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령친화종합체험관 견학후기-지스트대학12이수지

[12이수지]

광주고령친화종합체험관 견학후기_이수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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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고령친화종합체험관은 고령친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곳으로 다양한 고령친화제품을 직접 보고 사용해 볼 수 있는 전시체험과 특수 체험복을 착용하고 직접 노화로 인한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생애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고령친화제품을 생각했을 때 휠체어나 지팡이 같은 흔히 볼 수 있는 제품들 외에 떠오르는 것이 없었는데 이번에 고령친화종합체험관에서의 전시체험을 통해서 내가 모르는 분야에 수많은 고령친화제품이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르신들이 앉았다 일어날 때에 불편함을 최소화시켜주는 안마의자,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욕조,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전동싱크대, 식탁 및 옷장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생활제품과 운동기구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신체가 건강한 젊은 사람들에겐 사소한 것들이지만 어르신들에게는 큰 불편함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들을 하나하나 개선하여 생산된 제품들이었다.

하지만 그러한 제품들은 대부분 몇 백 만원 크게는 몇 천 만원을 호가하는 제품들이었고, 외국에서 생산되는 경우가 많아 국내에 들여올 때에는 관세로 인해 더욱 더 값이 오른다고 한다. 노인들을 상대로 한 비즈니스 모델이지만 그 중에서도 상류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상용화가 되기에는 아직까지 무리가 있어 보였다.

따라서 현재 생산되고 있는 제품들과 유사한 기능을 하지만 재료 또는 제조 과정에서 단가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제품을 생산한다면 국내에서도 상용화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노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 또는 생애체험처럼 직접 경험해봄으로써 노인의 눈높이에서 그들이 겪는 불편함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현재 나와 있는 여러 제품들 외에도 노인들에게 유익한 또 다른 제품들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