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수원,성남 방 (약칭 : 용.수.성 방) 1월 9일 모임이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0. 모임일정
- 15:00-16:30 : 정신 장애인의 재기 (1편,2편,촛불님 강의) 동영상 시청
- 16:30-17:30 : 모임 운영 방안 (기본 방향, 방법, 회비 등)토의
- 17:30-18:00 : 나눔, 질문, 공유시간
- 18:00-19:00 : 저녁식사
- 제자리님과 라움님이 사무실을 빌려 주시고 다과도 준비하시어 감사했습니다.
- 돌처럼님이 가족과 당사자의 건강을 위하여 “거르지 않고 24시간 만에 제조하여
드실 수 있는 요구르트” 종균 50CC정도를 일일이 봉지에 넣어 15개와 아래와 같은
설명서를 준비하시어 오시는 분마다 한 봉지씩 드렸습니다.
“걸르지 않고 24시간만에 드시는 요구르트.”
이 요구르트는 유럽 개발품으로 유리나 프라스틱 용기에
이 원액을 넣고 10배의 일반우유 (저지방 우유는 안됨)를 넣어
부엌에 24시간 두면 요구르트가 되어 거르지 않고 바로 드실
수 있으며 요구르트를 다시 우유를 10배 넣어 만들어 놓으면
계속 드실 수 있습니다. (냉장 보관), 2일째가 응고가 더 차지고
맛이 좀 더 좋으나 4일내에는 다 드셔야 합니다.
건강을 위해 하루 세 번 100cc정도씩 식사 때마다 드시면
건강에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꿀, 과일, 쨈을 넣어 드시면
더욱 맛이 좋고 건강하셔야 회원을 잘 케어하실 수 있습니다.
이 덕모 (돌처럼) 드림
어떤 모임이던지 정시에 다 모이는 경우가 많지 않아 이런 지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모임은
정시에 모임을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 15시경 10명 정도가 오셔서 좌장을 맡으신 돌처럼 님이 우리나라의 정신질환 치료, 재기환경 (의료,
정책, 사회인식) 이 OECD국가 중 최하위이고 2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고 병원이나
시설의 이윤추구에만 강화되고 있어 우리가 알고 변해야 하고 우리는 우리가 재기방법을 개발
실천해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그러기 위해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는 말씀을 한 후,
- 촛불님의 정신 장애인의 재기 1편 동영상(35분간)을 함께 보고 5분정도 다과를 들면서 담소함.
- 이때 멀리 일산에 사시면서 딸의 케어를 위해 대상 관계 공부를 부부가 5년 여간 공부를 하시어
따님을 보살피시며 매우 좋아져 회사에 출근하여 일도 잘하고 번역일도 하고 있고,
상담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 삼각산님이 오시었음. 이 분은 배운 대상 관계 공부를 무료로 나누는
스타디 모임을, 1팀은 2주에 한번, 다른1팀은 1개월에 한번을 하면서 나눔을 실천하고 계시는 고마운 분임.
- 다시 촛불님의 정신 장애인의 재기 2편(31분간)을 보았는데 이 동영상을 보면서 모든 분들이 집중해서
보시면서 감명을 받는 것으로 보아 대부분 처음보시는 것 같았음.
참석인원이 18명 정도 (당사자 4명 포함)나 되어 사무실이 비좁아 보였고 의자가 모자라 서서
계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 의자 5개 정도를 더 추가하기로 함
- 다음으로, 모임 운영 방안 (기본방향, 방법, 회비등) 토의를 시작하면서 좌장인 돌처럼님께서 하루
1시간에 제안하고 토의하여 결론을 내기는 어렵겠지만 모든 분들이 이야기를 나누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좋은 의견의 말씀을 부탁하였음
- 12월 첫 모임시 회비및 입금 내용과 지출 지급 관련하여 라움님이 보고.
- 장소가 너무 비좁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 극복하신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도록 하자.
- 많이 모이게 하려면 부담을 줄여 주어야 한다고 하시면 참가비는 5,000원으로 하고 저녁은
김밥으로 하고 강사를 초빙 할 시는 별도로 더 걷는 방안으로 하며 기부함을 만들어 놓아
기부하고플 때 하도록 하고 공부를 해야 하고, 공부한 내용을 집에 가면 당사자에게 전달해야 한다.
- 당사자들은 의기소침하고 사회성이 약하니 우리가족과 당사자들이 같이 나올 수 있으면 함께 나오고
가능한 분들부터 상호 자택으로 방문을 하여 서로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주는 방안을 강구하지는
의견도 있음.
- 부모들이 현재는 케어 해 주지만 부모가 저 세상으로 간 후에 누가 어떻게 케어 해 줄 것인지에
대한 방안 강구와 현재 운영되는 협동조합이나 자조모임이나 인터넷카페의 정보를 많이 보며
카페모임도 자주 나가 보자는 의견과 재산문제로 자녀 간에 다툼이 일어난 경우도 있다는 말씀도
해 주셨음. (“사라의 열쇠” 다음 카페를 참석자들에게 공지)
- 당사자들을 공감해주고 믿고 지지해주면서 내 아이만 보지 말고 주변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
가족이나 당사자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말씀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다 함께 가야한다는 말씀도 있었음.
- ‘자기 영역이 무너진 사람이 조현병 등 정신 질환이다'라는 37년간 조현증으로 살고 계시는 분의
말씀과 모임은 규모가 커지면 무슨 일을 할 수가 없다면서 7-8명이 모여 실질적인 내용으로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과 함께,
조현 등 정신 질환은 마음의 병으로 부모들이 만들어 준 것이라고 하시면서 당사자를 사랑으로
대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함.
- 성남 센터 가족회장님은 가족들이 지쳐있고, 연세가 많고, 생계를 책임져야하는 등으로 아버지들의 참여가
어려우니, 회장 등 임원진들이 집중 연구하여 방안을 세우고 회칙도 있는 것이 바람직하고, 상호간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이해관계의 함수를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함.
- 중간에 다른 일이 있으시어 5분이 먼저 귀가했음.
- 모임의 방향등은 다음 달에도 토의하기로 하고 회비에 관하여 이야기하기로 함.
1안 : 매월 1만원으로 하자. (저녁 식사를 하고 간 분과 안하고 가시는 분의 형평 문제를 해소
했으면 한다는 의견이 있었음)
2안 : 저녁 식사를 하고 가시는 분은 월 1만원, 식사를 안하고 가시는 분은 5천원으로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3안 : 1만원으로 부족하니 2만원으로 하자는 의견도 있었음.
4안 : 월 회비는 없고 모금함을 설치하고 자유롭게 내자는 의견도 있음
5안 : 월 회비는 누구나 5천원으로 하고 저녁을 먹으러 이동을 하면 분위기가 끊어지니 깁밥과
요쿠르트나 따뜻한 물로 저녁을 간단하게 하면서 모임을 지속하여 실속을 더 충실하게 하고
어려운 환경속 에 있는 가족의 부담을 덜어 주고 기부함을 만들어 놓아 기부도 받도록 하고
총무와 감사도 선임하여 투명하게 관리하자는 의견도 있었음.
- 위 5가지 안들을 가지고 다수결로 결정하기로 하였는데 5안이 12분 중 9분이 찬성하시어
압도적인 지지로 결정되었음.
- 예정된 시간인 18시 조금 넘긴 시간에 1층 ‘무등산’ 식당으로 10분이 가시어 고등어 백반과
선지국을 먹으면서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이때 총 10명중 남자분이 4명이었으나 술을
들지 않았다는 것이 좋은 점이었다고 생각함. (우리는 모여 식사를 하면 의례적으로 술을
마시는 것이 일반적으로 좋은 문화는 아닌 것일 수 있음)
- 식사를 끝낸 시간이 19시15분경이었음.
- 제자리님 가족과 돌처럼 가족은 다시 돌처럼 집으로 가서 아마스빈 버블티와 요구르트, 견과류를
들며 1시간 반 정도 담소하면서 지내다 귀가.
P.S) 2월달 부터는 예정대로 매월 첫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모임을 갖습니다.
가능하신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우와~ 라움님 모임후기를 너무나 자세히 남겨주셔서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환하게 이해가 되네요. 정말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네, 촛불님.
많이들 오셨고 앞으로도 계속 참석할 의사들을 말씀해주셨어요.
모임의 방향을 계속 모색해 나가야 할거 같아요.
그리고 모임 후기는 돌처럼님께서 준비해 주시고 제가 사진을 올리는 과정에 제 닉네임으로 올려졌네요. ㅎ
세밀하게 올려주시어 감사합나다~^^
시간상 거리상 참석하기 함들었어요~
라임님 성훈씨도 보고싶었는데 아쉬웠어요
사실 모임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회의적 이었는데 의욕적으로 꼼꼼하게 꾸려가심
놀랍고 존경스럽습니다.!
고정 멤버 (은이님, 그렇구나님)가 지속적인 응원과 실현 할 수 있는
동기 부여를 지속적으로 불어 넣어 주셔야징 ~~~
댓글 말미에 P.S란에 2월 부터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모임을 갖는다고
공지를 올렸습니다만, 2월 첫째 주 토요일 (2/4) 부터 구정 연휴로 인해 부득불
둘째 주 토요일 (2/13) 오후 3시로 연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