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장 고난을 견디는 법(형제와 반대자들을 대하는 태도)
내 용 요 약
제 3:8~22은 고난을 견디는 법에 대한 교훈입니다.
8~17절은 형제를 대하는 태도와 반대자들에 대해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해 교훈합니다.
생 각 할 점
8절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 2:18~3:7에 있는 명령을 마무리함을 의미합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 호모프로네스 = 한 가지 일에 뜻을 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각자가 서로에 대한 동일한 관심을 가지며 영적으로 연합되어야 함을 말합니다.
[동정[체휼]하며] = 쉼파데이스 = 다른 사람의 감정에 참여하여 고난 받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동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형제를 사랑하며] = 필라델포이 = 단순한 형제애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에 결속시키는 형제애로서 그리스도인이 행해야 할 윤리적 덕목입니다.
[불쌍히 여기며] = 유스플랑크노이 = 사람의 가장 깊은 감정이나 동정심을 의미합니다.
[겸손하며] = 타페이노프로네스 = 예수님께서 가지셨던 마음으로 낮은 마음을 의미합니다.
9절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베드로는 일반적으로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와의 관계를 말함으로써 결론을 맺습니다.
그리스도인의 행동 원리는 자기를 사랑하는 자 뿐만 아니라 자기를 해치고 욕하는 자에게도 보복하지 않고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게 대하는 것입니다.
[복을 빌라] = 율로군테스 = 좋게 말하다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성도들이 당연히 악이나 욕으로 갚아도 될 만한 상황 속에서라도 저주나 앙갚음을 하지 말고 도리어 축복하고 중보 기도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 = 하나님께서 우리를 복의 유업으로 받게 하시려고 부르셨기 때문에 우리는 타인에게 복을 빌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성도들이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복을 빌어야하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10절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시 34:12~16을 인용한 것으로 베드로는 [생명을 사랑하고]는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를 깨달아 그 목적에 맞게 영생을 소망하는 것으로 그 의미를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좋은 날] = 장차 올 세계, 성도들에게 영광을 가져다 줄 날을 가리킵니다. (1:8).
이렇게 영생을 소망하고 사랑하며 다가올 세계를 기다리는 자가 그리스도인입니다.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궤휼]을 말하지 말고] = 영생을 사랑하고 다가올 세계를 간절히 바라는 성도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혀를 조심하여 악한 말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약 3:6).
[거짓] = 돌론 = 다른 사람을 속이거나 해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자기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비방하고 헐뜯는 것을 삼가며 화평을 이루어야 함을 말합니다.
11절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
성도들은 자신의 의지로 악에서 돌아서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말과 행실이 일치하는 가운데 선을 행해야 함을 교훈합니다.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 = 시 34편에서 인용했습니다.
[화평을 구하는 것]은 서로를 세워 주는 것이며, 현실적인 삶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평화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희생할 수 있는 삶입니다.
12절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 시 34:15~16을 인용함.
[눈] = 항상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백성을 보호하시고 감찰하심을 의미합니다.(출 2:25)
[귀] = 하나님이 자기 백성의 필요한 간구를 들으심을 의미합니다.(출 3:7).
[주의 얼굴] = 하나님께서 악행 하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계시는 진노의 모습을 나타내는 히브리적 표현입니다.
13절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 마 10:28 육체적인 것은 해칠 수 있지만 근본적인 영혼까지는 해칠 수 없으며, 그들이 성도들에게 해를 가한다고 할지라도 묵묵히 참고 선을 행하면 하나님의 승리가 보장됨을 의미합니다.
14~15절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박해]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 (사 8:12인용)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께 헌신한 자들이 흔들리지 않고 확고하게 서 있을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5절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온유] = 프라위테토스 = 태도를 변화시키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성품입니다.
[두려움] = 포부 =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성도들은 많은 사람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할 때 자기주장이나 감정으로 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온유함과 두려운 마음으로 합당한 진리만을 말하도록 해야 함을 말합니다.
16절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선한 양심] =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게 살아가는 것에서 생기는 자유와 담대함을 의미합니다.
17절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하나님의 섭리를 드러내기 위한 목적으로 선을 행하는 자들이 당하는 고난은 부끄러움이 없으며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고난을 통해서 역사하셔서 고난 받는 자들을 축복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