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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제염 |
원료 |
호주, 멕시코원염, 정제염 |
용도 |
직접식용, 절임, 장류등 |
염도 |
90% 이상 |
유통경로 |
생산 – (도소매) - 소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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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 |
편상 또는 무정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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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제염 |
원료 |
천일염 |
용도 |
직접식용, 절입, 장류등 |
염도 |
90% 이상 |
유통경로 |
수입 - 소분 - 도소매 - 소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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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 |
편상 또는 무정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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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제염 |
원료 |
천일염, 지하함수 |
용도 |
직접식용, 장류, 정수등 |
염도 |
99% 이상 |
유통경로 |
수입 - 도소매 - 소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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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 |
육면입방에 약간 둥글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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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구운 천일염 |
원료 |
천일염 |
용도 |
직접식용, 절임, 장류등 |
염도 |
86~93% |
유통경로 |
생산 - 도소매 - 소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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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 |
회갈색 무정형 또는 분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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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운 천일염 |
원료 |
천일염 |
용도 |
직접식용, 절임, 장류등 |
염도 |
88~95% |
유통경로 |
수입 - 소분 - 도소매 - 소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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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 |
회갈색 무정형 또는 분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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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운 재제염 |
원료 |
재제염 |
용도 |
직접식용, 절임, 장류등 |
염도 |
92~96% |
유통경로 |
수입 - 소분 - 도소매 - 소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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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 |
어두운 흰색 무정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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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염 (죽염등) |
원료 |
천일염등 |
용도 |
건강보조등 |
염도 |
- |
유통경로 |
생산 - 도소매 - 소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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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 |
주로분말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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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관리법상 분류)
한국 천일염 |
원료 |
해수 |
용도 |
절임, 장유등 |
염도 |
85~88% |
유통경로 |
생산 - 수집도매 - 도소매 - 소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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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 |
육면입방, 역피라밋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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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제염 |
원료 |
해수 |
용도 |
산업,절임,장류,정수 |
염도 |
98~99% |
유통경로 |
생산 - 대리점 - 소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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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 |
정육면에 약간 둥글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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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쇄염 |
원료 |
호주, 멕시코원염 |
용도 |
정수, 피혁등 |
염도 |
95~98% |
유통경로 |
수입 - 가공 - 도소매 - 소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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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 |
무정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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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제염 |
원료 |
암염, 천일염, 지하함수 |
용도 |
정수, 피혁등 |
염도 |
98~99% |
유통경로 |
수입 - 도소매 - 소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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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 |
정육면에 약간 둥글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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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천일염 |
원료 |
해수, 지하함수 |
용도 |
절임, 장류등 |
염도 |
83~92% |
유통경로 |
수입 - 도소매 - 소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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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 |
육면입방, 역피라밋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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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물염 |
원료 |
각종산업부산물 |
용도 |
- |
염도 |
93~97% |
유통경로 |
생산 - 염업조합 - 도소매 - 소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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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 |
육면체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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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미용염 |
원료 |
천일염, 재제염, 정제염 |
용도 |
생활용품, 미용등 |
염도 |
90~94% |
유통경로 |
생산 - 도소매 - 소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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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 |
분말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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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미용염 |
원료 |
재제염 |
용도 |
생활용품, 미용등 |
염도 |
92~96% |
유통경로 |
수입 - 소분 - 도소매 - 소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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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 |
분말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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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유사 정제염 |
원료 |
천일염, 암염 |
용도 |
- |
염도 |
93~98% |
유통경로 |
수입 - 도소매 - 소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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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 |
정제염과 유사하나 결정이 깨져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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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염 |
원료 |
식품에 속하지 않은 모든 소금 |
용도 |
산업등 |
염도 |
80~99% |
유통경로 |
수입 - 소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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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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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금의 특징
형 태 |
비 중 |
빙 점 |
비 등 점 |
융 점 |
용 해 도 |
정육면체(주사위형) |
2.16 |
짙은 소금물은 -21.2℃까지 얼지 않는다. |
약1,400℃ (1,400℃ 이상이 되면 끊어 기체가 된다.) |
약 800℃ (800℃ 이상이 되면 녹아 액체가 된다.) |
100g의 물에 대하여 0℃에서 35.7g, 100℃에서 39.8g 녹는다 |
소금은 물에 녹으면 전해되어 나트륨이온Na+과 염소이온 Cl-으로 해리되는 강한 전해질 이다.
소금은 공기 중의 습기를 흡수하여 축축해지는 성질이 있으므로 습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금의 비중은 2.16이다. 소금 1작은술(1ts)은 5g 이다.
소금의 경도는 석고와 같은 정도로 단단하다.
800℃ 이상이 되면 녹아서 액체가 된다.
1,400℃ 이상이 되면 기체가 된다.
빙점 강하작용이 있다. 얼음에 소금을 넣으면 얼음이 녹고 그 물에 소금이 녹는다. 포화 소금용액 중에서 얼음은 -21.2℃까지 안정하며 고형의 소금이 있는 한 얼음은 주위나 얼음의 열을 빼앗아 녹으면서 얼음의 온도가 내려가 -21.2℃의 얼음과 소금물이 된다. 이것을 이용하여 –21℃ 정도의 소금물에서 생선을 동결시킨다. 또한 얼음과자를 만들거나 얼음과 소금을 섞어 냉각제로서 음식의 장식에 이용한다. 농도가 진한 소금물은 –20℃까지 얼지 않으므로 겨울철 도로의 동결방지 등에 사용된다.
방부, 멸균작용이 있다. 유해미생물의 번식에 의하여 음식물은 부패한다. 미생물의 생명 유지, 증식에는 주위환경조건에 영향을 받는데 삼투압도 그 중의 한나이다. 고분자농도로서 고삼투압하에서도 증식 가능한 미생물(중~고호염균)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많은 유해미생물은 고염분농도하에서는 생육하지 않는다. 따라서 부패를 방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삼투, 탈수작용이 있다. 삼투압이 높으면 삼투압을 낮추기 위해서 수분은 삼투압이 있는 용액쪽으로 이동한다. 삼투작용을 이용하여 식품 중의 수분을 빼낼 수 있다. 절임채소, 생선절임, 오이 소금절이 등이 있다.
발효조정작용을 한다. 발효는 미생물의 증식에 의하여 일어난다. 미생물의 증식을 저지하면 방부작용을 하지만 염분농도를 변화시켜 유용한 미생물의 증식을 적당한 온도에서 조절하면 소금은 발효조정작용을 한다. 간장, 된장의 사상균, 효모균, 빵반죽의 효모균, 치즈의 사상균, 효모균, 김치에서 유산균의 증식은 염분농도에 의해서 좌우되며 염분농도가 적절하지 않으면 좋은 제품이 되지 않는다.
※ 소금성분은 우리 인체의 혈액&세포액&양수 등 0.9%농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체내의 모든 화학반응과 신진대사를 주관한다. 예를 들면 섭취된 소금이 용해되어 염소이온(Cl-)과 혈액 속에서 생기는 수소이온(H+)이 위벽에서 함께 배출되면서 pH0.9-1.5되는 위산 즉 염산을 만들어 강력한 소화작용을 한다. 정상인의 혈액 pH는 7.4로 몸 안의 대부분의 대사작용에 영향을 미치는데, 인체 내의 화학반응은 매우 정교하기 때문에 체온이 1 만 바뀌거나 pH가 0.1만 바뀌어도 심각한 문제(질병, 기타 건강이상)가 된다.
4. 소금의 성질
소금이 가진 성질을 이용하여 식품가공이나 조리에서 소금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는 복합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기에서는 각각 단독의 기능과 역할을 설명한다.
짠맛 : 소금의 짠맛은 조미료로서 사용된다. 모든 식품은 짠맛과 섞여 음식 고유의 맛을 나타내며 강조된다. 그러므로 인간은 음식을 먹을 때 연상했던 기대만큼의 맛에 접근하면 식욕이 나게 된다. 그러므로 음식이 맛있다, 맛없다는 것도 대부분은 소금의 사용량으로 결정된다. 짠맛의 강약은 음식의 맛을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가장 맛있는 짠맛을 느끼는 염분농도는 혈중의 염분농도 140mM(0.8%NaCl)에 가까운 것으로 이보다 농도가 짙으면 이 농도에 가깝도록 여러 종류의 음식을 먹음으로써 신체가 자연스럽게 조절한다.
대비효과 : 미각을 자극하는 두 가지의 맛이 있을 때 한쪽의 자극이 존재함으로써 다른 자극을 강하게 변화시키는 현상을 대비효과라 한다. 소금의 대비 효과를 나타내는 좋은 예는 설탕에 소량의 소금을 넣은 경우, 설탕의 단맛을 강하게 하는 것이다. 단팥죽에 소금을 조금(0.5%) 넣기도 하고 수박에 소금을 뿌려 단맛을 강하게 느끼게 한다. 다시국물에 소량의 소금을 넣어 맛있는 맛을 증강시키는 것도 대비 효과이다.
억제효과 : 두 종류의 맛이 있을 때 한쪽의 맛이 다른 쪽의 맛의 존재로 현저하게 약해지는 것을 억제효과라 한다. 예를 들면 초무침에 소량의 소금을 넣으면 신맛이 억제되어 맛있게 된다. 매실절임에 소금을 넣거나 초밥에 소금을 넣는 것은 간을 한다는 의미에 더하여 식초의 강한 자극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이다. 역으로 젓갈의 짠맛이 억제되는 예는 각종 액젓이나 오징어 젓갈과 같은 것이 있다. 이러한 식품은 특히 염분의 농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은 젓갈 속에 들어 있는 각종 아미노산이나 유기산이 짠맛을 부드럽게 하기 때문이다.
짠맛 대체물 : 소금이 고혈압의 원인일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됨에 따라서 실제로는 음식을 맛있게 먹고 싶어서 짠맛을 찾지만 더 이상 많은 양의 소금을 원치 않는 사람들이나 소금을 먹을 수 없는 사정의 환자용으로 소금 대체물의 연구가 널리 행해지고 있다. 짠맛 대체물의 각종 염류는 다음<표>와 같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은 염화칼륨(KCl)이다.
단백질 용해작용 : 동물이나 식물에 널리 들어있는 단백질로서 알부민과 글로불린이 있다. 알부민은 물에 녹지만 글로불린은 녹지 않는다. 그러나 소금물에는 글로불린도 녹는다. 곡류에 들어있는 단백질인 플로라민에 속하는 글리아딘은 소금물에 의해서 녹고, 글리아딘과 글루테닌은 물을 흡수하여 결합한다. 그리고 그 결합한 물질을 계속해서 치댐으로써 두 분자는 그물조직을 만들어 끈기를 내는 물질인 글루텐이 된다. 글루텐의 형성은 우동이나 면의 끈기, 탄력, 씹히는 감촉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그리고 콩을 삶기 전에 소금물에 담가 두면 소금물이 콩에 침투하여 콩 단백질은 글리시닌을 어느 정도 녹여서 조직을 연하게 하기 때문에 빨리 삶을 수 있다. 햄. 소시지와 같은 육제품과 어묵제품은 근원섬유를 조성하고 있는 단백질이 소금에 의하여 가용화되며 가열에 의하여 변성되어 젤화하므로 결착성이 좋아지고 독특한 씹힘성, 질감(texture)이 생기게 된다.
단백질 변성작용
열 응고 촉진 : 소금은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성질이 있다. 열에 의해서도 단백질은 응고하지만 소금이 있으면 응고하는 온도가 낮아지므로 조리할 때에는 이 성질을 이용한다. 생선과 고기를 구울 때 표면에 먼저 소금을 뿌려 두면 표면만이 빨리 응고하여 단단해지며 내부에 있는 수분을 밖으로 나오지 않게 하여 맛있는 성분의 용출을 막는다. 달걀을 삶을 때 소금을 조금 넣으면 달걀이 깨져 횐자가 밖으로 흘러나와도 곧 응고하기 때문에 더 이상 흘러나오지 않게 된다. 마찬가지로 모양을 흐트리지 않고 깨끗하게 수란을 만들 때에도 1 ~ 2%의 소금물을 사용한다. 생선이나 육류를 사용하여 단백질 식품의 다시국물을 낼 때에 다시국물을 만든 다음 건더기를 걸러 내지만 이때 불을 끈 후 소금을 조금 넣으면, 생선 또는 육류에 맛있는 성분이 흡착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소금을 넣으면 맛있는 성분이 용출되지 않는다.
산소 실활작용 : 사과의 껍질을 벗겨 그대로 공기중에 방치하면 갈변한다. 이것은 산화효소에 의해 폴리폐놀이 산화되어 착색되는 현상이다. 그러나 소금물에 담가 두면 효소가 실활하기 때문에 변색하지 않는다. 소금물에 의한 변색방지와 자연적인 선명한 색의 유지는 클로로필의 녹색 고정, 안토시안의 적색 고정, 햄 등 육제품의 적색 보존 등이 있다.
치환작용 : 소금 중의 나트륨은 식품 중의 칼슘, 마그네슘과 치환하거나 또는 식품 중의 성분이 칼슘, 마그네슘과 결합하는 것을 방해한다. 채소를 데칠 때의 소금의 역할은 세포를 단단히 고정하고 있는 단단한 펩틴산 칼슘의 칼슘과 치환하여 부드럽게 데쳐지도록 한다. 또한 순두부 또는 두부찌개에 1% 정도의 소금을 넣는 것은 단백질을 단단하게 하는 간수 중의 칼슘, 마그네슘과 결합하여 두부가 단단해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 생선회에 소금을 뿌리는 이유 : 생선구이에 소금 뿌리는 일은 맛을 내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생선 요리에 소금을 많이 쓰는 것은 단순히 짠 맛을 내기 위한 것만도 아니다. 어육의 성질을 소금으로 조절하는 것이 근본 목적이다. 즉 생선 표면의 단백질을 소금으로 변성시키는 것이다. 예컨대 5% 이상의 염수는 미오갠, 미오신이라고 하는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힘이 있는데, 구이를 하기 전에 뿌리는 소금과 식초에 절이기 전에 뿌리는 소금과 식초에 절이기 전에 뿌리는 소금도 그러한 효과 때문에 뿌리는 것이다. 또 다랑어를 잘게 썰어서 소금을 뿌려 약 1시간 정도 지나면 맛이 더욱 좋아지게 된다. 그러나 3% 이하의 소금물은 역으로 단백질을 녹이는 작용을 한다. 생선을 으깬 데다 1% 정도의 소금물을 뿌리면 좋다고 하는 것은 그 염분이 생선의 단백질을 녹여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금물을 지나치게 뿌리면 어육은 응고되고 만다.
5. 우리나라에서 소금의
역사
언제부터 소금을 사용하게 되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고구려 때 노예들이 생선과 소금을 상류층에 상납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 자체에서 생산했을 가능성도 있고 고구려 북방변경이 중국과 맞닿아 있어 쉽게 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문헌상에는 고려 태조때 “도염원”을 설치하여 소금 전매제를 시행했고 국가 재정의 주요 원천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러나 고려시대의 염업은 정부의 과도한 통제로 인해 충분히 발달할 수 없었다.
조선시대 초기에는 융통성 있는 염제의 실시로 염업이 어느 정도 활성화 되었으나, 말기에 들어서는 고려시대와 마찬가지로 쇠퇴해 버렸다.
근래에 접어들어 천일염전을 조성하고 확대해 갔으나 생산은 관의 주도로 크게 발전할 수 없었고, 해방이후에도 소금 전매제는 그대로 시행되고 해방직후 심각한 소금부족현상이 발생하여, 그 해결을 위해 민간에게도 염전개발을 허용하였으나 현재까지 대한염업조합이 염업을 관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 소금에서 유래된 지명
서울, 염리동 : 지금은 없어졌지만 옛날 동막역 부근에 소금창고가 있어 소금장수들이 많이 살았다. 그 연유로 염리동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서울, 염창동 : 동 이름은 조선 말기, 서해안 염전으로부터 수집해 온 소금을 보관하기 위한 소금 보관 창고를 103번지 근방에 지었기 때문에 붙여졌다. 염창으로 운반된 소금은 국가용, 군사용, 일반판매용으로 구분해 각각 저장되었다.
※ 외국에서 소금으로 유명한 지역
사 해 : 아라비아 반도의 북서쪽에 있는 염호. 최장 길이 85Km, 최장 폭 17Km 표면적 약 1,015 ㎢인 사해는 그 수면이 지중해보다 398m나 더 낮다. 즉 지구 표면 중에서 가장 움푹 들어간 곳이다. 구약에는 염해(Yam Hamelach = Salt Sea 창 14:3)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생물이 전혀 살지 않기 때문에 사해(死海) 라고 불리며 염도가 약 33%로서 세계적으로 염분이 가장 많은 물이다. 보통 바닷물이 4-6 퍼센트의 염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사해물은 그 5배나 되는 것이다. 사해가 많은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이유는 그 물이 흘러 나갈 구멍이 없기 때문이다. 요단강 등 주변에서 유황과 질산 성분의 물질들이 함유된 약 7백만 톤의 물이 매일 쏟아져 들어 오는데 빠져 나갈 구멍은 없고 요르단 계곡의 뜨거운 열기는 수분을 증발시킴으로써 여러 가지 화학물질 등 고체 성분만이 남아 있게 된 것이다.
청해호 : 중국 시베이[西北] 지구 칭하이성(省) 동부에 있는 최대의 염호(鹽湖). 서녕 서쪽으로 300Km 떨어진 해발 3,100m의 중국 최대 담수호로 수면이 4,635Km로 호수라기보다는 바다 같고, 수많은 물고기와 철새가 서식하고 있다. 청해호의 가장 큰 매력은 鳥島로 청해호에는 산란기가 되면 약 10만 마리의 철새가 찾아 든다고 한다.
아랄해 :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사이에 있는 대염호(大鹽湖). 중앙 아시아 우즈베크와 카자흐 지방에 있는 큰 호수로 면적은 66,000km²이고 가장 깊은 곳이 68m이다. 스텝과 반사막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강수량이 적은 반면 증발이 심하다. 시르다리아강, 아무다리아강이 이 호수로 흘러들고 있으나 나가는 물길은 없다. 아랄해는 한 때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내륙호였으며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담수어장과 가축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었지만 현재, 아랄해로 흘러들던 아무다랴강은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마구 끌어다 쓰는 바람에 지금은 완전히 말라버렸으며 민물유입이 줄어든 아랄해는 염분 농도가 급격히 높아져 한해 1억파운드나 잡히던 물고기들이 모두 사라졌다.
미국 유타주 : 북부에는 염호(鹽湖)로 알려진 그레이트솔트호가 있고, 그 서쪽에는 세계 최대급의 염류(鹽類) 사막인 그레이트솔트레이크 사막이 있다. 염호에서 사막까지 일대는 예전에 보네빌이라고 하였던 거대한 호수였는데 건조기후 때문에 물이 말라 현재와 같이 되었다.
중국 신강 위그르 : 세계 4대 장수촌의 하나로 꼽히는 지역으로 타크라마칸 사막의 북쪽 산록에 이어져 있는 천산남로는 2,000km의 암염의 소금길이 있다. 옛부터 실크로드의 거점 도시의 하나였던 위그르에 이르는 천산남로의 연도에는 눈처럼 하얀 소금이 암염이 되어 대지의 표면을 덮고 있다.
6. 우리몸과 소금
소금은 인간 생존에 없어서는 안될 식품이다. 탈수된 사람은 염분이 포함된 수액을 공급받거나 소금물을 반드시 먹어야 회생할 수 있다. 물도 먹지 않고 단식을 하면 3일을 넘기기 어려우며(10일 이내에 사망한다고 한다), 소금은 섭취하지 않고 증류수만 마시고 단식을 할 경우 7일을 넘기기가 어렵다. 그러나 물과 소금만 있으면 사람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100일에서 200일 넘게까지 생존 가능하다.
우리 몸은 0.8%정도의 염분농도를 유지하여야 탈수, 염증과 종양이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체내에 염분이 부족할 경우에는 알레르기 질환, 심장마비, 저혈압, 무기력증, 각종 염증, 우울증, 히스테리, 정신질환 등이 발병하기 쉽다. 소금에는 염화나트륨 이외의 각종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으며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많은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다. 이렇게 소금은 생존에 없어서 안될 중요한 것이다.
의사들은 소금섭취를 줄이라, 짜게 먹지 말아라 하고, 자연의학자들은 소금섭취를 과감히 늘일 것을 주장한다. 양 쪽 모두 일리는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몸이 그것을 스스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건강과 장수의학의 생명에 대한 중요한 개념이자 진리이다. 우리 몸이 알고 있다. 우리가 태어나 성장하고 번식하는 것은 배우고 깨우쳐서가 아니다. 그것은 생명의 신비요, 우주의 신비이다. 하잘 것 없는 개미 한 마리도 그 탄생과 더불어 생명력의 요구대로 삶을 살고 천수를 누린다.
배워서 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어리석은 인간만이 지식이라는 바벨탑을 쌓는 것이다. 얄팍한 지식으로 너, 나 할 것 없이 싸잡아 자연의 순리에 거슬리는 삶을 살게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몸에 염분이 많으면 물을 찾게 되고 싱거운 음식에 손이 가지만, 몸에 염분이 부족하면 짠 음식을 찾게 되어있다. 물이 부족하면 입이 말라서 물을 찾게 되고, 배가 고프면 먹을 것을 찾고, 단백질이 부족하면 콩이나 생선, 고기를 찾게 되어있다. 그러나 오랫동안 자연의 이치를 모르고 자연의 이치대로 살지 않은 까닭에 우리의 몸은 그 능력을 상실해가고 있다.
자신의 몸이 요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고 행하지 않기 때문에 건강이 나빠지고 악화된다.
암에 걸리면 대개는 식욕을 상실한다. 특히 우리의 몸은 육식을 거부한다.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생명을 살리려면 단식을 하여야 한다는 것을 우리의 몸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성장속도가 정상세포보다 훨씬 빠른 암세포는 우리가 섭취한 영양분을 정상세포가 가져가기 전에 모두다 섭취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정상세포는 영양분을 하나도 가져가지 못하고 암세포만 급속도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질병에 노출이 되었다 하면 무조건 잘 먹어야 한다고 하고 있다. 암환자에게 고기나 식사를 거르지 말고 잘 먹으라고 하는 것은 그의 생명이 단축되기를 원하는 것과 같다.
소금에는 혈압을 올리는 염화나트륨뿐만 아니라 혈압을 내리는 칼륨(K)이 들어있다. 무턱대고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되겠지만,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소금이 혈압을 올리지는 않는다. 다만, 요즈음 시중에 나와 있는 정제염은 소금 특유의 유익한 미네랄 성분들이 거의 제거되고 염화나트륨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그대로 섭취할 경우 혈압을 올리는 해로운 소금이다.
우리의 조상들은 소금[천일염]가마니를 처마 밑에다 1년 정도 놓아두어 간수가 빠지도록 한 후에 사용하였다. 이렇게 간수를 뺀 후의 천일염은 유익한 미네랄 성분들은 고스란히 남아있고 유해성분[염화나트륨 등]의 비율만 낮아져서 우리에게 유익한 소금이 되었던 것이다. 선인들의 지혜는 놀라운 것이다.
요즈음 천일염을 구하기가 어려워 진다고 한다. 천일염이 없다면 소금의 독을 제거한 볶은 소금이나 죽염을 사용해도 좋을 것이다.
8. 연구사례
1. 저지방-저염분 식사 혈압강하 효과 입증
지방과 염분을 적게 섭취하면 혈압이 현저히 떨어지며, 이는 혈압이 정상인 사람도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보건연구소의 윌리엄 볼머 박사는 의학전문지 ‘애늘즈 오브 인터널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412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에 걸쳐 실시한 실험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볼머 박사는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는 일반적인 식사를, 또 다른 그룹에게는 야채, 과일, 저지방 낙농식품, 도정하지 않은 곡물, 닭고기, 생선, 견과류로 구성된 이른바 저지방 ‘고혈압차단식사(DASH)’를 하게 하였다. 이와 동시에 이들을 다시 3그룹으로 나누어 염분 섭취량을 하루 3.5g, 2.3g, 1.2g으로 각각 제한했다. 정상적인 하루 염분 섭취량은 3.1-6.0g(소금 1.6-3 티스푼)이다.
결과는 DASH 그룹과 염분 섭취량이 적은 그룹이 모두 혈압이 내려갔으며 가장 혈압이 많이 떨어진 그룹은 DASH와 염분섭취 감소를 병행한 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노소와 흑,백인 그리고 혈압이 정상인 사람과 높은 사람 가릴 것이 염분섭취를 줄이면 혈압이 떨어졌다고 볼머 박사는 밝혔다. 볼머 박사는 이 결과는 고혈압의 예방이나 치료에는 DASH와 염분섭취 감소의 병행요법을 널리 추천할만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발표된 염분과 혈압간의 관계에 관한 연구보고서들은 실험대상 그룹에 따라 결과가 달리 나온 경우가 많았다.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 소장 클로드 랑팡 박사는 이 실험결과는 염분섭취를 줄이는 것이 혈압을 떨어뜨린다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논평했다.
2. 소금 적게 먹을수록 일찍 죽는다.
소금 적게 먹을수록 일찍 죽는다 - 美 醫大 올더만박사 보고서 論難
鹽分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통념과는 달리 염분을 적게 섭취할수록 일찍 죽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논란을 불러 일어키고 있다(하루 섭취량 1000mg씩 늘면 사망률 10% 감소. 저염식 혈압 낮추지만 심장마비 위험증가).
미국 뉴욕의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역학과장이자 미국 고혈압학회 회장인 마이클 올더만 박사는 영국의 의학 전문지 (랜시)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970년대부터 1만1천3백46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염분 섭취와 사망률 관계를 조사 분석한 결과 하루의 염분섭취량이 1.000mg씩 늘수록 사망률이 10%씩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더만 박사는 조사대상자들의 혈압, 혈중 콜레스톨, 연령, 성별, 생활수준, 미네랄 결핍 등 사망과 관련된 여러 가지 요인들을 감안해도 이와 같이 염분섭취량과 사망률의 관계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올더만 박사는 이러한 결과를 음식을 싱겁게 먹는 것이 득보다 실이 많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미국 보건당국은 염분섭취량을 제한하라는 권장사항을 일단 정지시키는 문제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미국 보건당국은 염분섭취를 제한하면 혈압이 낮아지는 등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면서 미국인들에게 염분섭취량을 하루 6g(티스푼 하나)으로 줄이도록 권고해 오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조사대상자들이 스스로 염분섭취량을 너무 적게 평가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한 조사분석은 방법론상 잘못된 것이며 따라서 그 결과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미국 국립보건 연구소(NH)산하 고혈압교육프로그램 실장인 애드워드 로셀라박사는 특히 저염식이 우선 수많은 임상실험에서 혈압을 낮추어 줌으로서 뇌졸중, 심장마비를 예방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올더만 박사는 저염식을 혈압에만 국한해 초점을 맞추는 것은 핵심을 벗어난 것이라면서 “염분섭취를 줄이면 혈압을 수축시켜 심장마비 위험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이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3. 소금과 건강 - 박건영/부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소금과 김치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지도 벌써 10여 년이 넘는다. 김치를 연구하면서 소금, 고춧가루, 니트로소아민, 아질산염, 젓갈 등에 대한 안전성을 연구했었다.
다른 것은 크게 문제가 없었는데 고농도의 소금을 김치에 첨가했을 때 즉, 8.5%의 소금을 함유한 고염 김치를 만들어 그 추출물을 만들었을 때 MNNG라는 발암물질에 대해 발암성을 돕는 효과가 있었다. 추적해 보니 고농도의 소금이 원인이었다.
그 후 소금의 특징과 소금과 인체 건강, 특히 과산화물 생성 및 암과 관련하여 연구를 계속한 결과 소금 자체로도 그랬지만 소금의 종류별로 영향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안전성 또는 건강 면에서 정제염(기계염)보다는 천일염이, 그보다는 구운 소금 그리고 죽염이 더 좋았다. 가공염은 선조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또 하나의 전통음식이라 할 수 있으며 소금도 가공방법에 따라 인체 건강에 다르게 작용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종류에 따라 인체에 유해한 소금도 있다 : 소금은 인체에서 매우 중요한 일을 담당한다. 신경이나 근육흥분성을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킬 뿐 아니라, 체내의 삼투압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며 산과 알칼리의 균형을 이루게 한다. 소금이 결핍되면 저혈압, 탈력감, 식욕부진을 초래한다. 특히 소금은 식품의 저장성과 풍미에 중요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거의 모든 식품, 특히 우리 나라의 발효식품 중 김치, 된장을 비롯한 장류, 그리고 대부분의 밑반찬 등에 첨가되고 있다. 이러한 소금은 주성분인 NaCl 뿐 아니라 다양한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는 해수를 원료로 하기 때문에 제조하는 방법에 따라 함유하고 있는 무기질이 다르며 생리적 활성도 다를 수 있다. 함유하고 있는 무기질 중 K, Mg 및 Ca 등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 나라 성인병의 15∼20%를 차지하는 고혈압은 각종 뇌출혈, 심장병, 신장병 등 합병증을 초래한다. 특히 지속적인 고혈압은 혈관손상을 초래해 뇌졸중의 소지를 만들어 준다. 고혈압의 원인은 여러 가지이지만 그 중 염분의 과다섭취는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짠 음식 및 염장된 식품의 다량 섭취가 위암 및 뇌졸중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고, 소금이 암 발생을 돕는 역할을 한다는 보고도 있어 왔다. 암 발생과 관련하여 NaCl은 세포증식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먼저 NaCl의 세포독성에 의해 세포증식이 촉진된다는 견해로 고농도의 NaCl은 위의 표면점막세포를 균일하게 파괴시켜 위점막에 계속적인 손상을 주어 세포증식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소금은 위점막에서 지질과산화를 유도하여 세포증식에 관여한다는 견해이다. 조직 내에서 지질과산화는 세포막의 구성요소가 관여하여 자유유리기 반응에 의해 진행되고 증폭되는 퇴행성 과정으로써 주된 기작 중 하나가 인지질에서 산화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쥐에게 2∼4% NaCl첨가 식이를 5주 동안 먹인 결과 위의 분문부에서 지질과산화의 증가와 평행하여 점막세포증식이 증가되었는데, 이와 같이 식이 중 소금은 위점막에서 지질과산화에 영향을 끼쳐 세포증식에 관여한다는 것이다. 또한 소금은 암을 일으키는 ODC(ornithine decarboxylase) 활성을 증가시키는데, 고농도의 NaCl은 위장점막의 ODC 활성을 증가시켜 결과적으로 DNA합성을 증가시키는 것 등으로 알려져 있다. 지질과산화는 다양한 병리학적, 생리학적 과정에서 매개체로 알려져 있으며 불포화 지질의 과산화는 암의 진행과정에 관여한다고 생각된다. 임상학적 연구에서 직장 결장암 환자의 악성종양조직에서 지질과산화가 증가되는 것을 발견한 바 있다.
가공염은 염화나트륨만 추출한 기계염과 성분 달라 : 소금의 종류는 다양한데, 크게 천일염과 정제염으로 나누어지고 정제염은 기계염과 가공염으로 분류된다. 우리 나라 천일염은 서해안의 해수를 모아 태양열과 바람에 의해 수분을 증발시켜 염의 결정을 얻은 것이다. 생소금은 해수 오염과 쓴맛이 있는 간수를 제거한 천일염으로 서해안의 천일염을 분쇄한 후 물세척을 하여 불순물과 간수를 제거한 다음 원심분리한 것을 말한다. 이 보다 매우 정제된 기계염은 바닷물을 끌어 들여 이온교환막을 이용하여 염화나트륨만을 추출한 소금(시약용 NaCl 및 한주소금)으로 기계적인 대량생산을 한다. 최근 시중에 나와 있는 가공염은 가열공정을 거쳐 가공하는 방법이 공통적인데 천일염을 세라믹 반응로에서 800℃이상 고온으로 2번 구워 불순물과 간수, 유해성분을 제거한 것(구운 소금)과 이보다 높은 온도인 1300℃이상 고온으로 3번 구운 것(생소금)이 있다. 죽염은 엷은 회색을 띄고, 삶은 계란의 노른자 맛이 약간 나는 가공염으로 우리 나라에서는 전래 민간 의방의 하나로, 체했을 때나 소화가 잘 안될 때, 상처가 났을 때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죽염의 제조 원료는 천일염, 대나무, 소나무, 진흙으로 우선 대나무 속에 천일염을 넣고 진흙으로 봉한 후 소나무 장작불로 구워서 제조한다. 죽염은 천일염을 대나무 속에 넣어 1,000∼1300℃로 가열하여 태우기를 여덟 번 반복한 후, 마지막으로 송진가루를 장작 위에 뿌려 1,300∼1,700℃로 가열하여 용융돼 식으면 죽염의 결정이 된다. 죽염의 주성분도 식염과 마찬가지로 Na와 Cl이지만 제조과정에서 대나무 성분 등 많은 다른 성분을 포함하게 되어, 어두운 회색을 띄고 유황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죽염, 항돌연변이(항암) 효과 커 : 실험실에서는 먼저 소금의 종류에 따른 생리적 기능의 차이를 측정하기 위한 연구의 기초연구로 무기질의 함량 차이와 소금의 형태적 표면구조를 살펴보았다. 소금의 주성분은 NaCl로, 정제염은 99.8%가 NaCl이었으나 천일염과 가공염은 92.4∼94.4%의 NaCl을 함유하며 Ca, K, Mg 및 S와 같은 다른 많은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었다. 천일염은 여러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었으나 천일염 속의 간수를 분석한 결과 Mg이 가장 많았으며 K, S, Zn 함량이 높고, 해수의 환경 오염으로 미량의 중금속이 검출(Pb, Al, Cr, Hg)되었고 NaCl양은 29.8%였다. 가공염은 Ca, K, Mg, Fe 함량이 높았으며 죽염은 K, P, Fe, Ge 함량이 특히 많았다. 한편 주사식 전자현미경(SEM)으로 관찰한 정제소금은 전형적인 소금의 결정구조를 보였지만 천일염과 생소금은 결정구조에 핵이 중복되며 겹을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가열처리를 한 죽염은 용융된 형태로 소금의 결정구조가 파괴되고 작은 둥근 형태로 변형되었다. 이와 같이 소금의 종류에 따른 차이가 있었다. 다음의 실험에서는 여러 종류의 소금으로 POV(과산화물가)를 이용한 과산화 촉진효과를 살펴보았다. 일반적으로 소금은 과산화물 생성 촉진능이 있는 것으로 보였으나 죽염은 촉진능이 없었고, 구운소금, 천일염은 다소의 과산화물 촉진능이 있었지만 기계염이 가장 POV가 촉진능이 컸었다. 소금종류에 따른 발암물질에 대한 보돌연변이 효과는 실험계에 따라 다소 달랐는데, Ames 실험계에서는 낮은농도(3%)에서 보돌연변이 효과가 가장 낮았고 고농도(15, 25%)에서 높았다. 실험에서 가공염은 보돌연변이 효과가 낮았고 그 중 죽염이 가장 낮았다. SOS실험계에서는 보돌연변이 효과가 전반적으로 낮았는데 경향은 비슷하였고 죽염은 오히려 항돌연변이 효과를 나타내었다. 결국 과산화물질생성 및 보돌연변이 효과는 소금의 종류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으며 실험계 및 처리소금 농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다. 이 실험 결과로부터 소금은 가공처리에 따라 생리적으로 다르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고, 소금의 종류 중 가공염이 가장 좋았고 다음이 천일염, 기계염 순으로 과산화능 및 보돌연변이성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연구결과로 소금에 관련된 모든 것을 다 설명할 수는 없으며 계속적인 연구와 생체 실험 그리고 원인물질과 작용기작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9. 지혜로운 소금 사용
1. 좋은 소금 고르기
수분이 적을수록 좋은 소금으로, 소금을 한줌 집어들어 꼭 쥐었다 폈을 때 적게 남아있을수록 수분이 적은 것이다. 또한 입자가 일정하고 알갱이를 부셨을 때 곱게 부셔지는 것이 좋고, 물에 녹이면 침전물이 없고, 소금이 바슬바슬하고 맑은 것이 좋은 소금이다. 실제로 소금 1kg정도를 물 3리터 정도에 녹여서 이물질의 양을 확인하고 약간의 소금을 혀 끝에서 넣었다 30-50초후 뱉아낸 후 남은 뒷맛으로 구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소금 목욕
천일염을 이용한 소금 목욕은 수족냉증을 비롯해서 목이나 어깨 결림, 근육통, 관절염, 만성 요통, 류머티스, 습관성 변비, 설사, 감기 예방등에 폭넓은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습진, 거친 피부, 티눈, 굳은 살,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피부증상을 개선시키고 짓무르거나 상처난 자리는 빨리 낫게 한다.
소금 목욕은 피로 회복에 좋고 피부를 탄력있게 만들지만 동시에 건조하게 만든다. 목욕 후에는 반드시 보디 밀크를 발라서 피부건조를 막아주어야 한다. 따라서 건성피부인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소금목욕은 증류수나 물을 팔팔 끓여 체온만큼 식힌 물에 소금을 풀어 눈, 코, 귀, 두피, 손, 발 등 전신을 닦는 방법이 있다. 특히 소금목욕을 할 때는 소금물에 삼베수건을 적셔 마사지를 하면 모세혈관 자극으로 막혔던 땀구멍이 활짝 열려 피부의 노폐물을 말끔히 없애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혈액을 정화시켜준다.
또한 목욕시 몸에 소금을 바르면 그곳의 급소가 자극을 받아 긴장,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줄이 부드럽게 되어 근육에 유연성이 생긴다.
먼저 욕탕 안에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비누로 씻은 후 의자에 앉아서 하면 좋다. 몸이 따뜻하고 젖은 채로 소금을 발라야 피부 표면의 홉수율이 높은데 이때 사용하는 소금은 미네랄이 풍부한 자연소금이 좋다. 사용하는 분량은 약 2g 정도. 바르는 요령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하되, 중심부에서 멀어지는 원심법을 응용해 안에서 밖을 향해 바르는 것이 포인트다.
꺼끌꺼끌한 감촉을 즐기면서 지압 따위를 해도 좋고, 소금을 바른 부분에 따뜻한 타올을 덮어 두면 땀으로 소금이 흐르는 것을 억제하여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소금을 바른 후 10분 정도 지나면 샤워나 물을 끼얹어 염분을 씻어내고 한번 더 몸을 따뜻하게 했다가 나온다. 그러면 몸에 열이 나서 금방은 옷을 입고 싶지 않을 정도로 후끈후끈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군살제거 슬리밍 : 천일염을 이용한 소금 목욕은 수족냉증을 비롯해서 목이나 어깨 결림, 근육통, 관절염, 만성 요통, 류머티스, 습관성 변비, 설사, 감기 예방 등에 폭 넓은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습진, 거친 피부, 티눈, 굳은 살,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피부증상을 개선시키고 짓무르거나 상처난 자리는 빨리 낫게 한다. 소금 목욕은 피로 회복에 좋고 피부를 탄력있게 만들지만 동시에 건조하게 만든다. 목욕 후에는 반드시 보디 밀크를 발라서 피부건조를 막아주어야 한다. 따라서 건성피부인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뜨거운 물을 담은 욕조에 소금이나 죽염을 3~4큰 술 넣고 녹을 때까지 젓는다.
욕조 속에서 15~20분 동안 스펀지로 부드럽게 마사지해준다. 마사지로 소금목욕의 효과를 2배로 즐길 수 있다.
지방이 뭉친 곳이나 부어서 탄탄한 곳을 마사지한다.
다리는 발 쪽에서 무릎으로, 무릎에서 허벅지로 밀어 올리듯이 한다.
배는 옆구리에서 배꼽을 향해 문질러 준다.
엉덩이는 허벅지에서 허리 쪽으로 올려 준다(힙을 올리듯이).
하반신 온탕욕 :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40~42℃ 정도로 하고, 소금을 녹인 욕조에 15~20분간 몸을 담가 피로를 푸는 것이 좋은데, 이때 욕조의 물은 배꼽정도가 적당하다. 상반신 마사지는 하반신을 물에 담그고 상반신을 면 스펀지에 소금팩을 충분히 적셔 마사지한다. 소금물로 피부를 문지르면 삼투압 작용으로 체내에 노폐물이 제거되고 피부표면에 막을 형성해서 열 유지와 냉증 해소는 물론 핼액 순환을 돕는다.
각질제거 : 팔꿈치나 무릎이 거칠고 검을 때는 소금 1작은술, 클렌징 밀크 1큰 술, 살구씨 가루 1/2큰 술을 혼합하여 가볍게 문지른 후 씻어내면 검은 부분이 희어지고 묵은 각질이 제거되어 부드러워 진다(맛사지 죽염 1작은술 + 클렌징 밀크 1큰술 + 살구씨 가루 1/2 큰술).
여드름 마사지 : 여드름 피부나 지성피부에 팩을 할 때 소량을 넣으면 피지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맛사지 크림에 맛사지 죽염을 약간 넣고 맛사지 하면 모공 속의 노폐물이 녹아 나와서 피부가 깨끗해 진다. 일반 팩도 가능하다(맛사지 죽염 + 마사지 크림, 맛사지 죽염 + 일반 팩).
소금 크렌징 : 맛사지 죽염과 클렌징 크림과 섞어서 콧등의 검은 피지 부분을 살살 맛사지 한다. 죽염이 피지를 제거해주니까 콧등의 검은 피지를 깨끗하게 해준다(마사지 죽염 1/2작은술 + 클렌징 밀크 2 작은술).
소금 냉 찜질 : 여름철 갑자기 생긴 피부 트러블 부위에 죽염 약간을 찬물에 녹여 가제나 솜에 적셔 얹고, 팩을 하면 빨리 가라 앉는다. 소금물의 농도는 맛을 보아서 짜지 않고 간간할 정도가 적당하다(맛사지 죽염 + 물).
3. 소금물 복용법
우리 인체는 80%가 수분으로 이루어지는데 젊은 나이인데도 몸이 무겁게 느껴지거나 피로감이 자주 오는 것은 대부분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물을 우리 몸 안으로 끌어들이는 삼투압은 염분의 비율(0.9%)에 의해서 이루어지므로 소금기를 섭취하는 것은 수분을 흡수하는데 매우 중요한 조건이 된다.
최근 생수 마사지와 함께 소금 섭취가 권장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일반적으로 소금은 단맛과 산등의 맛등을 충분히 살려주며 모든 음식물의 부패를 방지해 주기도하지만 특히 물에 혼합하면 냉도를 증가 시켜주기 때문에 열이 있는 사람이 머리를 식힐 경우에 소금의 성질을 이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 수분과 염분을 적당히 흡수해야 한다는 것을 당연히 음식에서 섭취하는 염분과는 별도로 이해되어야 한다.
아침마다 찻숟갈로 컵에 소금(약 5g)을 넣고 생수를 부은 다음 마시면 되는데 그후 오후 3 - 4시 다시 한 번 그렇게 하면 좋다. 매일 이런 방법으로 물을 충분히 마시면 금새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생수소금요법은 건강한 사람에게도 평소 건강관리 차원에서 필요하지만 특히 위장병, 간염, 고혈압, 당뇨, 편두통 등 각종 성인병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하루동안 샇인 피로와 스트레스, 음주 등으로 지쳤을 때에도 충분한 소금기가 필요한데이 때는 따끈한 숭늉에다 소금을 타서 마시면 거북하고 쓰린 속이 편하게 풀린다.
또한 과일즙, 우유, 주스, 차 등의 음료수를 마실 때에도 소금을 타서 마시면 한결 소고하며 체내 흡수가 빨라진다. 이외에도 소금은 변비나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