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월부터 보육료 지원단가를 3% 인상한 가운데 20대 총선 용인정 예비후보인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의 본회의 질문이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이 의원에 따르면 당초 보건복지부는 맞춤형 보육 시행에 맞춰 7월부터 보육료를 인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등은 “아동학대 예방과 보육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3월부터 보육료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따라 이 의원은 지난달 18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 나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정부는 맞춤형 보육 사업이 시행되는 7월부터 보육료를 6% 인상할 방침이지만 어린이집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만큼 3월부터 6월까지 보육료를 어느 정도 인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장관은 “보육료 인상은 7월부터가 원칙이지만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보육료가 3월부터 6월까지는 3%, 7월부터는 6%가 인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 의원은 “보육 환경을 개선하고 어린이집의 고충을 다소라도 덜어드리기 위해서는 3월~6월 기간에도 보육료 인상이 꼭 필요했다”면서 “이 문제를 잘 해결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첫댓글 이상일 의원 잘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