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26~28일의 기록
날ㅆ도 따듯해 지고 산과들이 예뻐지는 게절이되었다.
엄마의 안부 전화대 요근황을 물었다
'날씨도 따듯해지고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 "늘 그렇지뭐" 꽃도 예쁘게 많이 폈는데
곷놀이 안가실래요? "꽃놀이는 무슨" 하신다.'
그래도 날씨도 좋으니 어디가고싶은신데 없는지 생각해보시라며
나름 준비를 했다.
여동생생일겸 엄마랑 오랜만에 함께 갈생각으로 ~~
헌데 동생에게 시어머님 문상이 생겼다
동생은 애도의 기간으로 빼고 대신 딸링 합류 하시로 하고 코레일여행을 에약했다.
결잰느 함께 가지 않는 남편의 몫으로 하고 우리는 준비를 했다.
엄마는 26일 금요일 아침9시10분 출발하는 버스로 동서울 터미널에 오시게 했다.
살짝 걱저이되긴했지만 엄마는 잘 도착하셨다
에상보다도 15분정도 일직도착하셔 전화를 하셨다. 난 불안해 그자리에꼭계시라고 내가 지금 구의역에 내리니 곧 갈거라고 안심 시켜드리고 달렸다.
버스하차장을 물어 달렸더니 엄마는 그곳의자에 편히 앉아게셨다.
휴 다행이다 가슴을 쓸어내렸다.
엄마 잘오셨어요 일찍 도착하셨네요 하니
"그럼 뭐. 우리집께서 버스로 한번에 타고 그냥 내린걸무 하신다"
아지 혼자 버스타고 오신걸 보니 조금은 안심이된다.
엄마는 작년부터 급격히 기억력이 떨러지셨다 특히 새로운 정보 입력이 어렵고 요일 날짜 시간개념을 어려워하신다.
점심 뭐드시고 싶으세요? 엄마는 또 평소처럼 점심은 집에가서 먹자하신다
시골에서는 뭐든지 늘 자급자족하며 사신지라 나가서 돈을 쓰는것은 정말 쉽지않으시다.
우리집 너무 멀어 점심드시고 가야 한다며 뭐드실거냐하니 자장면이드시고 싶다 하신다.
뭐 특히 아시는 메뉴도 많지 않으실거다.
그나마 시골에서도 가끔드시는 자장면이 편하게 나오신것같다.
다행히 길건너에 황실짜장이란 간판이 눈에들어왔다
그래요 저기있네 . 엄마랑 신호등을 두번에 나누어 건너 도착했다.
쟁반짜장을 두개시켰다, 한그릇이 먼저 나왔길래 엄마에게 먼저드시게 했더니, 너무 많다 하신다,
둘이 나누어먹어도 되겠다고 ,자꾸만 더 시키시말고 나누자고 너무 많다고를 반복하신다.
엄마 이곳은 일인 한그릇씩 시켜야 해서 안돼요 했다.
부지런히 드실만큼만 드시고 남기시라했더니. 아깝게 남기기는 왜남냐면 열심히드신다.
그 사이 한그릇이나와 나도 덩달이 열심 먹었다.
나도 양이적지않아 좀 남기며 ,너무 많으시면 남기세요 .하니 화천보다 잘 만든다 더 맛이좋다 하시며
어느새 양념까지 다비우고 계신다.
저리 잘드시면서 ...짠하다---
점심을 먹고 구의역에서 전철로 신도림까지 전철로 이동하였다.
전철에서 '어디로 가냐? '우리집이요' 하니 '충청도를 지금? 하신다 뜬금없이 왠 충정도 신도림에요
하니 거긴 **살지 하신다 하니요 사촌오빠집은 노량진이요 라고 답해드렸다.
오늘이 무슨요일야? 를
구의에서신도림까지 오는약40여분동안 8번을 반복하셨다.
열심히 답해드렸지만 기억엔 안 남는것 같다.
우리는27일 토요일 영등포역에서7시24분 익산으로 출발하는 기차를 타기로했다.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남펴이 우리를 영등포역에 내려주었다.
기차에서 먹을 간식을 간단하게 준비하고 타는곳8번홈에서 서울-정읍행 새마을호1호차에 탔다
어마나 난 옆자리에 딸은 건너편자리에서 나름 여행을 시작했다.
코레일 특별관광열차라 사람들이 모두 여행객이였다.
약3시간을 타야한다.
자리도 안락하고 날씨도 좋은편이고 잘 다녀오면 된다.
한시간쯤 지나 커피와 간식을 먹었다.
엄마가 물으신다. 어디가느냐고 전라북도 익산에 간다고 그렇게 멀리 가느냐고 하신다
익산이 엄마에겐 꽤 먼거리인것같다.
거긴 뭐하러가, 여행가요.
잠시후에 또 물으신다, 어디가느냐고 난 또 잔라북도 익산에 간다고 한다.
이기차는 요금이 얼마야? 하신다. 저도 몰라요 하니 그럼 누가냈어 하신다 울신랑이 냈어요 했다
잠시후 또 물으신다. 어디가? 전라도요 그렇게 멀리-- 뭐하러
그럼 차비는 얼마야? 저도 몰라요 한번에 다 내서요. 하니 얼마데 하시니다.
12만원아요. 하니 다 합쳐서 하신다. 네. 그럼36만원 그렇게나 많이 핫신다
아니요 거기어3000원은 빼세요 119000원이거든요 했다.
난 엄마가 암산을 못하실줄 알고 했는데 잠시후에 그럼359000원이네 하신다 아니요357000원이요 하니 맞네 하신다
와 울엄마 암산 잘하시네 짱이다.
새로운 입력은 어려운대 늘 하시던 일상은 괜잖으신것 같다 일정표룰 읽보시라하니 또박또박읽어내려가신다.
다행이다
3시간 내 주무시지시도 않으시고 계속 반복으로 하신다.
당신마음속에 36만원을 목적없이 사용하며 가는것이 못내 언짢으시니것같다.
항상 누구집 방문 목적이나 행사로 교통을 이용한다고 생각하신분시라
관광을 아주편한 이웃들과 전세버스로 즐기기며 다녀오는것만이 관광이라 인식하시니
이렇게 모르는 사람들과 말도 없이 가는것이 이해가 잘안가시는것같다.
익산역에10시25분쯤도착하여 화장실을 들리고 광장에 나가니 코레일 연계버스가 기다렸다. 우리는 코레일2호차에 올랐다
부안군 '이레 농원'으로 그곳에 가는 버스에서도 오늘은 무슨요일인지 엄마가 일하러가는날이 아닌지를 끊임없이 확인하신다.
매우 불안하신것같다,일하는것에 지장을 줄까봐
엄마는 시골에서 노인 일자리(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마 지자체에서 노인복지로 한달에 며칠씩 모여 주변 청소하고 회관에 모여 식사도 하시면 매월약30만원정도룰 통장에 입금해주밋는것같다. 처음엔 무슨일이냐고 반대를 했지만, 그곳에나 나가야 사람들과 교류가 가능하니 이제는 다행이라생각한다)
그일은 너무 천직으로 알고 참석하려 하신다. 혹여 그것을 못하실까봐 저렇게 걱정을 하신다.
이레농원가는내내 버스에서 왜가는지? 이렇게 멀리왔는지, 버스비는 얼마인지를 계속 반복하신다.
이레농원에서는 지자체 소상공인 협력으로 체험 오디청 만들기하고 각자 가저가라했다.
모두 즐겁게 만들고 1층에서 항아리바베큐 점심 뷔페를 먹었다.
바베큐를 바로 항아리에서 훈제 한것 바로바로 썰어주셨고,바로 체취한 야채로 셀러드를 만들고 뽕잎 밥과 잡곡밥 모든 반찬에 오디 를 사용하여 건강식으로 준비한 상이여서 맛나게 먹었다
엄마도 잘드셨다.딸이 몇번을 할머니께 가져다 드렸고, 예쁜 사진도 몇장찍었다.
우리는 채석강으로 향했다 지나는길에 곰소도 지났다.
이곳 모두가 변산반도 관광지라 한다.
채석강에서 바다도 보고 파란하늘과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몇장의 사진을 찍고, 다시 버스로 이번에는 직소 폭포를 향했다.
직소 폭포는 주차장에서 약80분 정도 소요된다기에 우리는 주변에서 쉬기로 했다
날씨도 좋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웠다 딸과 나는 커피를 엄마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정자에서 신도 벗고 편한 쉼을 했다.
다시 버스로 부안시장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게되었다 .재래시장 을 살리기운동으로 지자체에서 상품권을 일인 만원씩 주었고,
그것으로 저녁이든 시장세서 사용할수 있게 했다.
우리는 횟집에서 모둠회랑 아나고를 사서 옆 식당 (상차림일인5000원씩)에서 먹었다. 맥주와 소주도 한병 기꺼이~~
엄마는 따뜻한 밥 한공기를 다 드셨다.
조기도 한두릅사고 익산역에서7시14분 새마을 호를 기다렸다.
엄마는 아직도 전라도 라며 언제 가느냐 하신다 어둡게 도착하는것이 못내 마음이쓰이시는것 같다.
.그럼 오늘도 집에 못가? 를 연발하신다.
내가 물었다 엄마는 뭐하실때 제일 즐거워요? 나 냐, 뭐 심고 풀매고 하는것지 뭐 .하신다.
거침없이 대답하시는것이 당신은 그렇게 사시는것이 평생 일이며 살아있다고 느끼시는것 같다.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한다.
딸과 모처럼 밖에 나와 같이 기차도 타고 맛난것도 먹고 시간보낸것 보다도 집떠난것이 걱정되신것 같다.
빨리 당신 익숙한 곳으로 가고 싶은신 것이 더 큰것 같다.
기차에서 버스에서 그렇게도 끊임 없이 요일과 요금 어디를 수없이 물으시더니...
서울로 돌아오는 기차내내 반복하신다 아직도 ? 여태?
기차가 매우 천천히 가는것 같다고 버스보다도 늘인서 같다고...
엄마의 마음이 그렇것이다. 빨리 집으로 가고 싶으신것이다.
혼자 외롭고 적막한데도 익숙한 그곳이 제일 마음 편하신것 같다.
며칠 더계시길 권한것은 그져 신경만 자극할 뿐이다.
집에 도착하니10시45분 많이 늦은시간이다.
그래도 체력은 괜찮으신것 같다 .난 시실 속으로 많은 걱정을 했었다. 일정도중 힘들어 하시면 어쩌나
엄마 다리가 많이 부었다 .오랜시간 발목을 조인탓이였던 것 같다. 아침에 다 내렸다. 월요일 병원에 들렸다 가실려 했으나
괜찮은것 같다.
아침을 먹고 아침 미사가 끝나고11시40분 동서울 출발 버스를 타러 나갔다.
당신이 난시는 63빌딩을 반가워하시며 예전에 구경하셨던 추억을 떠울리신다.
터미널 가는내내' 너네집이 터미널에서 멀구나.를 연속하신다.
남편이 주차를 하는동안 나는
남편이 예약한 버스 앞자리 표와 엄마간식을 챙기고 ,화천행 버스에 올라 기사님 께 행선지를 말씀드리고 안전한 하차를 부탁드렸다
빨리 가라고 연신 손짓을 하신다,
버스가 출발하며 우리도 터미널을 나왔다.
엄마는 어제 아래데 갔다 왔다는 기억만 남으셨다.
무엇을 드셨는지 무엇을 했는지는 ...
엄마는 아프다. 이제는 그것을 인정 해야 하는대 난 우리엄마가 인정하고 싶지않아 자꾸만 부정한다.
버스에서도 기차에서도 앞뒤에 앉으셨던 분들이 나를 보고 "아프신가봐요 작으소리로 말했었다 난 네, 죄송해요 하니 그분은 아니라며 손사래를 치셨었고 식당에서 뒷좌석에 게셨던분은 아무 말없이 많이드세요 .더드세요.
하시며 앞자리에 엄마를 세워주셨었다.
씁쓸한 여해 이였다 그져 나만의 만족이였건것같다.
마음씨 착한 내 딸에게는 늘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