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4일,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의 실버기자단은 꿈미소를 방문하여 세대공감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5학년 박ㅇㅇ 어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대 간의 소통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대화를 넘어,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ㅇ 세대 간의 소통의 중요성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변화는 세대 간의 간극을 더욱 넓히기도 하지만, 이러한 간극을 좁히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박ㅇㅇ 어린이는 학교에서 가장 좋아하는 시간을 쉬는 시간으로 꼽으며, "미끄럼틀 타기와 같은 중간 놀이가 정말 재미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어린이들은 놀이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하며,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갑니다. 이러한 경험은 노인과 어린이 간의 교류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와의 대화는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됩니다.
ㅇ 핸드폰과 디지털 세대의 이해
박 어린이는 반 친구 중 19명이 핸드폰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주로 게임을 하거나 인스타그램을 봐요."라고 하며, 핸드폰 사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했습니다. 그는 하루 3시간의 게임 시간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이를 잘 지키지 못한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고민을 드러냈습니다. "앞으로는 시간을 정해서 하도록 노력할게요."라는 다짐은 건강한 디지털 생활을 위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디지털 환경은 어린이와 노인의 소통 방식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노인 세대가 디지털 기기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은 세대 간의 거리감을 줄이고,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세대 간의 기술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상호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더욱 건강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ㅇ 조부모와의 관계: 사랑과 잔소리
조부모와의 관계는 세대 간 교류의 중요한 축을 형성합니다. 박 어린이는 조부모가 계시는 데, 함께 살지는 않지만,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소중한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할머니가 맛있는 요리를 해 주셔서 좋아요."라는 그의 말은 가족 간의 사랑과 연결의 중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반면, "아침에 일어나라, 공부해라 등의 잔소리가 많아서 불편해요."라는 솔직한 의견은 세대 간의 갈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조부모와의 대화에서 연속극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모습은, 세대 간의 공통점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소통이 지속된다면, 조부모들은 손녀의 삶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하고, 어린이들은 조부모의 지혜와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습니다.
ㅇ 꿈과 희망의 나눔
박 어린이는 제빵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습니다. "빵 만드는 것을 좋아해요. 연구하는 제빵사가 되고 싶습니다."라는 그의 말은 젊은 세대가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꿈을 나누는 것은 세대 간의 교류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노인들은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은 노인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생일 선물로 무선 이어폰을 받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며,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작은 소망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세대 간의 공감대가 형성됩니다. 서로의 꿈과 소망을 공유함으로써, 우리는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ㅇ 건강한 세대공감,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
이번 세대공감 활동은 어린이와 노인이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세대 간의 이해와 소통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 됩니다. 강동노인종합복지관 실버기자단은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지속하여 세대공감과 세대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함께 웃고, 공감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일원입니다. 세대 간의 소통과 이해는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건강한 세대공감이 이루어질 때,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서로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며, 행복한 사회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