴스24> '축소 예술의 꽃, 우표의 세계로 오세요'
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가 우표문화 대중화와 국민들의 건전한 취미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2005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를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코엑스 1층 태평양홀 제4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금까지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우리나라 근대사의 우편제도와 관련한 자료가 전시돼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 자료 가운데 우정총국의 설립 취지와 운영 규칙 등을 담은 '대조선국 우정규칙'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자료로 평가되고 있으며 근대 우정의 효시인 홍영식 선생의 친필 시문 역시 사학계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사료 가운데 하나.
원로 우취가이자 통신사료에 조예가 깊은 석산 진기홍 선생이 정통부에 기증한 사료 172점도 국내 최초로 전시됨으로써 이번 우표전시회의 격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1863년 국제적십자사를 탄생시킨 앙리 뒤낭의 친필 서신과 봉투 4점이 전시되는 것도 이번 전시회의 관람 포인트 가운데 하나.
이 서신과 봉투는 광주우취회의 장세영씨(나주종합병원장)가 수집한 것으로, 장세영씨는 테마틱 우취부문에서 적십자의 역사와 기구 및 활동 등으로 구성된 '적십자'란 작품을 출품해 대통령상을 받는다.
일반에 판매는 되지 않지만 정통부가 소장하고 있는 '북한 우표' 400여 종도 평상시 볼 수 없는 우표 가운데 하나다. 이 우표들을 통해 북한지역의 동·식물 등 자연 생태계와 북한의 전통문화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인기 가수 쥬얼리와 개그맨 김신영 등이 초청돼 3일에는 쥬얼리가, 6일에는 김신영 양이 우표전시회를 찾는 관람객을 위한 사인회를 실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윤휘종기자 y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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