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선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목회 근속 30년 축하를 받는 정정훈 목삽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충서지방회 태안순복음교회 담임 31년차 목삽니다.
2019년 다니엘 기도회 간증 설교를 들으며 목사님께 글을 올려야겠다는 부담을 아래로 적어서 덜어내려고 합니다.
“홍수와 오강”
저희 총회신문에서 근속 30년 소감을 기고하라는 권면을 받았습니다.
펜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내 영혼을 가득 채운 두 문구가 마음을 떠나지 않습니다.
“고단하다” “늙었다”
근속 30년 목회 소감으로 두 문구가 후배 동역자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김관선 목사님께 묻겠습니다.
“고단하다” “늙었다” 총회신문에 기고할까요? 김관선 목사님! 목사님께서 우리 총회신문 편집장 이시라면 목회 근속 30년 소감이 “고단하다” “늙었다” 이 글을 게제 하시겠습니까?
제 목회 30년이 “홍수와 오강” 과는 거리가 많습니다. 교회는 읍내 상가 2층에서 월세 밀려 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고, 교회 경상비가 없어서 돈을 빌린 적도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사택은 읍내에서 7㎞ 리 단위의 양철지붕 농가에서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며 장맛 때면 “첨벙” 엉덩이까지 튀어 올라 곤란한 생활을 7년 그리고 읍내로부터 4㎞ 리 단위에 성전 59평, 부속 건물 18평 건축하고 컨테이서 3×7, 사택에서 23년 살면서 목회하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에서 살았던 본인은 생면부지의 충남 태안에 사명 받아 목회한 30년 내내 농삿일을 했고, 태안군 친환경농업연구회 초대 회장을 지낸 전문 농업인 농업경영체 등록인입니다.
9년 전에 읍내에 상가건물 3층 70평을(각층 개별 등록된 부동산임) 매입하여 제 2 성전을 꾸미고 현재는 읍내에서 30여 명의 장년 성도들과 은혜로 충만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홍수와 오강” 과는 거리가 한~~참 있는, 품격에서 비교되지 않는 목회 환경이라고 생각지 않으시나요? 목사님
근속 30년 목회의 소감이 “고단하다” “늙었다”
목사님 공감 되시나요?......
2019년 다니엘기도회 강사로 말씀 전하신 것 되돌아 보시도록 안내 드립니다.
오륜교회 다니엘 기도회 홈에서 목사님 설교를 동영상으로 생생히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동영상을 편집하여 멜로 드리겠습니다.
어제 들었습니다. 2019년 목사님의 간증 설교를!
오늘 들었습니다. 2023년 4월 2일 주일 설교를!
목사님의 설교를!
근속 30년 소감 “고단하다” “늙었다” 기고할까요?
몇 살이기에 늙었다 하느냐고요, 75입니다.
늙은거 맞지요?
목사님과 저의 아빠 아버지 하나님, 긍휼과 자비와 인자가 한 없으신 우리 아빠 아버지 하나님 투정을 부리고 어떤 때는 대들어도 품에 안으시고 등 다독여 주시는 참 좋으신 우리 아빠 아버지 하나님은 나의 소감 “고단하다” “늙었다” 하는 투정을 영광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후배 동역자에게 근속 30년 소감이 “고단하다” “늙었다”......
후배 동역자에게 “홍수와 오강”......
저는 2023년 5월 14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본문 요2:1~11, “예수님의 온 맘과 뜻과 생명을 다하여 축복하시는 행사는 너와 나의 ‘혼인’ ” 너와 나의 부부들, 우리 둘의 이 만남은 창조주 하나님 관점에서 모든 창조물 중 가장 소중하고 귀한 것, 우리네 人生(인생)도 그리하여 人倫之大事(인륜지대사)라고 하지 않는가?
지지고 복고 55년 결혼 생활을 해왔고 ‘고단한’ 목회 30년을 근속 했지만 그래도 인간으로 태어나서 “혼인”을 했다는 것은 창조주 “야훼” 하나님의 최대의 관심사이고 예수님께서의 첫 번 표적의 현장이고 인생 편에서도 大事(대사)인 것인즉, 하나님께도 박수를 드리고 남편과 아내, 아내와 남편 서로에게 박수를 칩시다!
목사님! 희망으로 결론을 내리면 어떨까요?
“홍수와 오강” 이후에 목사님 유명한 목사님이 됐잖습니까?
보통의 목사가 할 수 없는 이임 설교를 하셨 잖습니까?
보통의 목사는 꿈도 꿀 수 없는 개척을 하셨 잖습니까?
목회 근속 30년의 소감 “고단하다” “늙었다” 이것 ‘팩트’ 맞습니다.
삭선리에 교회 소유의 농지 2000평, 교회 건축물 약 80평, 그리고 읍내 3층 빌딩의 교회 자가 공간 70평 교회 그리고 30년을 참고 견뎌주신 권사님 집사님 30여 분 이것 또한 ‘팩트’ 맞습니다.
오늘도 밭 2000평에 콩심을 준비로 트렉터 로터리작업을 하고 흙먼지를 툴툴 털면서 컴푸터 앞에서 이 글을씁니다. 여전히 고단합니다. 늙었습니다.
이것이 결론입니까?
결론은 이것입니다.
삭선리에 교회 소유의 농지 2000평, 교회 건축물 약 80평, 그리고 읍내 3층 빌딩의 자가 공간 70평 교회 그리고 30년을 참고 견뎌주신 권사님 안수 집사님 30여 분, 이것 또한 ‘팩트’ 맞습니다.
○사랑하는 者여 네 靈魂이 잘됨 같이 네가 凡事에 잘되고 强健하기를 내가 懇求하노라(國漢文 요삼 1:2)
기복 신앙이라고 비난 받아도 이렇게 설교의 결론을 맺을 겁니다.
번영 신학이라고 비난 받아도 이렇게 설교의 결론을 맺을 겁니다.
왜냐구요 “희망” “희망” “희망” 이것 때문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고단하고 늙었습니다. 그러나 “희망” 때문에 이글을 씁니다.
“반전은 없습니다! 초라한 생활로 끝을 맺으십시오!”에서 성령 안에서 은혜와 평강의 삶을 사십시오!
목사님 너무 많이 변하셨네요^^
목사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