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리 제목(필수): 달콤달콤 초코 파르페
2. 요리 소개(필수): 과연 저같은 초보도 만들 수 있는게 있을까 싶었는데 비코 페가수스의 파워 서포트카드 일러스트 정중앙에 자리한 딸기 파르페가 저의 도전정신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딸기 철이 아니라 딸기를 구할 수가 없어서 대신 초코 파르페를 만들었습니다.
아래의 일러스트에 나오는 파르페가 제가 참고한 파르페입니다.
3. 요리 과정:
마트에서 재료를 구입합니다. 파르페 특성상 대단한 재료가 들어가는게 아니라 부득이하게 기성품이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미니 웨하스는 무시해주세요 제 간식입니다.
파르페 용기는 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남은 용기를 재활용했습니다.
다이소에서 예쁜 유리잔을 사고 싶었는데 엄마한테 혼날 것 같았습니다.
먼저 롤리 폴리 하나를 까서 입에 넣어줍니다.
당분이 들어가야 집중이 잘 됩니다.
일러에 나오는 파르페의 가장 아랫부분엔 초코가 들어있습니다.
초코렛이나 초코 시럽을 넣으면 더 맛있고 퀄리티가 좋아지겠지만 저는 초코픽을 선택했습니다.
왜냐면 스프링클과 녹은 초코와 과자까지 들어있어서 가성비가 가장 괜찮았습니다.
파르페 잔 안쪽으로 녹은 초코를 듬뿍 발라줍니다.
겉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벌써부터 그럴듯합니다. 초코가 가득한 것 같지 않나요?
하지만 속은 텅 비어있으므로 뭔가를 채워야하는데 마침 부엌에서 괜찮은 재료를 찾았습니다.
저희 엄마의 간식 인디언밥입니다.
이걸 텅빈 초코 안에 가득 넣어 컵을 채우도록 합니다.
인디언 밥이 없으신 분들은 콘푸로스트나 콘푸라이트로 대체 가능합니다.
그럴 듯 합니다.
여기서 멈췄으면 좋았겠지만 저는 일러스트 속 파르페를 좀 더 따라하고 싶었기 때문에 무리수를 감행했습니다.
딸기를 따라하지 못했기 때문에 딸기 위에 있는 초코 드리즐이라도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남은 초코픽 초코를 컵 안에 발라주었는데요.
그 결과
....
조금 모양새가 이상하지만 어쨌든 마저 만들기로 합니다.
파르페 위에 올라간 와플을 대체하기 위해 와플 과자를 뜯어 얹어줍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니 조금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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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페의 꽃 롤리폴리를 얹어줍니다.
홈런볼까지 얹어주니 정말 그럴듯한 모양새가 됐습니다.
이제 정말 진짜 최종 찐 파르페의 모양을 내주기 위해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얹어줍니다.
제 생각보다 훨씬 파르페 같은 모습이 나왔습니다.
딸기드리즐이 있으니 조금이나마 딸기 파르페 같아 보이네요!
여기서 멈췄어야 했는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하죠?
일러에 나오는 장식을 구현해보려 했습니다.
그 결과
.....
더욱 요상한 모양새가 되어버렸습니다.
보정으로라도 살려보려 노력해 봅니다.
보정은 대단합니다.
지옥에서 만든 다크초코용암파르페가 빈티지한 감성의 초코 파르페가 되었습니다.
결과물에 만족하며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에 메모지를 들고 오는데
대 참사가 일어나버렸습니다
.....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첫댓글 카드 속 파르페를 구현하기 위한 여정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입엔딩이라뇨 ㅋㅋㅋㅋㅋㅋ ㅠㅠㅠ 너무 맛있어보였나 봐요🥹 한 입 하신 분 바로 당충전 되셨을 거 같아요👍
아아... 익숙한 멜로디가 들리는 듯 해요... 커쥬어마걸~
그는 좋은 파르페였습니다...
중간에 사고가 ㅋㅋㅋㅋㅋㅜㅜㅜㅜㅜㅜ..
그만큼 맛있어보이는 파르페였던거죠! 저도 같이 한입하고 싶네요 ^q^...
달달해서 맛있을거같아요..! 요즘같이 더운날씨에 딱 맞는 요리네요!!
저는 어릴때는 은근 결과만 봐왔습니다만 커서 보니 결과가 중요한게 아닌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 과정 속에 들어간 글쓰신 분의 정성에 파르페가 더욱 아름다워 보이고 멋있어 보이니
전혀 걱정하실게 없는 아주 훌룡한 디저트입니다. 한 입 드신 것 까지 너무 귀엽네요 ^ㅁ^ 이벤트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노력의 맛은 더 달콤하겠죠
파르페니까 더욱
깜빡한거 너무 귀여워요. 그래도 잊지 않고 마무리까지 완벽했네요~ 파르페 맛도 완벽할듯 싶습니다. 달콤달콤 조합..!!
파르페가 달고 맛있어보이네요. 중간에 한입 먹으신것도 웃음 포인트네요 ㅎㅎ
평소에 단 걸 좋아하는데 과자를 낱개로 먹지않고 한번 작성자분처럼 파르페같이 꾸미고 먹어봐야겠어요. 마지막 제작지원에 많이 웃었습니다. ㅎㅎㅎ
파르페 달다구리하고 맛있어보여요 와 최고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