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분(돼지똥) 저장소 수위창을 열어 살펴보다가
황화수소에 순간 중독되어 추락하여 사망한 재해입니다.
(붙임 파일 참조하세요)
황화수소에 대해서 잘 정리된 자료가 있어 아래에 붙여 놓았습니다.
밀폐공간 질식사고는 전체공기가 골고루 분포하지 않음으로 순간적으로 고농도에
노출되어 사고가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소가 없는 지역에 한호흡으로 쓰러지는 것처럼 황화수소에 의한 독성도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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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성상
○ 화학식 : H2S(hydrogen sulfide)
○ 분자량 : 34.08
○ 밀도 : 1.539 g/L(0℃, 1 atm)
○ 끓는점 : -60.2℃(760 mmHg)
○ 녹는점 : -82.9℃(760 mmHg)
○ 비열 : Cp=0.24 cal/g·℃(30℃, 1 atm), Cv=0.18 cal/g·℃(30℃, 1 atm)
○ 발화점 : 260℃
○ 무색의 기체로서 계란 썩는 냄새가 나는 대표적인 악취 물질로서 유독성 가스로 취급
○ 물, 에탄올, 가솔린, 등유에 잘 녹음
○ 산소 중에서 푸른 불꽃을 내며 타서 이산화황을 생성하며, 산소가 부족할 경우 황을 생성
2H2S + 3O2 → 2H2O + 2SO2, 2H2S + O2 → 2H2O + 2S
○ 알칼리와 반응하여 두 가지 염을 생성
MOH + H2S → 2H2O + MHS(수소황화물)
2MOH + H2S → 2H2O + M2S(황화물)
○ 산화물을 잘 환원시키고, 특히 진한 질산 등의 산화제와는 격렬하게 반응하므로 위험함
○ 단백질 등의 유기 물질이 박테리아에 의한 분해 작용으로 인하여 천연적으로 발생된 황화수소는 대기 중에서 산화하여 이산화황이나 황산염으로 변화하는 순환을 함
나. 발생원
(1) 인위적 발생원
㈎ 석유 정제공정이나 피혁, 아교, 형광물질 원료 등의 제조공정 중의 부산물로서 발생
㈏ 펄프공장의 경우, 펄프원료를 수산화나트륨(NaOH)과 황화나트륨(Na2S) 존재하에서 증류,분해하여 셀룰로오스를 얻는데, 이 때 황화수소, 메르캅탄 등을 부산물로서 발생
㈐ 염료, 공업약품, 의약품(디메틸 설파이드, 디메틸 설폭사이드 황화나트륨)의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발생
㈑ 그 외 혐기성 발효가 일어날 수 있는 대도시의 하수 또는 쓰레기장 등에서 발생
(2) 자연적 발생원
㈎ 화산이나 온천, 납, 석고, 유황 광산 등의 황 또는 황화합물이 존재하는 지각층에서 발생
㈏ 광산에서는 황철광의 분해로 인하여 대기 중으로 발생되거나, 수중에 녹아 있다가 물이 흐르면서 공기 중으로 발산
㈐ 유정(油井)의 천연 가스에 섞여 있을 경우 이것의 생산, 수송, 정제시에 발생
㈑ 자연적 발생량(해면 : 32 x 106톤/년, 육지 : 72 x 106톤/년)이 인공적 발생량(3 x 106톤/년)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
㈒ 그러나, 인위적 발생은 한정된 지역에 국한
다. 독성
⑴ 황화수소는 독성이 강하며, 고농도 가스를 많이 흡입하면 함철 산화 효소의 파괴로 인하여 세포의 내부 호흡이 정지하여 중추 신경이 마비되어 실신하거나 호흡 정지 또는 질식 증상 을 일으킬 수 있음
⑵ 황화수소는 점막에 산으로 작용, 눈이나 호흡기계의 점막을 자극하며 심한 통증을 유발함 ⑶ 황화수소의 농도별 인체에 미치는 생리 작용은 표 3.8.1과 같음
표 3.8.1 황화수소의 농도별 인체에 미치는 영향
농 도(ppm) |
증 상 |
1∼2 |
취기를 인지함 |
2.4 |
명확한 취기를 느끼나 고통스럽지는 않음 |
3 |
뚜렷하게 취기를 느낌 |
5∼8 |
심하게 불쾌한 취기를 느낌 |
80∼120 |
뚜렷한 증상없이 약 6시간 정도 참을 수 있음 |
200∼300 |
5∼8분 후에는 눈, 코, 목구멍 등의 점막에 강한 통증을 느끼고 30∼60분 견딜 수 있음 |
500∼700 |
약 30분간 호흡하면 아급성 중독을 일으켜 생명이 위험함 |
1000∼1500 |
즉시 급성 중독을 일으켜 실신하거나 호흡마비로 즉사함 |
⑷ 저농도의 황화수소는 결막, 코 및 인두에 자극을 주어 광선 현기증, 눈꺼풀의 수축 경련, 재 채기, 입안 및 인후의 건조 등을 유발하여, 사람이 눈물을 흘리고 침이 고이는 것을 느낌
⑸ 황화수소에 대한 결막의 반응은 상당히 심한데 많은 양의 눈물이 나오고, 빛을 피하려는 증상 (photophobia), 통증, 결막 부종, 눈꺼풀의 외번(eversion)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고, 눈에 대한 이러한 증상은 노출을 중단시키면 수일 내에 사라짐
⑹ 50ppm에 장기간 노출되어 있을 경우 비염, 인두염, 기관지염이 발생된 예가 있음
⑺ 이 가스에 대한 축적 독작용은 없고, 인체에 흡입되면 장, 오줌, 호흡기로 배출됨
(http://airlab.wkhc.ac.kr/acidrain/envdb/ham3/3-8.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