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3일 금순이를 통해
춘옥이와 친구가 되었어요 ^^
오래전부터 춤도 잘 추고 마음씨
착한 데다가 성품도 우월한 친구
라는 걸 동창 들 간의 호평에 의해
꽤 깊은 인지를 남겨온 친구였기에
진작 만나고싶어었고 친해지고
싶었던 친구였는데 우연히
아네 모네 친목 회 자리에서
한옥 마을 투어를 할 계획 하면서
그날은 한복을 차려입고 춤추며
사진도 찍을 텐데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끼리 같이 어울리자
는 취지에서 저랑 지현이도 함께
초청해서 같이하자는 제안을
금순이 를통해 전해 듣는 그 순간
전 넘설례였어요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는 게 이렇게 행복하다니 ^^
결혼식 때 한번 입어보곤 다신입을
기회도 없고 또 장만하지 못해 내심
서운 했었는데 이번에 춘옥 씨를
만난 덕분에 한복을 입게 되었네요
곱디고운 한복을 무상대여 해주는
덕분에 저의는 가지 각양의 한복
체험을 할 수 있었 답니다 춘옥 씨는
친구들에게 예쁜 한복을 입혀주기
무거운 트렁크를 멀리서
끌고 왔을 거란 생각을 하니 내심
미안하기도 하고 또한 편으론
너무 고맙 웠어요 요즘 같은 세상
어느 누가 귀한 한복을 선뜻 빌려
주며 챙겨 줄 수 있을까요 어디
그뿐인가요 이렇게 북한산을
배경으로 원두막에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도록 포도존도 세팅
해놓았으니 금상천화 가다로 없네
은평 한옥 마을은 2014년 12월,
수도권에서 최대 규모로 조성한
新) 한옥티전용 주거 단지랍니다
모던하고 세련되게 지어진 현대식
한옥이 북한산과 어우러져 마을의
운치를 더 했죠. 이뿐만 아니라
은평역사 한옥 박물관, 마실길,
금암미술관, 셋이서 문학관, 진관천 ,
진관사 등 그리고 또 한옥마을의
八景처럼 볼거리도풍성하게
채워졌 다고 하니 더위더 우리들의
마음을 끄나 봅니다 드디어 손꼽아
기다리던 5월 4일 날이 다가왔지요
저는 전날 저녁부터 내일은 뭐 입지?
하며 몇 가지 안 되는 옷을 이리저리
몇 번을 고르다가 잠까지 설쳤네요
늦잠에서 깨어나 약속장소로
부랴부랴 달려갔을 때는 친구들이
먼저들 와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얼마나 미안하고, 민망했던지
우린 춘옥 씨가 보내온 (영상)
안내 선 따라가는 데는 헤매지도
않고 아주 쉽게 찾아갔답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버스는 (7211번‧7723번) 타고
목적지까지 한 번에 가는 지선버스
가 있으며 약 20분 가면 은평 한옥
입구까지 가더라고요 춘옥이와
정옥이는 먼저 도착해 곱디고운
한복을 차림 입고선 어서 와~ 하며
덧보선 바람으로 뛰어나와 포옹해
주는 센스 너무 멋지고 좋았어요
친구의 배려하에 다 차려놓은
밥상 위에 수저 만들고 간 들러리
행인이 된 저는 뭘로 보답 한담?
은평마을의 모던하고 깔끔하게
지어진 한옥이 북한산과 어우러져
마을의 고즈넉한 느낌에 빠집니다
은평 한옥마을 은 서울의 외곽에
위치하지만 연신내와 일산
과도 가깝네요 넓은 길 사이로 는
가까이서면 꽤 높게 지어진 한옥들
사이에서 사진을 찍는데 문득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어느 영화
세트장에 있는 느낌이 들었죠
그리고 저 멀리 바라보면 마을에서
이어진 데크 길이 보이기도 하네요
그 길 따라 걷다 보면 문학관, 진관사
셋이서 문학관 등 둘러볼 곳도
만타고 하니 이따가 가봐야겠어요
은평 한옥마을의 특이한 점은,
대부분이 2층 한옥집이라는 점!
사실 옛 한옥들은 1층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게 대부분인데,
은평구에는 2층 한옥들이 많아서
색다른 한옥의 뭐라 하까? 업그레
된 버전 같았어요 낮은 한옥으로
이루어진 마을이라서 그런 걸까?
북한산 전망이 마치 병풍처럼
늘어져 있어 우리는 그 풍경을
바탕으로 푸른 잔디밭 여기저기
이런저런 포즈를 한컷 잡으면서
수백 장의 추억을 카메라 속에
담기엔 안성맞춤이었죠^^
춤 이라곤 몸치가 되어 난생처음
추는 춤?! 서툴기도 하고 형편
없었지만 열심히 추느라 애썼더니
얼굴이 빨갛게 상기되었고 땀방울
이 흘러내려 예쁘게 하고 온
화장도 지워졌고 마스카라도 번져
으니 화장도 고칠 겸 쉬였다가
하자면서 너도나도 오두막 정자로
모여 앉아서 간식거리 와 커피를
꺼내놓고 한잔씩 하기 시작했지요
성숙 친구는千层饼을 높이 들고
먹는 모습이 너무도 귀엽고 천진
보여 추억의 앨범 속에 담았어요
가지고 온 간식에 차 한잔 했더니
엔도르핀이 제대로 도는 것 같았고
그제야 북한산 풍경이 한눈에
안겨오는 듯~^^은평구 한옥마을
역사를 파 헤쳐 보노 라면 이곳은
옛날부터 내려온 한옥마을이
아니라 2012년 은평구 진관동 일대가
재개발하면서부터 한옥 스테이, 카페,
음식점, 학교 등등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게 재구성되었다고 합니다
사진촬영하늘도 중에도 저 멀리 있는
북한산을 바라보노라면 자연의 경치
아름다움에 젖어 감탄사가 절로터
져 나오군 했죠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죠 많은 사람들이 사회
생활하는 과정에서 늘 전자파를
접하고 살아야 하는 게 현실화가
되다 보니 머리도 찌끈찌끈,
스트레스받을 때가 많았죠 그럴
때마다 머리 싸매고 끙끙 앓느니
손에 든 일거리 골칫거리 전부
내려놓고 어디론가 떠나가고
싶기도 하고 , 또는 누군가와
막걸리 한잔 기울이며 허심탄회
하고 싶을 땐 지금 우리처럼
둘이서도 좋고? 셋이면 더 좋고
힐링 장소 찾아 떠나는 거랍니다
ㅎㅎㅎ^^하늘도 제 편인가 봅니다
요롷게 롬 저에게 보석 같은 친구들을
을 체결로 보내주시니 세상에
부러울게 무엇이 있겠 나이가? 黄昏
旅程 길을 동행할 동반자들을 있으니
너무 행복하여서 설렌 답니다~~♡
어울림 수당방 친구들과 서로맞주
앉아 이런저런 소담을 나누는 기분도
.
묘했어요 그런 것들이 어쩌면
우리들의 빛나는 블루스 이기도 했죠
너무도 달콤 한 하루였지요 ~~♡
오늘처럼 이렇게 행복하게 목놓아
웃고 떠들었던 시절이 어느 때
였던지? 가물가물 하네요 그러고
보니 작년 7월에 서울 뽕방친구
들과 한복체험하러 왔었다가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종일비가 내리는
바람에 한복을 대여하고도 여기
저기는 돌아볼 수 없었죠 아쉬운
대로 실내에서만 시진 몇 장 찍고
말았던 기억은 나네요 ㅠㅠ
자~! 그럼 이젠 동네의 곳곳에
숨겨진 푸르른 자연과 편안한
휴식을 선사해 주는 이곳 은평구의
숨겨진 명소들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아 떠나볼까요~~?
은평구 한옥마을에서 휘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