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벽 양생후 유로폼 해제작업입니다.
유로폼 밑바닥이 밀리지 않도록 대놓았던 목재를 빠루로 빼내고 있습니다.
빠루의 표준어는 배척, 노루발못뽑이입니다. ^^;
유로폼을 둘러 놓았던 강관을 해체하고, 웨지핀을 풀고 있습니다.
유로폼을 둘러 싸고 있던 강관, 목재 가새, 웨지핀 등이 없어지자, 유로폼이 쉽게 해체됩니다.
콘크리트 기초벽에 보이는 플랫타이는 망치로 쳐서 부러뜨립니다.
크롤 스페이스 벤트가 될 부분에 놓았던 EPS(스트로폼)도 톱으로 잘라냅니다.
유로폼이 해체되자, 기초벽이 미끈한 속살을 드러냅니다.
콘크리트 타설시 유로폼이 밀린 부분입니다.
유공관을 묻고 되메우기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밀린 곳 상당 부분이 땅에 묻힙니다.
다행인 셈이죠...
되메우기를 하고 육안으로 보이는 부분은 후속작업시 염두해두어야 합니다.
유공관과 T자 연결관입니다.
유공관은 구멍이 있는 위치에 따라 몇 가지가 있는데, 조현 현장은 원통을 삥 둘러 구멍이 있는 유공관을 씁니다.
T자 연결관에 ㅗ 자 부분이 클린아웃이 연결될 곳입니다.
옆집과 뒷집의 경계가 넓지 않아, 미니 포크레인이 작업하고 있습니다.
포크레인이 흙을 파내면, 부식포를 감싼 유공관을 매립합니다.
기초벽에 아스팔트 프라이머를 칠합니다. 혹시라도 기초벽 사이로 침투하는 물을 밀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프라이머층에 비닐을 두르고, 100mm 비드법 1호 스트로폼을 붙입니다.
다른 쪽 기초벽 밑으로 유공관을 묻으려 땅을 파보니, 옆집 하수관이 건축주의 대지로 지나가고 있습니다.
옆집 하수관을 모두 철거하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아 하수관 밑으로 유공관을 매립하기로 합니다.
옆집에서 쌓아 놓은 장작과 목재 때문에 미니 포크레인도 들어 갈 수 없습니다.
큰목재들을 옮겨 놓고 겨우 포크레인이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까지 유공관 설치를 다 하려고 했으나, 옆집 하수관로, 좁은 작업공간 등의 변수로 작업일정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내일은 02 포크레인과 미니 포크레인이 모두 투입되기로 했으니, 밀린 일정을 만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