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한 약대와 피트점수(or 몇배수), 합격 소감은?
계명대 경성대 모두 1.x배수였습니다
2. 면접 컨설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작년에 옥터디를 했던 친구의 권유였습니다
3. 배치상담은 어떠했는지?
부산까지 내려가서 피곤했지만 저 보다 더 피곤해보이셨던 멘토님이 계셨습니다!ㅠㅡㅠ 하지만 1분 1초도 허투루 쓰시지 않고 배치상담을 해주셨고 결과론적으로 정말 배치가 잘된 것 같습니다
4. 멘토가 상담을 통해 자소서 계획 틀 잡아 준 것은 마음에 들었는지?
넵 저는 정말 소스가 없는 삶을 살았는데도 대화를 나누면서 멘토님이 정말 순간순간 소스를 잘 끄집어주셨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열심히 쓴 자소서가 쓸모없어졌다는 ㅠㅠ
5. 온라인강의는?
면접에 관한 기본적인 팁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피트 면접 뿐만아니라 다른 회사면접에서도 필요한 자세를 강의에서도 말씀해주셨습니다
6. 스터디는 어땠는지? (온라인 피드백 포함)
스터디는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조원들과의 마찰하나 없이 열심히 했구요. 다른 조 2시간할때 저희는 3시간으로 넉넉히 스터디했습니다. 그 결과 조원 모두가 좋은 성적을 낸 것 같습니다. 우리조 짱짱❤️
7. 면접에서 어떤 점이 많이 고쳐진 것 같은지?
저라는 사람이 바뀌었습니다. 저는 사실 면접에 특화된 성격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단상에 서서 말하는 성격이 못되었는데 면접 후에는 180도 변했습니다. 눈깜빡임과 같은 사소한 부분에서 부터 눈 맞춤까지..! 마지막 모의 면접시에는 면접관님께 되게 여유로워보이고 면접을 몇번 해본사람 같다는 칭찬을 듣게 되었습니다.
8. 나눠준 자료와 참관시 받은 추가 질문들, 카톡을 통한 멘토의 답변은 어땠는지?
추가질문은 정말 날카로웠고 사실 힘들었습니다 ㅠㅠ 기본적인 것을 공부해갔는데 생각지도 못한 추가질문을 받았을때 너무 당황해서요. 그런데 2달의 공부가 끝나니 날카롭고 엉뚱한 추가질문에도 정답은 아니어도 얼추 답과 가까운 추론이 가능해져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멘토님의 답변은 항상 친절하셨고 빨랐습니다. 제가 면접대중 가장 마지막에 면접을 보는 학교였는데 카톡으로 귀찮게 여러 질문을 드려도 한결같이 명쾌한 해답을 주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옥멘토님
9. 12월 특강이나 추가 자료는 어땠는지?
둘다 면접댄지라 온라인강의도 들었어야 했는데 직접 아이패드에 판서도 해주셔서 너무 편하고 이해가 쏙쏙 되었습니다
계명대 경성대를 지원해서 모든 과목을 열심히 해야하는터라 추가자료를 빠짐없이 봐야했습니다. 너무 방대해서 괜히 면접대 두개를 골랐나 후회도 했지만 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약대 들어가서도 굉장히 도움 많이 될것 같습니다!
10. 모의면접은 어떠했는지? (1차 : 조별 면접, 2차 : 종합 면접, 3차 : 가군 대비, 4차 : 나군 대비
모두 좋았습니다.
1차는 다른 지원자들도 나같은 수준이구나 하는 안도감을 줄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한분은 매우 잘하시던 분이 계셨는데 알고보니 작년에 옥터디를 하셨던 분이셨습니다. 저도 두달 하게 되면 잘할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면접관이 되어보니 면접이 꽤 주관적일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빠듯한 면접시간 속에 지원자의 지식이 맞는지 모두 점검하기란 불가능하다는 깨달음도 얻었습니다.
2차 면접시에는 경상,경성대 멘토님께서 면접관을 해주셨는데 두분께서 굉장히 친절하셨고 피드백도 잘해주셨습니다. 특히 경성대 멘토님께서 경성대에 관한 팁도 주셨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두분께서 굉장히 선한 이미지여서 약대생이 되려면 저런 이미지를 가져야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면접장에서 두분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저도 선한사람처럼 보이게 노력했습니다.
3차 면접시에는 두분의 멘토님이 계셨습니다. 면접 당시 남자멘토님께서는 호응을 잘해주셨고 여자멘토님께서는 흥미가 없는듯 처음에는 잘 쳐다봐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성적표에는 여자멘토님께서 굉장히 점수를 잘 주셨고 표정과 성적에는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4차 면접시에는 경성대를 합격한 단국멘토님과 계명멘토님이 면접관이셔서 각 학교에 관한 팁을 마구마구 들었고 가장 중요한 꿀팁을 면접장에서 써먹었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분들의 조언 덕에 면접관님께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제가 성함을 몰라 감사의 인사를 이렇게 드리네요. 감사했습니다!
11. 면접 컨설팅 전체에서 가장 좋았던 점을 하나 꼽는다면?
너무 다 좋았습니다. 한가지를 뽑기 힘드네요
첫번째는 조원을 너무 잘 만난게 좋았습니다.
두번째로는 매주 멘토님이 참관하셨던게 좋았습니다. 오셔서 약대생이 아닌 약사만이 해줄 수 있는 썰을 들려주셨고 정말 재밌었습니다.
12. 지성(생물,화학,유기), 시사, 인성, 태도 각각 발전한 것 같은지?
네 모두 발전했습니다. 2달동안 어떻게 바뀔 수 있나 의문을 가졌던 적이 많았는데 정말 발전하더군요. 특히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처음 듣는 문제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답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 같습니다.
13. 실제 면접 후 혹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첫번째로는 너무 문제가 쉽게 나와서 아쉽습니다. 계명대에서는 질병이 안나와서 아쉽고 경성에서는 자연과학 문제가 안나와서 아쉽습니다.
두번째로는 계명대에서… 교수님의 말씀을 끊었습니다.^^;; 옥멘토님께서 우리조는 말이 많아서 교수님 말씀을 끊을 것 같다고 걱정하셨는데ㅎㅎㅎ 정말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최초합를 한거 보니 다행히 예쁘게 봐주셔서 말 끊은 것에 대해서는 좋게 넘어가신 것 같습니다.
14. 그 외 면접 컨설팅 관련해서 하고 싶은 말은? (단점 포함 아무거나 더 쓰고 싶은 내용)
정말 단점이 없는데 한가지 있다면 멘토님이 대구에서 태어나셔야 했던 것?ㅎㅎ 부산에서 두달간 고시텔에서 사는 것도 재밌었지만 부산에서 통학하시며 공부하는 조원들이 부럽긴 했습니다. 멘토님이 대구에서 운영하셨으면 본가에서 공부했을텐데 그 점만 아쉽네요. 나머지는 완벽했습니다.
15. 옥 멘토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제 귀인이신 옥멘토님!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짧게 적겠습니다. 멘토님을 만나고 약대생이 될 수 있었고 삶을 대하는 자세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멘토님처럼 저도 이타적인 삶을 살고 싶습니다. 멘토님께서 약사가 아닌 스승으로써 학생들을 도와주신 것처럼 저도 나중에 굳이 약사로써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써도 타인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결혼 너무 축하드립니다! 뷔페 먹으러 갈께요!^^
첫댓글 짱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