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씨파종
◎옥수수 1차 파종(3이랑 중 거의 2이랑)
◎땅콩 2이랑 파종
◎도라지 약간 파종
◎대파 파종
■잎들깨 모종 7ea 심기
드디어 코로나유행이 끝나가는 시기로 ~
토욜은 오랜만에 고향 동창 모임으로 북한산 여성봉 등산과 함께 하루 즐거운 시간 보냈고~
좀 과한 음주도~ㅎ
그리고 일욜~
씨파종은 오늘 다해야 한다..
밭에 가는 중에 필요한 씨앗과 농약 등을 또 추가 구매했다..
☞토양살충제(3kg) 7,000원
☞진딧물입제_비리아웃(1kg) 10,000원
☞옥수수씨 4000원*3(대학찰1, 달구나찰2)= 12000원
☞들깨씨 5000원
☞도라지씨 3000원
☞잎들깨 모종 1줄(7ea) 1000원까지
모두 합계 38,000원이다..
들깨모종~
아직은 추운 날씨로 씨파종은 잘 발아(20℃는 되야 한다고)하기 힘들다고 해서~
조금이라도 일찍 잎을 먹기 위해 모종 7ea만 샀다..
그런데 농막에 도착해 보니 이게 웬꽃~!!
묘목 심은지 몇년째인가~
드디어 내 벚나무에서 처음으로 벚꽃이 핀것이다..
비록 겨우 한 두송이이지만 소소한 감흥이 밀려온다~ㅎ
내년에는 더 많은 꽃을 기대해 보자~~^^
밭 전경 확인 한번 해주고~
트랙터로는 마저하지 못한 작은 공간 삽질로 두둑을 만들어 본다..
지난 주중에 많은 비가 내려
트랙터바퀴로 다져졌던 땅이 한결 삽질을 수월케 했다..
더불어 전국적으로 기승이던 산불의 우려도 조금은 내려놔도 될 듯~
두둑 작업하는 사이 아내가 도라지 파종을 했나보다~
허리펴보면서 셀카 한번 찍어주고~
울타리 밖으로 곧 기세를 자랑할 잡초에게도 눈인사로 경고하고~
잘 다듬은 두둑~
뭘 심을지 아직 결정 못했다만~
둘째딸이 남친과 함께 놀러 왔는김에 잠깐 쉬기로 하며~
새집을 궁금해서 살짝 열어보니~
벌써 이미 다 키워서 이소를 했나보다~~ㅎ
신기해 하는 애들을 보니 더불어 즐겁다..
그리고 곧장 불피워 주고~
고기굽는 시간으로~
예비사위~
직접 뭘 해보이겠다고 하는 분주한 노력이 귀엽네~ㅎ
결국
늦어질 일도 뒷전으로 실컷 쉬다가~
애들 보내고서야~
옥수수 파종에 나선다..
(대학찰 80립 4000원)
달구나찰 70립 4000원×2ea~
세삼 씨앗값이 만만치 않다.
지금까지는
시골에서 가져온 찰옥수수를 내내 연작해서 파종했고~
물론 대체적으로 잘해 왔긴 했는데~
급기야 작년 옥수수 농사는 망치게 되면서 그 이유가 계속된 연작일 것이라는 자체 분석으로 이번에는 씨앗값을 감내하고라도 한번 바꿔보기로 했다..
뭐든 연작이 안 좋다는 것이야 들은 풍월로도 모를리 없지만
그까짓거 하면서 무시해왔는데 결국~~
어쨌든
어떤 품종이 더 맛이 좋을 지 두고보자~ㅎ
옥수수 이랑~
이건 작년에 파종하고 남겨둔 초당옥수수로
일단 다른 이랑에 파종한다..
땅콩 파종 준비로 먼저 피땅콩을 충분히 깐다..
그리고 삽질로 두둑만든 곳 비닐멀칭해 두고~
잎들깨 모종 7ea 심어주고~
해지기전에 끝내려 서둔다...ㅎ
대파파종~(씨앗은 작년에 쓰고 냉장고 보관중이던 것)
어제 등산한 피로가 누적되어 힘든 가운데~
그래도 목표치를 무사히~ㅎ
주말농장 작물배치도이다...
늘 주먹구구로 때마다 어수선히 하다가 제법 짜임새있는 배치도를 만들었다..
이젠 결정장애에서
좀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아마 누가보면 대동여지도라도 그린 줄~ㅎ
암튼
이 봄~
주말농장의 힘든시간도 조금씩 지나간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