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팔공회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제주장애인요양원 33명 중증장애인 신나는 물놀이 즐겨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인 ‘제주장애인 요양원’ 이용자 33명이 4일 한라팔공회(회장 김원창) 회원들의 도움으로 ‘2015년도 신나는 여름 이야기’ 여름캠프를 가졌다.
‘신나는 여름 이야기’ 여름캠프는 ‘제주장애인 요양원’ 이용자들이 1년에 한번 유일하게 물놀이 바깥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기에 요양원 직원만으로는 엄두를 낼 수 없어 ‘한라팔공회’가 힘을 보태 가능해 졌다.
여름을 맞아 시설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봉사단체와 연계하여 물놀이 활동을 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생활에 활력을 찾아주고 정서적 안정을 찾아주기 위한 이번 여름캠프에는 요양원 직원과 한라팔공회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마이테르호텔 실내수영장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한라팔공회 회원 35명은 시설 이용자들의 손과 발이 되어 물놀이 캠프활동을 도왔다. 요양원에서 캠프장까지 이동과 식사, 물놀이 등 활동 일체를 함께했다.
장애인들은 말로 표현을 하지 못했지만 물놀이 내내 환하게 웃으며 수영장을 떠날 생각을 하지 않을 정도로 즐겁고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사회복지법인 신원복지재단(제주장애인요양원 운영) 정석왕 이사장은 “이번 여름캠프는 한라팔공회의 봉사로 여름캠프가 가능했다”고 밝히고 “주중에 바쁘고 무더위로 힘들었을 텐데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땀흘려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김원창 한라팔공회 회장은 “막상 봉사에 임해보니 중증장애인들의 바깥 나들이가 이렇게 힘이 들고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새삼 느끼게 됐고, 물놀이 하며 즐거워하는 ‘제주장애인 요양원’ 장애자들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내 16개 고교 입학동기들의 모임인 한라팔공회는 올해부터 ‘제주장애인 요양원’에서 매월 1회 이상 고정 봉사를 실시하는 협약을 맺고 봉사를 실시하고 있고, 이밖에도 도내 독거노인들을 위해 매년 자체비용을 들여 김장김치를 담가 나눔행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 땀 흘리고 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회원 여러분!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