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장거리 산행이 제한되어 찾은
옥천군 안남면의 둔주봉..
네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안남면 행정복지센터 앞에 주차를 하고
맞은편 돌탑이 있는 잔디밭광장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충북 옥천군 안남면사무소 광장에 있는 높이 4m의 돌탑.이 돌탑은 지난 2004년 안남면 12개 마을에서 준비한
주춧돌 12개를 바닥에 딸고 그위에 마을 주민 각자의 소방을 담은 돌을 정성스럽게 쌓아 만들었다.
현재까지 이 돌탑은 안남면 주민들의 화합과 안녕을 지켜주는 대표적인 상징물이 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애경 기자
등주봉(둔주봉) 생태탐방로는
안남면사무소를 출발하여 독락정을 경유하여 고성에서 올라가는 방법과
금정골까지 가서 오르는 방법,
면사무소에서 비들목재로 올라가는 방법 등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사람들은 비들목재로 올라 되돌아 오거나 고성방향으로 하산한다..
일단 비들목재 방향으로 들머리를 택한다..
비들목재를 지나 가파르지 않은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한다.
겨울이 아니라면 신발을 벗고 걷기를 권유한다.
이제 둔주봉 정자까지 리기타 소나무길의 숲길을 20여분 걸으면 된다.
40여분 만에 도착한 한반도 지형 전망대..
한반도 지형을 좌우로 뒤집은듯 하여 반사경이나 셀카로 촬영해야 제대로 볼 수 있다.
한반도 속의 작은 한반도는 둔주봉과 영월 선암마을이 대표적이다. 둔주봉 한반도 지형은 금강이 만든 지형, 선암마을 지형은 영월 서강이 만든 지형이다. 둔주봉은 전망대까지 40여분을 오르는 산행코스, 영월 선암마을은 관광코스이다. 산행을 즐기면서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곳은 둔주봉이 유일하다. 안남면사무소에서 완만한 길을 1시간 30분이면 다녀 올 수 있어 나들이 코스로도 좋다.
비들목재까지 시멘트포장의 농로따라 20여분, 비들목재에서 둔주봉 정자까지 리기타 소나무가 우거진 완만한 숲길로 20여분 소요된다. 둔주봉 정자에서 정상까지 30여분, 금정골 하산 25분이다. 또한 금정골에서 금강따라 비포장 도로를 걷는 1시간의 강변산행이 여유롭다.
산세가 험하지 않고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어서 산림욕 겸 산책하듯 걷는 둔주봉은 산행시간 3시간 30분.
조금전 한반도 전망대는 327봉이고 이곳이 등주봉(둔주봉) 정상이다.
이곳 둔주봉은 둔주봉 정상을 중심으로 해서 삼국시대 쌓은 신라계성이 있다.
둘레는 약 150m로 테뫼형 토성이다.
둔주붕산성지는 서쪽의 인포리산성지와 함께 옥천쪽에서 오는 적을 경계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요충지이며,
이곳은 동이면 석탄리와 청마리에서 강을 건너 오는 적을 경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둔주봉에서 피실방향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지만
피실에서 금정골까지의 탐방로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금정골 방향으로 하산한다..
금정골에서 동락정까지의 금강길은 한반도 지형과 금강을 곁에 두고 거니는 운치있는 구간이다..
세월아 네월아 하고 걷는 순간 도착한 독락정!
충청북도 옥천군 안남면(安南面) 연주리(蓮舟里)에 있는 주몽득(周夢得)이 세운
조선 중기의 정자로서 1998년 6월 26일 충청북도문화재자료 제23호로 지정되었다.
절충장군중추부사를 지낸 주몽득이 1607년(선조 40)에 세운 정자로
정면 2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으로 방 1칸과 마루가 있다.
처음에는 정자로 지었지만 후에 유생들이 학문을 닦고 연구하는 전당으로 사용하여
서원 구실을 하였다.
1772년에 중수하고 1888년, 1923년 두 차례에 걸쳐 보수하여 보전해오다가
1965년 초계주씨독락옹파 문중에서 보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 앞쪽에는 1668년 당시 군수였던 심후(沈候)의 ‘독락정(獨樂亭)’이란
액자가 걸려 있고, 대청에는 입재(立齋) 송근수(宋近洙)의 ‘율시기문(律詩記文)’이 각자되어 걸려 있다.
이 정자로 인해 마을 이름도 독락정(獨樂亭)이라고 부른다.
정자 뒤쪽에는 층암절벽 바위산이 병풍처럼 솟아 있고,
앞쪽에는 금강(錦江)이 흐르고 산들은 용이 춤을 추며 승천하는 기세로
선비들이 즐겨 모이던 곳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독락정 [Dongnakjeong, 獨樂亭] (두산백과)
안남면사무소 광장에 설치된 배바우마을의 상징인 배의 조형물^^
충북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가 배바우 마을이라 부르기도 한다.
안남면 연주리(蓮舟里)를 "배바우" 또는 주암이라 고도 하는데,
이는 도덕리 덕실부락에서 흐르는 냇가에 마치 배(舟)와 같이 생긴 바위가 있기 때문이다.
오랜 옛날부터 이 배바우는 물 속에 잠기게 될 것이며, 그 앞의 넓은 들은 호수가 되어
배를 띄우게 되고, 인포리에는 포구가 생긴다는 전설이 있다.
수 백 년간 이런 전설이 끈질기게 전해 왔지만, 그것이 실현되리라 믿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그런데 기묘한 일이 생겼다. 즉, 대청댐이 이룩되고 담수가 시작되었는데,
마침 수몰선(水沒線)이 꼭 이 배바위에 이르게 되었다.
결국 배바위가 물 속에 잠기는 것이 아니고 물 위에 뜨는 형국이 되었다.
따라서 지금에 와서는 "옛말 그른 게 없고, 옛말이 신기하게도 맞는다"고 한다.
행정구역의 명칭도 그전에는 주암이었는데 근래에 연주리로 고쳐 부르고 있으며,
인포리는 말 그대로 포구처럼 되었다고 한다.
http://baebau.invil.org/index.html
둔주봉을 가볍게 돌아보고 찾은 정지용 문학관..
옥천에 살때는 별로 관심도 없었는데 이제는 이곳을 찾는 나이가 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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