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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기다리고 기다렸던 '커피스토펠레스' 카페 이벤트에 참여한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에버소울 1.5주년을 맞이한 이벤트에다가 간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이벤트라는 점은 무조건 가야지!!
이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들더라고요 ㅎㅎ
그렇게 오픈 첫 날.
아침 8시반 쯤 집에서 출발해서 1시간 정도 걸려서 이벤트 장소인 '판타지트' 카페에 도착 했습니다.
역시 첫 날 이니 만큼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인원이 줄 서 계시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얼마 안 있어서 우리의 영원한 김맵희! PD님도 도착하셨죠.
자리에 있는 구원자 여러분들과 인사 나누시고 나서 여기저기 돌아다니시면서 오늘 이벤트 장소에 대해 라이브 방송으로 소개해주시는 시간도 가지셨습니다.
그 때 기다리면서 라방 하시는 걸 그 자리에서 보니까 기분이 뭐랄까 묘하더라고요.
항상 집에서 라방을 지켜보다가 실제로 그 장면을 직접 보니까 뭔가 연예인이 방송하는걸 보는 그런 느낌? ㅎㅎ
그리고 앞서 기다리고 있던 같은 구원자들은 카페 스태프 분들 도움을 받아 키오스크로 차례를 예약 받고
각자 볼일을 보면서 편하게 오픈 시간인 11시 정각까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1:00 오픈!
드디어 대망의 '커피스토펠레스' 카페 오픈 영업이 시작되었습니다~>ㅁ<//
저는 첫 날에 40번대 중반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고, 기다리는 동안 옆 구원자분들과도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기다리는 시간도 그렇게 지루하지 않게 기다렸던 거 같습니다.
(그 때 당시 옆 구원자분과 이야기가 제가 양일 이벤트를 참여하게 된 계기가 되었을줄은 이때 생각지도 못했습니다..ㅋㅋ)
그리고 대충 앞 타임인 1시간여 정도 지나고 난 뒤 제 차례가 와서 입장 시작.
카페 내부는 정말 너무나 신경을 많이 쓰셨구나 했을 정도로 이쁘게 잘 꾸며 놓으셨습니다.
특히나, 입장해서 바로 보이는 굿즈들이 놓여있던 공간은 정말 갖고 싶었던게 많이 있었습니다...
(메피 인형이라던가... 메피 인형이라던가.... 메피 인형이라던가........ ㅠㅠ)
1층에 들어서고 나서는 지체할 거 없이 먼저 자리부터 자리를 잡고
그리고 나서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아무래도 첫 메뉴는 무난하게 커피 + 케이크 + 타코야끼 이렇게 3개 조합으로 주문을 했던거 같네요~
그렇게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바로 앞 자리에 PD님이 오시더니 앉으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앉으시는 순간에 '헉?!' 하고 놀라긴 했지만, 오히려 게임을 하는 유저 입장에선 너무나 행복한(?)일이었지 않나... ㅎㅎ
그리고 아까 제가 이야기 한 내용 중에서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카페 처음 도착하고 나서 기다리는 동안 '옆 구원자'분 하고 이야기 하면서 기다렸다고 했었죠?
근데 알고 보니 그 구원자 분이 PD님하고도 이미 알고 계신 분이시더라고요?! 그래서 앉은 자리에서 두번째로 놀람.
그렇게 PD님 그리고 옆 구원자분 일행분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게 되었고
그러다가 다른 옆자리의 구원자분하고도 이야기를 하게 되고.. 그냥 먹으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던거 같습니다.
1시간이 그렇게 훌~쩍 금방 지나가 버리기 전에!!
아직 카페 내부를 다 구경해보지 못했다 보니 주문한 메뉴를 후다닥 먹고 2층으로 올라갔네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벽면에는 여러가지 에버소울 관련 디자인 시안이 걸려져 있었습니다.
항상 이 디자인 시안들을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아 이 디자인 시안도 내줬으면 좋을텐데 아쉽다 ㅠㅠ' 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카페 메이드를 담당하는 3인방의 안내를 받아 2층으로 마저 올라가면 아래와 같이 다른 메이드들이 반겨줬습니다~
그리고 2층에는 1일부터 10일까지 각 날짜 별로 정령들과 함께 있는 이미지들이 있었고
그 옆에는 메피짱하고 릴리트가 양 쪽에 서 있으면서 구원자들을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에버소울에서 지금까지도 가장 좋아하는 정령은 '메피스토펠레스'.. 메피짱이었기에..
본 순간 그냥 속으로... '우와 너무 이쁘다 진짜.....' 이 생각을 하면서 같이 사진을 한장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ㅋㅋ
이 와중에 카페 스태프 분들 너무 친절하셔서 같이 동반한 지인이 없으면 사진 찍어드릴까요? 하면서
먼저 여쭤보시는 모습은 제가 후기를 적는 지금에도 머리에 남을 정도로 인상적이었습니다. (감사할 따름!!)
그리고 가장 안 쪽에는 모니터로 에버소울 내 나오는 정령들에 대한 소개 PV 화면이 쭉 이어져 나오더라고요.
근데 다들 아시잖아요? PV들 보면 그냥 우와 멋지다~ 하는 것들도 있지만, ㅗㅜㅑ 한 PV들도... 크흠...
그럴 때마다 자연스럽게 눈이 갈 수 밖에 없긴 했지만 ㅋㅋㅋ 2층에서 먹을 때는 PV를 보면서 먹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그렇게 2층도 구경하고 내려와서 마지막 굿즈존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사실 이른 시간에 간 편인데도 불구하고.. 누가 봐도 가장 인기 많았을거라 생각되던 아크릴 디오라마의 경우
제 최애였던 메피짱은 이미 품절이 난 상태였습니다.. ㅋㅋㅋㅋㅋ...
그치만, 우리 김맵희!! PD님이 구원자들을 배려해주셔서 온라인 샵에서도 주문해서 받을 수 있도록 해주셔서
정말로 너무나 너무나 감사한 마음과 함께 당일 링크 올라오자마자 바로 주문했기에 품절이 났어도 그러려니~ 하고
그냥 즐겁게 구경할 수 있었지 않았나 싶네요.
(정말 온라인 샵이 없었으면 울었을지도 몰라요...ㅠㅠ)
그렇게 굿즈존까지 다 구경하고 나서 마지막...
제가 양일 이 이벤트 카페에 오게 만든 원흉(?)인... 띠부띠부씰을 뽑는 차례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카페 한 번 입장할때마다 여러 카페 메뉴를 주문할 수 있었고, 1메뉴당 3번 띠부띠부씰을 뽑을 수 있는 기회를 줬고
최대 9번까지 뽑을 수 있도록 그렇게 Rule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당연히 첫 타임이었다 보니 3개 메뉴를 주문한 저는 9번을 뽑을 수 있었고
뽑기는 흔히 우리가 주변에 보는 돌려서 뽑는 가챠 형태였습니다. (진짜 여기서도 가챠를 할 줄이야.. ㅋㅋ)
그리고 9개 가챠를 돌려서 나온 띠부띠부씰을 본 순간....
'어.. 이건 한번 더 먹으러 들어와야 겠는데?'
이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 이렇게 캐릭터들을 이쁘고 귀엽게 디자인을 하시면 어떡하냐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지도 못한 귀여움에 반해버려서 정말 뭐라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얼마나 귀여운지는 나중에 마지막에 올리는 굿즈 정리 사진 참고해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하하..
그리고 어쩌다 보니 아까 PD님 덕분에 옆에 앉아계시던 구원자분 일행과 이야기를 더 하게 되었고
친해지게 되면서 '저희 같이 재입장 하는거로 하고 돌아다니시는거 어때요?' 라고 이야기가 되면서 의기투합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 조합은 "메피단"이라고 지칭하겠습니다.)
사실 제가 MBTI가 I로 시작하는 내향인인데... PD님과 에버소울 덕분에 이렇게 친해지기도 하네~ 하며 신기했어요.
나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카페 외부에 전시되어 있는 정령들을 구경했고, PD님과도 사진 한장 찍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나오고 나서 재입장 예약을 했고... 첫 날이라 사람이 많았던 관계로 한 2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다 보니
그 시간동안 저희 메피단은 굿즈샵하고 홍대 애니메이트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그렇게 구경을 하고 나서 입장 시간이 다가 와서 시간에 맞춰서 다시 카페로 이동 했고
재입장을 하고 3개 메뉴를 시켜서 먹고, 입장해서 받은 엽서를 확인하고, 띠부씰을 뽑아서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OTL...... (오랜만에 써보는 ㅋㅋㅋㅋ)
아까 메피단이라고 제가 지칭했던 이유가 여기서 나오는데요....
제 최애 정령이 메피짱이라고 앞서 말씀드렸었는데요. 마침 그 옆자리 앉아 계시던 분들도 메피짱을 엄청 좋아하셨다 보니
이번 카페 입장 시 받을 수 있던 특전 '엽서'가 총 3종류가 있었는데 (메피스토펠레스, 벨레드, 릴리트)
첫 번째 입장에서도 릴리트... 두 번째 입장에서도 릴리트...
그것도 메피단 멤버 모두 릴리트... 이게 말이되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보니 멤버들 모두 두 번째 입장하고 한 동안 허탈감에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ㅋㅋ
띠부씰도 마찬가지로 각자 뽑은것만 치면 거의 4-50번을 뽑았는데 그 중 단 한 장도 메피가 없었다는 점..
그래서 멍- 이렇게 때리고 있는데 PD님이 또 가게 구경하시면서 돌아다니시길래 살짝 징징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허탈한 마음을 뒤로 하고 마무리 하고 집에 가려고 나왔고..
그래 가기 전에 사진이나 찍자 해서 외부에 설치된 등을 찍으면서 '아 이쁘다 헤헤' 하며 마음을 위로 했습니다.
그렇게 나왔는데... '어? 밖에 대기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적네?' 이 생각이 들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앞에서 카페 입장 예약 받는 스태프 분께 혹시 대기가 얼마나 있는지 여쭤보았고
30여명 정도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저희 메피단은 '움찔' 했고.. 그렇게 상호간에 합의하에 3차 재입장 예약을 합니다.
그렇게 또 수십분을 기다리고 입장한 3차 입장.
결과는 어땠을까요?
다행히 엽서는 '릴리트'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메피단이 원했던 메피가 아닌 '벨레드'... 그것도 모두 같은.....
이 때 PD님이 근처 자리에 오셨을 때는..
"PD님. 메피가 안 나와요!!!!!" (정말 이렇게 말함 ㅋㅋ) 라고 이 엽서에 대한 확률 의심 제기를 했을 정도 였습니다.
이어서 진행한 띠부씰 마저 모두 메피가 나오지 않은 정말 원하지 않은 결과가 나왔으나.....
정말 다행히도 기존에 입장하신 구원자분들 덕분에 메피단 모두 메피짱 엽서를 손에 넣은 기적의 결과가!!!!
(진짜 교환이 가능할 때는 눈이 돌아가서 다들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ㅋㅋ)
심지어, 저 같은 경우엔 다른 구원자분이 뽑으신 메피 띠부씰까지 교환 받을 수 있어서 더 행복했습니다 ㅠ.ㅠ
그렇게 다들 고생 아닌 고생을 하면서 3회차까지 입장을 했다 보니 어느새 날이 저물어가고 있더군요.
그렇게 정말 재미있게 즐긴 카페를 뒤로 하고 메피단도 서로 인사하고 각자 집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이 때 헤어지면서, 예정에도 없던 3회차까지 했으니 내일은 그냥 집에서 편하게 쉬자 이렇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근데... 이게... 집에 와서 씰을 보는데 참.....
그냥 다음 날 아침 9시반쯤에 또 '커피스토펠레스' 카페에 와 있는 제 자신을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ㅋㅋㅋ
그렇게 자연스럽게 2일차 방문을 한 저는.... 이번엔 혼자서 열심히 먹고 마시면서 카페를 즐겼고
아무래도 1일차에 비해서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한산하게 즐길 수 있었지 않았나 싶네요.
(덕분에 2일차에는 재입장을 무려 4번이나 했습니다.... 평소 많이 먹지도 않는 편이다 보니 진짜 힘들더군요 ㅋㅋ)
아무래도 여러 번 다시 입장하다 보니까 이 띠부씰을 최대한 많이 모으시려는 구원자분들이 많이 계셨고
뭐 저도 그 중 한명이었고요 ㅎㅎ..
결국 제가 카페를 떠나기 전에 올컬렉을 하신 구원자분도 보았습니다.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네요.
(아마 조만간 그 분 후기도 올라오지 않을까 싶은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저는 아무래도 운이 안 따라줬는지 올컬렉까지는 어려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많이 모았다고 생각하네요.
아무래도 어제 '메피단'이 인상적으로 남으셨는지 2일차에도 PD님께서도 알아봐주시고 마지막 오후 타임에는
다시 또 같은 자리에서 이것저것 편하게 이야기 하면서 카페를 즐겼던 거 같습니다.
사실 제가 하는 게임의 총괄PD님하고 정말 편하게 이런 자리를 갖는 다는것 자체가 저에게 있어서 생소할 따름이었고
무엇보다 구원자.. 유저를 정말 신경써주시는 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2일차를 다 껶은 사람으로 PD님께 사진이나 사인 요청이 들어올 때마다 웃으시면서 대해주시는데 멋져보였습니다)
정말 앞으로도 꾸준히 이렇게 소통하면서 오래 곁에 에버소울의 김맵희(15)로 남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1.5주년을 맞이한 에버소울.
앞으로 2주년... 3주년... 5주년... 10주년까지 정말 오래 오래 같이 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조금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양일 차 카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후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P.S : 양일 동안 받은 굿즈 사진 + 나눔받은 것도 포함입니다! (나눔 해주신 구원자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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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띠부씰 넘귀엽더라구요
맞아요 ㅎㅎ 진짜 너무 귀여웠습니다!
정성글이네요 ㅋㅋㅋ👍
아.. 메피단이라고 하니까 왠지 누구셨는지 알거같습니다 ㅋㅋ저도 어제 일행들이 한번 더 가자그래서 2번 입장했어요
하핫... 맞아요. 저도 혼자였으면 그냥 바로 집에 갔을텐데... 어쩌다 보니 양일을 제대로 그냥 만끽하고 즐겨버렸네요;; 그나저나 누구였는지 알거 같다 하시니 부끄럽군요 =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