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부경과 동학, 참동학, 제3의 르네상스 후천 조화 仙문명 시대(2 봄날 ・ 2024. 6. 28. 15:40 URL 복사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도기 152. 6. 24, 대한국제학술대회 환단고기 북콘서트, 태을궁 [종도사님 말씀] 제가 사랑하는 『환단고기』 명구 환인천제의 환국 개창 『환단고기桓檀古記』라는 책은 1천 년에 걸쳐서 다섯 분에 의해서 완성된 것입니다. 신라의 대도승 안함로安含老(579~640)는 대단한 분이에요. 천상에는 신선들이 계시는 높은 하늘이 몇 있습니다. 태라천太羅天에는 우주의 아버지, 상제님이 계십니다. 태을천太乙天에는 남자 신선 여덟 분, 여자 신선 여덟 분과 그 밑에 수많은 신선들이 계십니다. 안함로는 지금 태을천에 계십니다. 이건 공개해도 괜찮은 거예요. 신라 시대에 아주 크게 깨진 승려가 많았는데, 대개 우리의 1만 년 원형 신선 문화를 닦은 분들이에요. 우리가 『삼성기三聖紀』를 보면 吾桓建國(오환건국)이 最古(최고)라. 有一神(유일신)이 在斯白力之天(재사백력지천)하사 爲獨化之神(위독화지신)이시니 光明照宇宙(광명조우주)하시고 權化生萬物(권화생만물)하시며 長生久視(장생구시)하사 恒得快樂(항득쾌락)하시며 乘遊至氣(승유지기)하사 妙契自然(묘계자연)하시며 無形而見(무형이현)하시며 無爲而作(무위이작)하시며 無言而行(무언이행)하시니라. 우리 환족이 세운 나라가 가장 오래되었다. 하느님[一神]은 사백력斯白力(대광명)의 하늘에 계시며 홀로 우주의 조화를 부리는 신이시다. 광명으로 온 우주를 비추고, 대권능의 조화[權化]로 만물을 낳으며, 영원토록 사시며[長生久視] 항상 즐거움을 누리신다. 지극한 조화 기운[至氣]을 타고 노니시고 스스로 그러함(대자연의 법칙 : 道)에 오묘하게 부합하며, 형상 없이 나타나고 함이 없이 만물을 지으시며 말없이 행하신다. ( 『삼성기전三聖紀全』 「상편上篇」) 이렇게 나가잖아요. 이 글 속에 유불선이 다 들어 있습니다. ‘오환건국吾桓建國이 최고最古라’, 우리가 광명한 인간이 되어서, 삼신의 광명 자체가 되어서 나라 세운 것이 가장 오래되었다고 했습니다. 환국의 건국을 말한 이 짧은 문장에 상상할 수 없는 힘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우주 광명 속에 한 분 신이 계신다는 것입니다. 한 분의 신이 있어서 ‘사백력斯白力의 하늘에 계신다.’고 했습니다. ‘사백력’은 광명의 하늘인데요, 이 사백력을 여기서 자세히 해석하기에는 시간도 없고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한 분 신이 광명의 하늘에 계시는데, 홀로 조화를 부리는 신이 되셨고 ‘광명조우주光明照宇宙’, 그 빛이 온 우주를 비춘다고 했습니다. 또 ‘권화생만물權化生萬物’, 그 삼신의 무궁한 조화로써 만물을 지으신다고 했어요. 이 한 단락의 내용을 보면 유불선이 합일되어 있습니다. 유교, 불교뿐만 아니라 기독교와 여러 가지 성령론도 합일된 거예요. 앞으로 『환단고기』 전체 내용을 한 단락씩 적어서 카드 양식으로 만들면 주요 구절들을 완벽하게 암송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오늘 아침에도 생각을 해 봤어요. 우리가 수행을 통해서, 광명 속에 들어가서 주요 구절을 한번 멋지게 깨쳐 보자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우주에 한 광명이 있었다 『태백일사太白逸史』 「삼신오제본기三神五帝本紀」의 첫 문장은 ‘내가 사랑하는 『환단고기』 명구’ 가운데 깨달음의 궁극을 전한 것입니다. 거기에 구체적으로 뭐라고 했는가? 이 우주라는 것은 빛이라는 것입니다. 表訓天詞(표훈천사)에 云(운) 大始(대시)에 上下四方(상하사방)이 曾未見暗黑(증미현암흑)하고 古徃今來(고왕금래)에 只一光明矣(지일광명의)러라. 自上界(자상계)로 却有三神(각유삼신)하시니 卽一上帝(즉일상제)시오 主体則爲一神(주체즉위일신)이시나 非各有神也(비각유신야)시며 作用則三神也(작용즉삼신야)시니라. 『표훈천사表訓天詞』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대시大始에 상하와 동서남북 사방에는 아직 암흑이 보이지 않았고, 언제나 오직 한 광명뿐이었다. 천상 세계에 ‘문득’ 삼신이 계셨으니 곧 한 분 상제님[三神卽一上帝]이시다. 주체는 일신(한 분 상제님)이시니, 각기 따로 신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작용으로 보면 삼신이시다. ( 『태백일사太白逸史』 「삼신오제본기三神五帝本紀」) 「표훈천사」에 말하기를, 태시에 이 우주가 처음 존재할 때 상하사방上下四方에 ‘증미현암흑曾未見暗黑’, 일찍이 암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암흑이라는 게 없었고 ‘고왕금래古徃今來에 지일광명只一光明’, 다만 한 광명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대우주라는 것은 밝을 환桓 자, 우리말로 빛이라고 합니다. 현대 의학이라든지 수련(Meditation) 문화도 다 빛으로 가고, 미래 의학에서는 치유도 빛으로 하는 거예요. 소리는 빛이 파동으로 나타난 것이기에 우리 인간이 음악을 즐기고 음악에 감동합니다. 음악을 하는 사람은 인생을 참 멋지게 사는 사람들이에요. 음악은 직접적으로 우주의 생명의 본성을 온몸으로 느끼고 소통시킵니다. 우리가 앞으로 광명 도통을 체험하고 그 변두리라도 가서, 실제 1만 년 이전부터 내려오는 이 빛의 문화에 걸맞은 콘텐츠를 생활화하는 멋진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인류의 시조, 나반과 아만 『환단고기』에는 동서 인류의 진짜 조상, 그 지존자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원동중元董仲(1330~?)의 『삼성기』 하편 첫 문장을 보면 참으로 놀랍습니다. 人類之祖(인류지조)는 曰那般(왈나반)이시니라. 初與阿曼(초여아만)으로 相遇之處(상우지처)를 曰阿耳斯庀(왈아이사비)라. 夢得天神之敎(몽득천신지교)하사 而自成昏禮(이자성혼례)하시니 則九桓之族(즉구환지족)이 皆其後也(개기후야)라. 인류의 시조는 나반那般이시다. 나반께서 아만阿曼과 처음 만나신 곳은 아이사비阿耳斯庀이다. 두 분이 꿈에 천신(상제님)의 가르침을 받고 스스로 혼례를 올리시니 환족의 모든 족속[九桓族]이 그 후손이다. ( 『삼성기전三聖紀全』 「하편下篇」) 인류지조人類之祖, 인류의 조상은 ‘나반’이신데 ‘아만’과 처음 서로 만나신 곳이 ‘아이사비’라 했습니다. 또는 ‘사비려아’라 했어요. 그곳은 바이칼호의 동쪽 해안입니다. 그리고 7월 7일은 나반께서 천하天河라는 물을 건넌 날이라 했습니다. #천하는 바이칼호#입니다. 나반과 아만 두 분이 원래 그렇게 만나기로 약속을 정해 놓으시고 10대 후반에 만나셨는데, 그때 바이칼호를 향해서 함께 언약하시고 기도하시고 그러고서 혼례는 다음에 하자고 하고 헤어지셨다고 합니다. 이 바이칼호 동쪽은 워낙 중요한데요, 그것은 이쪽을 중심으로 해서 환국 시대, 12환국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河伯(하백)은 是天河人(시천하인)이니 那般之後也(나반지후야)라 七月七日(칠월칠일)은 卽那般渡河之日也(즉나반도하지일야)니 하백은 천하天河사람으로, 나반의 후손이다. 7월 7일은 곧 나반께서 천하를 건너신 날이다. ( 『태백일사太白逸史』 「삼신오제본기三神五帝本紀」) 天河(천하)는 一云天海(일운천해)니 今曰北海(금왈북해)가 是也(시야)라. 天河注(천하주)에 曰(왈) 「天道(천도)는 起於北極故(기어북극고)로 天一生水(천일생수)오. 是謂北水(시위북수)니 盖北極水(개북극수)는 精子所居也(정자소거야)니라.」 천하를 일설에 천해天海라고도 하는데, 지금의 북해北海이다. 『천하주天河注』에 이런 설명이 있다. 천도天道는 북극에서 변화 운동을 시작하는 까닭으로, 하늘의 통일 운동이 물을 화생하는데[天一生水] 이를 북수北水라 부른다. 이 북극수는 (선천 개벽기에 인간을 처음 화생化生하는) 생명[精]의 씨[子]가 머무는 성소聖所이다. ( 『태백일사太白逸史』 「삼신오제본기三神五帝本紀」) ‘인류지조는 나반이시니’라는 말은 마고성 문화가 열릴 때 인류 최초의 지존의 할아버지가 나반이라는 뜻입니다. 나반에서 ‘아바이’, ‘아빠’라는 말이 나오고, 아만에서 ‘엄마’라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김은수라는 최초 번역자가 그런 주석을 이미 붙였잖아요. 역사학의 중요성 『환단고기』에는 많은 명구가 있는데, 『단군세기檀君世紀』의 서문은 나라를 다스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줍니다. 이게 천하의 명구입니다. 爲國之道(위국지도)가 莫先於士氣(막선어사기)하고 莫急於史學(막급어사학)은 何也(하야)오 史學(사학)이 不明則士氣(불명즉사기)가 不振(부진)하고 士氣(사기)가 不振則國本(부진즉국본)이 搖矣(요의)오 政法(정법)이 歧矣(기의)니라 나라를 위하는 길에는 선비의 기개보다 앞서는 것이 없고, 사학보다 더 급한 것이 없음은 무엇 때문인가? 사학이 분명하지 않으면 선비의 기개를 진작시킬 수 없고, 선비의 기개가 진작되지 못하면 국가의 근본이 흔들리고 나라를 다스리는 법도가 갈라지기 때문이다. ( 『단군세기檀君世紀』 서序) ‘위국지도爲國之道’, 나라를 다스리는 도에는 ‘막선어사기莫先於士氣’, 선비의 사기를 진작하는 것보다 앞서는 것이 없고 ‘막급어사학莫急於史學’, 사학을 바로 세우는 것보다 급한 게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지 못하면 ‘국본國本이 요의搖矣요, 정법政法이 기의歧矣라’, 국가의 근본이 흔들리고 정치가 분열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보면 좌니 우니 해서 전형적인 분열의 경계에 와 있잖아요. 그래서 세상이 살기 힘들어지고 정치하기도 힘들어집니다. 또 좀 내려가다 보면 인간 존재에 대한 설명이 나와요. 그다음부터 제대로 읽기가 힘든 거예요. ‘삼신일체三神一體’, 인간이 이 우주의 빛 속에 계시는 삼신과 한 몸이 되는 것은 무엇 무엇이다, 이렇게 쭉 나오는데 이건 도통 명제입니다. 지금까지 배운 역사는 블랙 히스토리: 역사 서술 방식의 전환 우리가 『환단고기』를 해석할 때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배운 블랙 히스토리에서 화이트 히스토리로, 광명의 역사로 가려면 역사를 보는 안목을 바꿔야 됩니다. 이제 어둠의 역사에서 광명의 역사로 넘어가기에 역사 서술 방식도 크게 바뀌고 있어요. 역사학계에서는 그 연구 영역을 현대 첨단 과학, 우주 과학까지 동원하여, 빅뱅으로 우주가 열린 138억 년 전 이후 우리 은하계, 태양계, 지구 그리고 최초의 유인원과 인간이 탄생하고 현대 문명이 발전한 데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역사 연구 방식을 ‘빅 히스토리Big History’라 합니다. 빅 히스토리는 인간 문화의 전 영역을 다 오픈시키는 거예요. 그런데 빅 히스토리가 전혀 극복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의 체험 문제와 심법心法 문제입니다. 인류의 원형 문화를 연 환국, 배달, 조선, 북부여, 고구려의 제왕들은 대신선이요 제사장 왕이었습니다. 그분들의 심법을 유가에서는 ‘내성외왕지도內聖外王之道’라 합니다. 안으로는 성인의 심법을 갖고 겉으로는 제왕의 강력하고 정의로운 방식으로 세상을 보고 산다는 것입니다. 유가에서도 그런 말을 하는 거예요. 지금 『환단고기』에서는 인류 최초의 삼신 지존至尊, 그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얘기하는데, 거기에 그치지 않고 마고님을 말하는가? 여기에는 아주 어마어마한 얘기가 있습니다. 제가 『환단고기』 북콘서트를 서울에서 할 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어요. 한 40년 전에 『환단고기』를 끌어안고 고민하면서 번역을 하는 데까지 해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날도 정장을 하고 처음에 작업하던 곳에 낮에 누워 있었습니다. 그런데 위아래로 흰옷을 입은 어떤 여인이 교정본 원고를 들고 와서 거기다 놓고 나갔어요. 몸집도 그런대로 있고 품격 있게 잘생기신 분이었어요. 그때 ‘저분이 발해 정혜공주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분에게서 어떤 북방北方의 기운을 저의 영靈이 느껴서 그랬던가 봐요. 그 뒤에 서울에서 『환단고기』 북콘서트를 하기 바로 전날 밤, 하늘에서 “『환단고기』의 진실을 말하세요.”라는 말이 마치 전화기에서 나오는 것처럼 들려왔어요. 딴 얘기하려 하지 말고 『환단고기』에 있는 그 진실을 말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환단고기』는 어떤 사서인가 다섯 권을 한 책으로 『삼성기三聖紀』에는 안함로가 쓴 『삼성기』 상上과, 고려 시대에 원동중元董仲이 쓴 『삼성기』 하下가 있습니다. 춘추전국 시대에 동호董狐라는, 사필史筆이 강직하고 정의로운 인물이 있었습니다. 공자도 동호를 찬양했어요. 원동중은, 역사를 정의롭게 해석하고 심판하는 동호를 닮고 싶었나 봅니다. 그래서 ‘내가 동호 다음가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버금 중仲 자를 썼어요. 중仲 자는 둘째 아들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우리 연구소에서 원동중의 족보를 찾아보니까, 천天 자를 돌림자로 썼는데 그 둘째가 원천석元天錫이었습니다. 원천석은 조선 왕조의 태종太宗의 스승님이었는데 그분이 곧 원동중입니다. 사실 원동중이 누구인지 찾느라고 몇 년을 헤맸어요. 원씨 족보에도 원동중이라는 이름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원주原州에 있는 원천석의 무덤에도 가 보고 사당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이분은 역사에 통한 분이었어요. 무덤 속에 역사서 여러 권을 넣었다는 말이 전하고 있습니다. 원동중이 지은 『삼성기』 상을 보면 열여덟 분 환웅천황을 알 수 있습니다. 언제, 몇 살에 즉위하여 언제까지 보좌에 계셨다는 신시 배달국 환웅천황님들의 족보가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정확한 기록은 정말로 놀라운 거예요. 우리가 구약을 보면, 그들의 신앙 조상 아브라함이 약 4천 년 전 사람인데 전문가의 주장에 따라서 그 생존 시기가 보통 백 년, 2백 년 차이가 납니다. 그 정확한 연대를 알 수 없는 것입니다. 모세가 생존한 때도 3천5백에서 3천3백 년 전까지로 잡고 있어요. 이 『환단고기』는 정말로 기적의 책입니다. 그 연대기적 기록의 내용과 정확성을 보면 누구도 감히 조작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삼성기』에 이어서 『단군세기檀君世紀』에는 마흔일곱 분 단군의 역사가 나옵니다. 단군조선이 2,096년을 내려가고 북부여가 단군조선을 계승했습니다. 해모수가 세운 북부여 180여 년 역사가 『북부여기北夫餘紀』에 나오는데 한漢나라의 일곱째 임금, 중국사에서 가장 강력한 제왕이라는 한 무제武帝가 쳐들어온 일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 무제는 동북아를 점령하고 진시황보다 더 강력한 대제왕, 진명천자眞明天子가 되기를 꿈꾸었어요. 그것에 제동을 건 사람이 바로 동명왕 고두막한高豆莫汗이었습니다. 고두막한이 북부여 단군이 될 때, 쫓겨난 해부루가 동부여東夫餘를 세웠습니다. 이런 진정한 북부여 역사가 역사 교과서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북부여北夫餘, 동부여東夫餘(가섭원부여迦葉原夫餘), 서부여西夫餘(연나부부여椽那部夫餘)가 얼버무려져서 그 역사가 몇 줄도 안 돼요. 부여 역사가 이처럼 실제로 사라졌기 때문에 고구려의 근원을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환단고기』를 모르면 고구려가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게 되어 있어요. 『환단고기』의 마지막에 들어 있는 조선 시대 이맥李陌(1455~1528)의 『태백일사太白逸史』는 여덟 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첫째는 「삼신오제본기三神五帝本紀」인데요. 이 대우주의 존재 근원을 밝힌 완전한 우주의 창세기입니다. 기독교 구약보다도 백만 배, 천만 배 더 위대한 책이라고 대한의 이름으로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습니다. 「삼신오제본기」를 보면, 삼신이 계시고 우주의 동서남북과 중앙 방위에 오령五靈, 다섯 성령이 있다고 했습니다. 수화금목토라는 것은 오행이 아니라 오령이라는 거예요. 태수太水, 태화太火, 태목太木, 태금太金, 태토太土라 해서 태太 자를 붙였어요. 그리고 그 주신主神들은 동방 청룡, 서방 백호, 남방 주작, 북방 현무이고 그 중앙, 토土 자리에 조화신이 있습니다. 이 토 자리에 들어가야 도통문을 노크하는 거예요. 우리가 올여름에 제2차 수행을 통해 이 조화 세계로 들어가도록 인도를 할 것입니다. 『태백일사』는 『환단고기』 전체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엄청난 분량입니다. 이 『태백일사』 여덟 권은 왜 놀라운가? 『태백일사』에는 「삼신오제본기」 다음에 「환국본기桓國本紀」가 나오는데요. 「환국본기」는 환국에 대해서 주요 내용을 쭉 정리했습니다. 환국에는 다섯 가지 가르침이 있었는데 신라 때 원광圓光 법사가 그걸 그대로 뽑아서 화랑을 지도하는 화랑오계花郞五戒를 만든 거예요. 그다음에 「신시본기神市本紀」가 나옵니다. 배달국 커발환 환웅천황님의 배달 건국 기록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다음은 「삼한관경본기三韓管境本紀」입니다. 단군조선은 나라를 셋으로 나누어서 그 영역을 다스렸다는 것을 이 「삼한관경본기」에서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삼한관경三韓管境을 알지 못하고 받아들일 수 없어서 단군조선 역사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전 지구상에서, 특히 유목문화권에서 삼한관경의 유례를 찾아볼 수 있는데, 유라시아를 지배한 몽골이라든지, 중국에서 말한 흉노가 그러합니다. 흉노는 훈족인데 동서양의 실크로드 원형을 놓은 사람들입니다. 몽골족, 훈족, 돌궐족, 선비족 이 사람들이 다 삼수三數 체제로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몽골의 좌현왕 우현왕 제도라든지 러시아의 삼 루스, 카자흐스탄의 삼 주스가 그런 예입니다. 가까이 있는 대마도도 삼가라三加羅였습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가 대마도 땅을 셋으로 나누어서 지배했는데 인위가라, 계지가라, 좌호가라라고 했어요. 지금 일본의 오키나와(유구국)도 나라를 셋으로 나누어 다스렸습니다. 백제도 중국의 동부 지역을, 저 위에서 저 아래 홍콩 위까지 땅을 되찾아서 한때 좌현왕 우현왕 제도로 일본과 중국의 동부를 다스렸어요. 그때 22담로제擔魯制가 있었습니다. 중국 기록에 있는 이걸 받아들이면 반도사관半島史觀이 무너집니다. 지금 강단사학이 대체로 기존 학설을 지키려 하고 있어요. 이제 세월이 흘러서 개벽開闢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조상을 부정하면 안 됩니다. 조상의 역사와 뿌리를 부정하면 안 돼요. 천지에서 가장 큰 죄악은 나를 낳아 준 부모를 몰라보고 박대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무식하고 가난하고 해 준 게 없다고 그리하면 안 되거든요. 나에게 생명을 주신 그 한 가지만 해도 하늘 같은 은혜입니다. 부모와 조상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백 번, 천 번, 백만 번도 절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태백일사』의 「환국본기」, 「신시본기」, 「삼한관경본기」에 단군조선 역사의 놀라운 내용들이 나옵니다. 한반도는 마한馬韓이고, 넓은 만주 지역은 진한眞韓이고, 저 요서 지역, 산동반도 그 아래까지는 번한番韓이었습니다. 잘못된 ‘어둠의 역사’의 뿌리가 된 이병도 박사도 돌아가시기 전에 ‘단군조선은 실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와세다 대학을 같이 다닌 친구 최태영 박사와 같이 『한국상고사 입문』이라는 책을 썼잖아요. 그 책을 보면 환국, 배달, 조선의 연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환국, 배달도 실재했다고 본 것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윤내현 교수는 좀 더 자세히 말합니다. 지금 유명 강단사학자 가운데서도 지도에 산동성 아래까지 표시해서 우리의 문화 강역을 인정한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의 소도蘇塗 문화가 자리 잡은 곳이었다고 말하는 거예요. 그다음에 「소도경전본훈蘇塗經典本訓」에서는 우리 한국의 문화 원전, 역사 경전이 무엇인지 밝히고 있습니다. 「천부경天符經」과 「삼일신고三一神誥」를 싣고 우리의 언어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주제를 얘기하는데요. 「소도경전본훈」을 이어서 대진국(발해)에 대한 것과 고구려, 고려 역사에 대한 것 해서 모두 여덟 권입니다. 『환단고기』의 전수 과정 해학海鶴 이기李沂(1848~1909)라는 분은 전라도의 대문호인데 이분이 1898~1899년도에 『환단고기』를 최종 교정해서 계연수桂延壽(1864~1920)라는 애제자에게 넘겼습니다. 1909년에 세상을 떠난 이기 선생은 계연수에게 ‘우리의 문화 원류는 삼신일체의 도다. 나라가 망한다고 이것이 무너질 수는 없으니 그대는 분발해서 빛을 보도록 하라.’는 유훈을 남겼습니다. 臨終(임종)에 執門人桂延壽手曰道不可以國亡而廢(집문인계연수수왈도불가이국망이폐)오 國必以有道而興(국필이유도이흥)하나니 惟君勉哉(유군면재)라 하더니 임종 시에 문인 계연수의 손을 잡으시고 삼신일체의 도가 나라가 망한다고 그만둘(廢) 수 없고 나라는 반드시 삼신일체의 도가 있으므로 흥하나니 마땅히 그대는 힘쓰라 하였다. ( 「檀學會略史」④, 《커발한》 17호(1970년 3월) ) 『환단고기』 범례를 보면 ‘정근선사精勤繕寫’, 선생님 말씀을 받들어서 부지런히 옮겨 썼다는 말이 나옵니다. 계연수는 1911년에 묘향산에서 다섯 책을 묶어서 『환단고기』를 내었습니다. 그래서 원저자는 계연수로 돼 있어요. 그때 홍범도, 오동진 장군의 지원을 받아서 1911년에 『환단고기』 30부를 발간한 것입니다. 계연수 선생은 1919년에 서로군정서의 이상룡 막하에 들어가서 공을 세우고 이듬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때 감영극甘永極이라는 밀정에게 고발을 당했는데, 일본군이 관전현에 있던 배달의숙倍達義塾을 습격해서 거기 있던 책 3천 권과 건물을 불태웠어요. 계연수 선생은 끌려가서 얻어맞고 사지가 잘려서 그 시신이 압록강에 버려졌습니다. 이유립李裕岦 선생이 열네 살 소년 시절에 아버지와 함께 그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우리는 뿌리를 부정하면 안 됩니다. 역사의 근원을 파괴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그것은 우리가 살아온 진정한 실상, 참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떤 인종으로 어디에서 태어났든 조국과 조국의 형제를 사랑하고 부모 조상을 참되게, 진실한 마음으로 대하고 받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가야伽倻 문화를 되찾으면서 역사를 바꾸자고 하는데, 제가 가야 문화를 한번 찾아보려고 대마도, 일본을 여러 번 답사하고 문헌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임나任那는 가야다.’ 해서 일본이 백제, 신라를 직접 다스렸다는 거예요. 고구려하고도 전쟁을 했다는 내용이 일본의 중학교,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옵니다. 지도를 그려 놓고 ‘우리가 백제, 신라를 지배했다.’는 내용을 가르치고 있어요. 그러면 ‘임나’는 무슨 뜻인가? ‘임’이라는 것은 ‘님’이라는 뜻입니다. ‘나’는 ‘나라’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임나는 ‘나의 사랑하는 조국, 님의 나라’입니다. 임나는 고향입니다. 대마도는 마주할 대對 자에 말 마馬 자입니다. 대마도에 살던 사람들의 고향은 지금으로 말하면 백제이고, 단군조선 때는 한반도였습니다. 그래서 ‘오, 마한이여. 우리 조국’ 하면서 고향 타령을 했던 거예요. 그러니 임나가 어떻게 가야 땅이 될 수 있고, 거기를 일본 사람들이 지배할 수 있었겠어요? 역사의 최악의 불량자로서 블랙 히스토리를, 자작극을 만든 그 죄악을 어떻게 감당하려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1922년에 일본 왕의 특명으로 조선총독부에서 조선사편수회를 만들어서 조선 역사의 뿌리를 뽑으려 했습니다. 우리가 우리 역사를 쓰지 못하고 일본이 우리 역사를 만들었어요. 일본이 우리 역사를 줄이고, 조작하고, 뿌리를 뽑고 해서 쓴 방대한 책이 『조선사』 35권입니다. 일본 역사학자들이 쓴 가지가지 책을 줄이면 그 축약판이 뭐냐? 지금 대한민국에서 쓰는 중고등학교의 고대사 교과서예요. 이걸 우리가 알고 각성해야 합니다. 일본이 조작한 역사를 보면 한반도 평양에 낙랑군이 있었다, 한사군이 있었다고 합니다. 단군조선, 위만조선, 낙랑이 모두 대동강과 평양 주변에 있었다는 반도사관이 그렇게 해서 형성된 것입니다. 고구려는 동북아 최강의 나라였는데 낙랑군이라는 한나라 식민지가 아주 특별하게 고구려 안에 자치군으로 있었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요? 지금 우리 애국가도 가사에 ‘삼천 리 화려강산’이라 했습니다. ‘삼천 리’ 타령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암당寒闇堂 이유립李裕岦(1907~1986) 선생이 직접 현토를 붙이신 책을 그 유족들이 저에게 주셨어요. 상생방송 이사장이 『환단고기』 문화를 내는 주인이라 해서 말입니다. 그런데 『환단고기』 위서론자들은 ‘환단고기’라는 책 이름을 조작된 것이라 합니다. 이고선李固善이란 분이 1924년 갑자년에 『환단고기』를 인용했다는 사실이 『심당전서心堂全書』에 나와요. 여기 이 『심당전서』라는 책을 보면, 1924년에 『환단고기』 원본을 본 인물이 있었다고 적혀 있어요. 책 이름이 원래 『환단고기』입니다. 『환단고기』는 1911년에 초간본이 나오고, 1979년에 재간되었습니다. 조병윤이라는 분이 한암당 이유립 선생한테 정식 허락을 받지 않고 책을 찍었습니다. 그때 네 가지로 책을 찍었는데, 이유립 선생이 대로하셨다고 합니다. 이 책을 1980년 경신년에 세상에 공개하라는 것이 계연수 선생의 유언이었어요. 이유립 선생은 『환단고기』를 가지고 남한에 내려와서 오랫동안 대전에 사셨어요. 우리 집에서 한 10분 거리였습니다. 그분이 고등학생들을 가르칠 때 쓴 『커발한』이라는 가리방으로 긁은 작은 책자가 여러 권 돌아다녔어요. 제가 10대 때 보던 책인데 그때 세상의 지도자들이 보는 특별판으로 찍은 것입니다. 이 『환단고기』를 1980년 경신년 개천절에 낼 때, 배달의숙 초간본의 재판이라 했습니다. 책의 글자를 오형기吳炯基 선생이 썼습니다. 그 글씨가 이 병풍의 글씨와 똑같아요. 지금은 진정한 한국인으로 거듭날 때 지금은 진정한 한국인으로 거듭나야 될 때입니다. 『환단고기』에도 실려 있는 「천부경」은 대천제와 신선 문명의 문화 원전입니다. 환국, 배달, 조선의 신선 제왕님들이 신선 문명의 맥을 이어 왔는데요, 그 신선이 된 빛의 인간을, 삼신과 하나 된 사람 즉 삼랑三郞이라 합니다. 3천 명 삼랑을 데리고 저 환국에서 내려오신 분이 바로 배달국의 시조 커발환 환웅천황님입니다. 이분이 26세 때 나라를 세우셨어요. 커발환 환웅천황님이 나라를 세우실 때 삼랑 3천 명 중에는 10세 전후와 10대 중반도 있었습니다. 우리 도생 가운데 수행을 아주 깊이 잘해서 영이 밝은 사람은 그 3천 명이 봇짐을 메고 대흥안령산맥을 넘는 모습을 얘기합니다. 그 모습이 천지에 그대로 살아 있거든요. 앞으로 지구촌 병란에서 생존하는 사람들은 도통을 해서 아마 다 보게 될 거예요. 환웅천황님이 3천 명의 무리를 거느리고 내려왔다는 것은 『삼국유사三國遺事』 고조선 조에도 있습니다. 『魏書(위서)』에 云(운) 乃往二千載(내왕이천재)에 有壇君王儉(유단군왕검)이 立都阿斯達(입도아사달)하시고 開國(개국)하사 號朝鮮(호조선)하시니 與高同時(여고동시)니라. 『위서』에 이르기를, 지난 2,000년 전에 단군왕검께서 도읍을 아사달에 정하시고 나라를 세워 이름을 조선이라 하시니 요임금과 같은 시대라 하였다. ( 『삼국유사三國遺事』 「고조선古朝鮮」 조條) 『삼국유사』를 보면 위서魏書를 빌어서, 2천 년 전 그러니까 지금부터 4천 년 전에 ‘단군왕검이 입도신시立都神市하고 개국호조선開國號朝鮮하니 여고동시與高同時’라 했습니다.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떤 나라를 세웠는지 분명히 밝힌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걸 부정하고 ‘단군조선은 신화다, 조작한 것이다.’라고 하고 광개토대왕비문도 고구려 사람들이 과장한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처럼 환국의 삼랑 3천 명이 내려와서 배달국을 건국했는데 그 삼랑의 지도자를 천황랑이라 했습니다. 북부여를 세운 해모수도 천왕랑天王郞이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단군조선 때는 국자랑國子郞, 고구려 때는 조의선인皂衣仙人이라 했어요. 조의선인은 ‘검은 옷을 입은 선인’이란 뜻인데 이건 별명이거든요. 신라에는 화랑花郞이 있었습니다. 「천부경」 탄생의 고향: 부도(마고성) 이런 삼랑 문화의 원류는 어디에서 왔는가? 바로 마고성麻姑城에서 왔습니다. 천부경 문화의 원류가 바로 마고성의 수도인 부도符都인데 그 이름 자체에 「천부경」의 고향, 수도首都라는 뜻도 있습니다. 부도라는 것은 신선이 되는 첫 관문에서 나타나는 진정한 그 빛의 유전자를 말합니다. 신성한 성령 망량魍魎이 나타난다는 거예요. 신선이 돼서 어떤 도통의 문턱을 향해서 빛의 세계로 들어가면 이 우주 성령의 원형인 망량이 우리 몸의 아래에서 위로 날아올라 가는 게 있는데 이 공부에 대해서는 조금 있다가 얘기할게요. 마고성은 신선 문화의 원고향이며, 「천부경」의 고향입니다. 麻姑城(마고성)은 地上最高大城(지상최고대성)이니 奉守天符(봉수천부)하야 繼承先天(계승선천)이라 마고성은 가장 오래된 큰 성이니 천부를 받들어 선천을 계승하였다. - 『징심록澄心錄』 「부도지符都誌」 「천부경」의 첫머리인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석삼극析三極 무진본無盡本’ 이 열한 자는 “내가 황손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처음 제작했다.”는 마고 할머니의 말씀이 있습니다. 역사를 연구할 때는 고고학적 유물 유적이라든지, 언어와 풍속이라든지, 인간의 의식 같은 여러 가지를 종합합니다. 그 가운데 하나는 구전口傳(Oral tradition)입니다. 이야기로 전해 내려오는 것도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동양의 대신선, 도통 제황님들의 경계에서 전해 내려온 은밀한 이야기를 여기서 조금 해 볼까 합니다. 제가 『환단고기』를 번역할 때 늘 인도하고 도와주신 분으로 마고 할머니의 두 따님이 있습니다. 큰따님은 궁희穹姬 마마이고 작은따님은 소희巢姬 마마입니다. 우주 생명의 근원 소리, 자연의 근원 소리에 율려律呂가 있습니다. 그 율律의 세계를 언니 되시는 궁희 마마가 담당하시고 소희 마마는 려呂를 담당하십니다. 그래서 태율太律 성모님, 태려太呂 성모님이라고 상제님이 정의를 해 주셨어요. 그리고 마고 할머니가 천 살 때 낳으신 아드님이 있습니다. “우리 부부가 혈통을 전하고 가야겠다.” 해서 아주 정성을 들여 아드님을 낳으셨는데, 이분의 직계 후손들이 환국, 배달, 조선으로 쭉 내려온 거예요. 우리가 ‘아리랑’을 여러 가지로 해석하는데요. ‘아리’를 신이다, 하나님이다 그러지만, 아리는 바로 마고삼신 할머니입니다. 상제님이 마고 할머니에게 태원太元 성모님이라는 도호를 드렸어요. 근원이 되는 절대적인 성모님, 거룩하신 어머니라는 것입니다. 또 나반 지존자를 태원太元 성부님이라 정의해 주셔서 이번 대천제 때 신위를 그대로 올려 드렸습니다. 『부도지符都誌』 같은 책도 마고 문명에 대해 잘못 기술한 부분이 있습니다. 남성은 없고 여성들만 사는데 지유地乳를 먹고 영생하는 것처럼 써 놓았습니다. 이 책에서 율려를 제대로 드러내지 못했지만 팔음팔양八陰八陽이라는 운율의 조화 세계, 그런 문화는 있었습니다. 후대로 내려가면서 여러 가지 문화가 발전하는데, 마고 할머니 말씀에 따르면 초기에는 짐승들 때문에 주로 2층 집을 짓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열매가 작고 먹을 게 많지 않아서 고기를 잡았는데 주로 북극권에 가서 잡았다고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중국, 서양까지 이 마고 할머니 문화가 뿌리 깊게 남아 있습니다. 그러면 마고성은 어디에 있었는가? 바이칼호 저 위쪽에 호수가 네 개 있습니다. 저 빌류이 호수에서 북극권을 네 등분 하면 아래에 4분의 1 거기에 마고성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건 마고 할머니가 직접 말씀하신 거예요. 그리고 언어학적으로 보면 여기에 마르카강이 있는데 ‘마르카’라는 언어는 마고에서 나온 것입니다. 러시아에서 대지의 어머니를 ‘마꼬쉬’ 또는 ‘모코쉬’라 하는데 이것도 발음이 마고와 유사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마고단, 노고단이 있고 마고 제천단, 마고 사당 같은 마고 문화의 자취가 저 제주도까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처럼 마고 할머니 문화가 일상화된 측면이 있지만 이것이 문헌적으로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인류의 원조인 마고 할머니는 할머니라 부르기 죄송할 정도로 너무나 신성한 분입니다. 신선 문화의 근원은 인류 최초의 문명의 나라인 마고성에 있습니다. 신라 때 사람 박제상朴堤上이 4세기에 쓴 책에 그런 내용이 있어요. 『부도지符都誌』라는 책인데 이미 여러 곳에서 번역되어 나왔습니다. 마고성과 관련한 어린이 동화도 열다섯 권 나왔어요. 이번에 그걸 다 사 오라고 해서 봤는데 마고 할머니와 전혀 관계가 없는 동화였어요. 괜히 읽느라고 눈만 아팠습니다. 마고 할머니를 요술 지팡이를 가진 창조주, 조물주로 만들어 놓았어요. 프랑스의 알퐁스 도데Alphonse Daudet가 쓴 「별(Les étoiles)」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그 소설을 보면 ‘목동의 별’이라는 ‘마글론’이 나옵니다. 이 마글론이라는 이름은 마고에서 온 거예요. 마고 할머니가 원래 계시던 별이 있는데, 그 별은 베가성입니다. 베가성은 곧 직녀성입니다. 7월 칠석에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설화가 있잖아요. 1등성으로 아주 밝은 이 직녀성은 인류의 원原조상이 되시는 마고 할머니가 계시는 별입니다. 마고 이야기는 아담 이브 이야기보다 한 일만 년 더 오랜 것입니다. 제가 20대 때 안 건데 이브는 두 번째 아내였습니다. 에덴동산은 마고성 안에 있었던 아주 아름다운 정원을 모방한 것 같다는 말씀이 있어요. 그 정원은 수메르 문명을 통해서 지금부터 한 7천 년 전후, 아마 1만 년을 좀 넘을 수도 있는 마고성 후기에 전해진 것으로 봅니다. 도통 수행과 원형 신선 문화 이제 도통 수행에 대해서 한번 정리를 해야 되는데요. 우리 9천 년 역사 문화는 한마디로 원형 신선 문화입니다. 환국, 배달, 조선 또는 그 이전부터 수행으로 몸을 젊게 만드는 무병장수 문화가 있었습니다. 환국에서는 그런 사람을 삼랑선三郞仙이라 불렀지만 그 이전 마고성에서는 율려선律呂仙이라 했습니다. 그것은 할머니가 가지고 오신 ‘옴唵’이라는, 우주의 영원한 생명의 근원 소리와 하나 되는 거예요. 마고 할머니 문화권에서는, 조화 세계에 들어가서 한 분 신의 눈동자를 직접 보면 세 분으로 계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삼신三神이에요. 그런데 『환단고기』에서는 삼신 가운데 조화신造化神이 내려와서 나의 본래 마음 성性이 되고, 교화신敎化神이 내려와서 나의 명命이 되고 그리고 치화신治化神이 내려와서 나의 정精이 됐다고 합니다. 夫三神一軆之道(부삼신일체지도)는 在大圓一之義(재대원일지의)하니 造化之神(조화지신)은 降爲我性(강위아성)하고 敎化之神(교화지신)은 降爲我命(강위아명)하고 治化之神(치화지신)은 降爲我精(강위아정)하나니 故(고)로 惟人(유인)이 爲最貴最尊於萬物者也(위최귀최존어만물자야)라. 대저 삼신일체(삼신과 하나 됨)의 도는 ‘무한히 크고 원융무애하며 하나 되는 정신[大圓一]에 있으니, 조화신이 내 몸에 내려 나의 성품[性]이 되고, 교화신敎化神이 내려 삼신의 영원한 생명인 나의 목숨[命]이 되며, 치화신治化神이 내려 나의 정기[精]가 된다. 그러므로 오직 사람이 만물 가운데 가장 고귀하고 존엄한 존재가 된다. ( 『단군세기檀君世紀』) 그래서 인간의 몸속에 들어와 있는 삼신이 성명정性命精인데 이걸 삼원三元, 삼단三丹이라고도 했습니다. 천원 중원 하원, 상단 중단 하단이 그것입니다. 이 우주의 자연신, 본체신으로 세 분 망량님이 계십니다. 본래 조화 도통 세계에서 부르는 호칭을 올해부터 공개하는데, 그 세 분은 태허령太虛靈님, 태성령太聖靈님, 태광령太光靈님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이마에 세 개의 눈동자가 있습니다. 그 눈은 육신의 눈과 달리 세 개의 눈이 수직으로 돼 있어요. 상단과 하단 그리고 위와 저 아래쪽에 우주와 소통하는 두 개의 눈이 더 있어서 우리 몸에 연결된 게 일곱 개입니다. 이 세 개의 눈은 위에 있는 천안天眼, 가운데에 있는 지안地眼, 아래에 있는 신안神眼입니다. 신안을 제3의 눈 또는 영안靈眼이라고도 합니다. 제일 아래 눈은 세로로 세워져 있습니다. 이 눈은 우주의 시간의 비밀과 연결됩니다. 이 세 개의 눈과 나머지 전체 그리고 육안까지 합쳐서 앞으로 일곱 개의 눈을 병란에 대비해서 다 떠야 됩니다. 지금 원숭이 시두時痘에서 앞으로 본시두로 들어가고, 간방艮方 서해 바닷가에서 먼저 터져서 들어오는 최후의 가을 추살병란이 3년 좀 넘게 지속될 것입니다. 지구촌의 생태학자, 인류학자들이 이런 얘기를 합니다. 제가 한 30년 이전부터 들은 얘기인데 지구에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거예요. 지금 인간 수가 너무 많아서 자원 고갈, 생태계 파괴, 각종 재난 등 많은 문제가 생겨납니다. 농사를 짓고 고기를 길러 보면 어떤 임계점臨界點이 있거든요. 토끼도 숫자가 너무 늘면 일정한 때에 죽어 나가요. 그러면 지구상에 인구는 어느 정도 숫자가 적절한가? 지금 약 80억인데 한 5억 정도가 지구 생태계에 가장 적정한 숫자라고 합니다. 제가 이번에 오는 병란개벽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쭉 정리해 보니까 많은 사람이 그런대로 말씀을 하셨어요. 미국의 여성 언론인 루스 몽고메리Ruth Montgomery(1912~2001)에게 세 명의 천사가, 앞으로 올 대재난을 기록해서 전하라 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녀의 책을 보면 ‘1억 1명’이 산다고 했습니다. 또 일본의 유명한 도승 기다노 케이호우北野恵宝는 한국 사람이 세계에서 제일 많이 사는데 425만이 살고, 일본은 20만이 산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상제님의 『도전』을 보면 ‘일본은 씨종자 찾기도 힘들다.’고 하셨어요. 상제님은 ‘중국은 난판亂判이요, 일본은 화판火判이요, 미국과 서양은 수판水判’이라 말씀하셨습니다. 화판은 화산 폭발, 대지진이 난다는 것이고 수판은 물벼락을 맞는 것입니다. 찰스 브리츠Charles Berlitz(1914~2003)는 『둠스데이Dooms Day』라는 저서에서 거대한 파도 속에서 샌프란시스코가 사라지고 뉴욕도 파괴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모두 광명한 인간이 되어서 일곱 개 눈을 다 떠야 하는데, 저녁에 좀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한 두세 시간씩 수련을 꾸준히 하고 때로 철야도 하면 누구도 할 수가 있는 거예요. 눈을 잘 뜨지 못하는 까막눈도 있지만, 태허령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까막눈도 일심이면 다 된다.’는 용기를 주시는 말씀입니다. ‘까막눈도 다 된다, 재미만 붙이면 된다, 일심만 가지면 된다.’는 것입니다. 『환단고기』에 실린 「천부경」은 인류 최초의 경전입니다. 「천부경」에서 동서 종교와 영성 문화가 나오고, 0과 1이라는 현대 과학의 컴퓨터 문화가 나온 것입니다. 환국의 「천부경」에 이어 배달국 때 완성된 「삼일신고」가 있습니다. 「삼일신고」는 다섯 장으로 돼 있는데 『단군세기』의 저자 행촌杏村 이암李嵒(1297~1364) 선생이 그렇게 구분했다고 합니다. 첫째는 허공장虛空章입니다. “창창蒼蒼이 비천非天이며 현현玄玄이 비천非天이라”, 푸르고 푸른 게 하늘이 아니고 거무튀튀한 게 하늘이 아니라 했습니다. 하늘이라는 건 시작도 끝도 없고 상하사방이 허허공공하다고 했습니다. 커발환 환웅천황님의 ‘허허공공虛虛空空’, 이게 해석이 안 돼요. 상제님은, ‘우리의 육신을 비우고 마음을 진공처럼 해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허허공공해야 삼신의 무궁한 조화 세계에 들어갑니다. 우리가 도통하는 심법으로서 ‘일심집중一心執中 허허공공虛虛空空 적멸무궁寂滅無窮’을 상제님이 강조하신 거예요. 빌 게이츠Bill Gates가 앞으로 시두가 오면 10억이 사망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흑시두 같은 것은 사망률이 90%에 이릅니다. 흑시두에 걸리면 ‘나를 빨리 죽여 다오.’라고 할 정도로 아주 고통스럽다고 해요. 선천 문명의 틀이 총체적으로 틀이 바뀌는 때를 맞아서 경제공황에 대해서도 국가 지도자와 모든 이들이 대비해야 되고, 남북의 마지막 한판 상씨름 전쟁에 대해서도 대세를 보고 천천히 그러면서도 긴박하게 준비를 잘해야 합니다. (다음 호에 계속) “지금까지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병원체에 대해서만 이야기했다. 하지만 질병 모의 훈련을 함에 있어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하는, 더 불안한 시나리오가 있다. 많은 사람을 죽이거나 불구로 만들 목적에서 의도적으로 병원체를 퍼뜨리는 생물학 테러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무기로 사용한 것은 이미 수세기 전부터다. (중략) 오늘날 가장 무시무시한 무기가 될 수 있는 천연 병원체는 천연두다. 천연두가 특별히 무서운 것은 공기 중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사망률이 극히 높아서 감염된 사람 세 명 중 한 명은 사망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1980년, 천연두가 퇴치된 후 대부분의 백신 프로그램이 중단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천연두에 면역을 가진 사람이 없다.” ( 『빌 게이츠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는 법』, ‘제7장 전 세계가 함께 대비하라’ 중에서) © 월간개벽. All rights reserved. 태그#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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