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4월14일
날씨 : 흐리고 눈,바람,비
어디로 : 황철봉
누구와 : 느루 백두대간
산행코스 : 미시령~황철봉~저항령~
마등령~비선대~소공원,
전국적으로 비소식이다,
아침일찍 인천에도 빗방울이 떵어진다
우산도 챙기고 우의도 챙기고
설악은 눈이 올수도 있으니 아이젠도 챙겨간다
미시령 도착하니 잔뜩 흐린날씨
금새라도 뭐가 내릴태세다
미시령부터 황철봉 저항령 마등봉까지는 통제구역이다
하지만 무사히 통과를 한다,
아마도 지난번 강원도 산불화재로
국립공원 단속반도 산불화재 진압팀으로 지원을 간듯하다
그래도 조심조심 진행을 하며 천천히 여유롭게 출발을 한다,
눈이 쌓여있다
눈이 온다,
진눈깨비눈, 아이젠을 신고 오르면서 설악의 매력에 빠진다
강한 바람을 만나 고생도 하면서 다시걷는 황철봉
황철봉에서 울산바위도 바라보고
지난대간때 걷던 추억도 더듬어 본다
그땐 장대비가 내렸는데...
점점거세지는 바람을 맞으며
지난번 강원도 산불의 위력을 생각해보니 아찔하다
불이나면 걷잡을수 없을듯
사전에 미리미리 조심하는 방법이 최고일둣 싶다,
우리나라 최고의산 설악
멋진설악을 볼수 있기에
멋진설악을 걸을수 있기에
오늘도 난 행복하다,
오전8시 20~30분경 미시령을 출발하면서 바다님의 인증샷
미시령에서 황철봉으로 오르막길에
얼레지가
추워서 꽃망울도 못 피고 바들바들 떨고있는듯
미시령에서 황철봉으로
가 즈 아
버섯 이름은 모름
사진만 찍음
너무높아서...
백두대간 두번째구간
모처럼 단체사진
점점 다가오는 황철봉
겨우살이가 황금색 이네요
반가운 너덜바위 1구간
너덜바위 첫구간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날씨가 흐려
선명도가 떨어지네요
바다님의 멋진모습
16년도 6월엔 장대비를 맞으며 찍었었죠
너덜바위 두번째 구간
큰바위는 한개가 집채만한 것도 있고요
황철북봉 정상 입니다
산양의 발자국도 담아봅니다
산양도
우리가 지나가는 등로길을 따라 가네요
눈이오고 바람이 점점 세차게 불어옵니다
서있기조차 버거울 정도 입니다
저항령에서
거센바람에 낮은포복으로 자세를 낮추고 조심조심 갑니다
그래도 멋진건 담아갑니다
바람을 피해서 간식도 챙겨먹고
강한 바람에 상고대까지 피였네요
너무나 멋지고 환상적이지요
마등봉 정상입니다
예전에 있던 마등봉 정상석이 없어지고
소나무가 마등봉을 잘 지키고 있네요
아쉬움에
16년도 6월12일 마등봉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마등봉 삼거리 입니다
운무속에 같쳐버린 세죤봉
공룡능선의 장엄함도 운무속에 속수무책
비선대로 향하면서
화채능선도 담아봅니다
범봉,희양봉,장군봉의 멋진모습도 담아봅니다
이제는 비가옵니다, 이곳에서 선두와 후미 모두함께 모여서 내려갑니다
바위위에 소나무가 어떻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지 궁금도 합니다
비선대에서 소공원으로 향하던중에 만난 야생화입니다,
비로 카메라 렌즈가 상태불량으로 선명도가 떨러지네요
산괴불주머니
제비꽃
흰젖 제비꽃
고깔제비꽃
각시붓꽃
소공원의 벚꽃
황철봉에서 영상을 담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