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염도 자연건강법으로
허리펴(키커)의 도움은 어디까지일까?
내가 만들고도 늘 놀란다.
허리펴(키커)가 나온 지 아직 한해도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벌써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또, 얼마나 많은 몸의 탈(질병)들이 허리펴의 도움을 받고 있는가를 생각하면, 허리펴를 내가 만들었으면서도 나 스스로 놀랄 때가 많다.
디스크(추간판탈출증)나 틀어진 허리(측만증), 달라붙은 허리(협착증)쯤이야, 내가 처음부터 생각하고 만든 것이라 놀랄 일이 아니라지만, 심장병이나 우울증, 변비, 정맥류, 골밀도저하증, 성조숙증, 목디스크, 심근경색, 관절염과 같은 것들이 허리펴를 쓰면서 좋아지는 것을 보면서, 허리펴는 어디까지 우리 몸을 도울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를 우리는 모르고 살지만, 보지 못하는 때가 오면,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어찌 ‘보는 것’ 뿐이랴?
듣는 것도 그렇고, 걷는 것도 그러하며, 오줌을 누는 것, 숨쉬는 것까지 어느 하나 그러하지 않는 것이 드물 것이다.
똥누는 것은 어떨까?
아침에 일어나면 똥누고 싶게하는 몸이 바른 몸이다.
그러지 못하는 몸은 이미 탈이 나 있는 몸이다.
그런데, 눠야 할 때는 누지 못하고, 누지 말아야 할 때 나온다면, 이 또한 얼마나 힘들까?
과민성대장염이 그렇다.
똥을 싸야 할 때는 잘 나오지 않고, 나오지 말아야 할 때는 때와 곳을 가리지 않고 나오니, 얼마나 괴롭고, 힘들고, 창피한 일이겠는가?
그것도 꽃다운 열여덟의 나이라면 더 그럴 것이다.
유경이가 그랬다.
또래 아이들 가운데는, 다른 아이들이 따돌려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있었지만(왕따), 유경이는 다른 아이들이 따돌리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 스스로 울타리를 쌓아 다른 아이들이 그 울타리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때와 곳을 가리지 않고 나오려는 똥 때문에 날씬한 몸매를 보여주려 하기보다는, 갓난아이나 차고 있어야 할 기저귀를 하고 다녀야 하니, 얼마나 창피하고 괴롭고 힘들었겠는가?
그런 아이가 또래 아이들과 어울려 다닌다는 것은 생각조차 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니, 배움터(학교)에 다니는 것이 즐겁기보다는, 눈만 뜨면 배움터에 가야 한다는 생각이 가슴을 짓눌렀었나 보다.
그러니, 배움터 가기 싫어져서 가지 않는 날이 늘어나고, 가더라도 늘 가장 늦게 가서 가장 빨리 되돌아왔나 보다.
그런 아이에게 배움터에 가지 말고 사랑지기 쉼터에서 몸을 다스리자고 하니, 얼마나 좋았겠는가?
게다가 나를 만나면, 그 지긋지긋한 창자의 탈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하니, 더욱 기뻤을 것이다.
이제까지 사랑지기 쉼터를 찾은 몸이 안 좋은 아이들 가운데, 그 아이처럼 사랑지기 쉼터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없었으니, 더욱 내 눈에 들어왔으리라.
사랑지기 쉼터에 오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몸속의 나쁜 찌꺼기를 빼내는 것이며, 이와 함께 모자라서 몸에 탈을 일으키는 것들(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효소, 물)을 살아오면서 겪어보지 못했을 만큼 많이 먹는다.
몸에 탈을 일으켰던 몸속의 나쁜 찌꺼기를 빼내려면, 나쁜 찌꺼기를 만드는 것들부터 몸속에 들어가지 않게 하여야 하는데, 이것을 어른들조차 참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아이는 오히려 그것을 즐기는 것 같았다.
늘 들끓던 배속이 가라앉으니, 배고픔쯤은 아무렇지 않았나 보다.<다음으로 이어짐>
자연치유학교수 김재춘(이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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