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1동 2203호 주민입니다.
오늘 아침 7시 40분경 출근하려고 현관문을 나와 엘레베이터 앞에서 서 있었는데
갑자기 강력한 소리와 함께 몸이 움직일 정도로 엄청나게 강한 바람이 나오더군요..
예전에는 집안에서 현관문도 못열 정도였습니다.
현관문이 열리지 않는건 바로 문 앞에 제연시설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죠..
일반 사람인 제가 엘레베이터 앞에서 공포스러움을 느꼈는데
노약자나 임산부, 어린이 들이라면, 생각만해도 정말 위험한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개선되겠지 하며 몇번이나 건의하는 걸 미루다가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서
관리사무소와 관리과장에게 연락을 드렸더니
원칙대로 작동이 된거고 화재경보기 오작동건은 선처리가 아니고 후처리기 때문에
오작동이 일어날때마다 전구가 수명이 다되면 교체하듯이 부품을 점검하고 교체한다고 말하더군요.. ㅡㅡ;;
그러면 엄청난 바람이 나올때 그 앞에 만약 노약자나 임산부, 어린이들이 위험한 상황을 겪었다면
어떻게 하시겠냐고 물었더니 그 대답은 잘 못하시더라구요..
정말 화재가 일어난 것도 아니고 일년 사이에 몇번씩 화재경보기의 잦은 오작동으로 인해
이런 불편들을 주민들이 겪어야 한다니 당황스럽습니다.
강력한 바람때문에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는 주민이 위험하고
집 안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해서 밖으로 탈출해햐 하는데 현관문도 열지 못한다는 위험한 상황들이
원리 원칙대로 정상 작동이 된거라 말하는 관리사무소와 직원들..
원리 원칙대로만 일을 처리하지 마시고 주민들이 불편과 위험한 상황을 겪었다 건의하면
원리 원칙을 벗어나 주민들이 처한 상황을 해결하고 개선해주시기 바랍니다.
건의사항이 잘 개선되길 기대합니다.
개선 후 답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