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시로 봄을 여는 서귀포
일시; 2010. 2. 27. 서귀포
'바다로 가자, 봄을 실으러 가자'를 주제로
봄을 여는 축제가 서귀포에서 열렸다.
서귀포시는 지난27일
서귀포문인협회 주최로
서귀포칠십리 시공원과 서귀포항 일원에서 시인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회 시로 봄을 여는 서귀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사물놀이를 앞세워 서귀포칠십리 시공원에서 서귀포항까지 걸었다.
서귀포항에 도착한 시인들은
이 곳에서 봄의 전령사인 수선화를 나눠주며 건강을 기원했다.
이어 시인과 문인들은
서귀포항에서 어선 5척을 나눠타고
섶섬과 문섬을 돌아 해상의 봄을 배에 싣고 돌아오는 선상 봄맞이 의식을 가겼다.
선상 봄맞이 의식에서 현행복 성악가의 민요가락이 허벅장단과
어우러지면서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다.
이외에도 초대시인 이상범 시인의 서귀포의 봄 축시와
서귀포문인협회 회원들의 시와 수필 등이 낭송됐다.
고주환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
"서귀포시는 올해 출발을 의미하는 봄소식을 전국에 알리는 시로 봄을 여는 행사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yjh153@jemin.com
출처 : 제민일보(http://www.jemin.com)
시로 봄을 열다 < 문화뉴스 < Culture < 기사본문 - 제민일보 (jemin.com)
================================================
27일 오후 3시
칠십리시공원서귀포항 일원, 선상 봄맞이 등
▲ 지난해 열린 <시로 봄을 여는 서귀포>의 선상 봄맞이 행사.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오승철)는 27일 오후 3시
서귀포칠십리 시공원과 서귀포항 일원에서
'제11회 시(詩) 봄을 여는 서귀포' 행사를 개최한다.
한반도의 봄을 여는 문화축제인 이날 행사에는
서귀포문인협회 회원들과 가족,
박영부 서귀포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이 칠십리 시공원에서 모여 걸궁팀을 앞세워 올레 걷기로 출발하게 된다.
행사 참가자들은
서귀포항구에 도착한 다음 5척의 배에 나눠 타고, 섶섬 문섬을 돌아 해상의 봄을 배에 인양하며 돌아오는 선상 봄맞이 의식을 치르게 된다.
이어 오승철 서귀포문인협회 회장이 오곡과 수선화 등 인양한 봄을 박영부 시장에게 전달하고, 박 시장은 시민들에게 새봄을 상징하는 수선화를 나눠주며 전국 방방곡곡에 봄소식이 전해지길 기원하게 된다.
2부 행사는 새섬갈비에서 문화 행사가 이어진다.
한기팔 시인이 ‘시로 봄을 여는 서귀포’ 취지문 낭독, 석혜경 수필가의 ‘영춘수필(봄이 왔다 봄!)’ 낭송 이상범 시인의 초대시(서귀포의 봄) 낭송에 이어 강대영의 회원의 ‘꽃이 피었습니다’ 강애심 회의원 ‘멀구슬나무’등 회원의 시 수필 등 10편이 낭송된다.
이현모 기자 hmlee@seogwipo.co.kr
서귀포 문인협회 '시(詩)로 봄을 여는 서귀포' < 문화 < 기사본문 - 서귀포신문 (seogwip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