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마음이 오염이 되지 않을까요? 오염이 된다는 것은 외부의 경계와 마음속의 감정과 인식(情識)입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육근이 부딪히는 외부경계로 인해 감정과 인식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감정과 인식(情識) 자체가 오염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탐진치만의(貪瞋痴慢疑)를 불러일으키고 재색명리(財色名利)를 불러일으키고 칠정오욕(七情五欲)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럼 마음은 오염이 되었고 마음은 평등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면 공력을 들여야 합니다. 어떤 공력을 들여야 하겠습니까? 외부경계의 유혹에 빠지지 않으면 되는 것입니다. 외부경계의 유혹에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은 경계가 나타나도 마음에 두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지혜로 나타나는 경계를 바라봐야 하는 것입니다. [금강경] 너무 좋습니다. 중국 예전의 선비들은 꼭 불교공부를 하지 않는 분들이라 하더라도 모두 [금강경]을 읽었습니다. 이럴 때 작용을 일으키지요. [무릇 상이 있는 것은 모두 허망한것이니라(凡所有相 皆是虛妄)]하였으니 우리를 일깨워주는 역할을 하지요. 모든게 허망한것인데 마음에 둘 필요가 없지 않겠습니까? 마음에 두면 마음이 오염이 되고 마음은 움직이게 되여 청정 평등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지요. 청정 평등을 잃어버리면 마음은 번뇌가 생기고 지혜가 생겨나지 못합니다. 외부경계에 따라 돌지 않고 외부 경계의 간섭을 받지 않으면 마음은 청정하고 평등하여 지혜가 생기고 번뇌가 생겨나지 않습니다. 이건 중요합니다. 그럼 정종은 무슨 방법을 쓸까요? 한마디 아미타불명호입니다. 외부 경계 간섭을 받을 때 아미타불을 염합니다. 아미타불명호로 외부 경계를 대체하는 것입니다. 마음속엔 오로지 아미타불만 두고 이 명호 외에는 아무것도 받아들이지 말아야 하고 아무것도 마음에 두지 말아야 합니다. 그럼 맞는 것입니다. 정말 묘한 것이지요! 경전에서 [진실된 이익의 은혜를 입게 된다]라고 하였습니다. 진실된 이익이 무엇일까요?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실된 이익입니다. 왕생하기 전까지는 신원지명(信願持名)이 진실된 이익입니다. 우리는 마음속에 새겨야 합니다. 때문에 경전에서 세가지 진실을 순일한 진실이라고 하는 것은 절대로 허황된 것이 아닙니다. https://youtu.be/za-Q51NDg-o?si=Iscs2Nj5-fHnOA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