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복싱부 얘기를 쓰다보니 재작년에 학과 동기 김태남(여^^)과 결혼한 복싱부 11학번 이푸름이 생각나네요. 이름처럼 언제나 밝고 맑은 친구였죠.
복싱도 아주 뛰어나게 잘 했던 푸름이는 이번 대통령배 대회에도 대구광역시 체육회 소속으로 출전했더라구요.
푸름이도 체육회 소속이고 푸름이보다 키가 12cm(?) 더 큰 미스코리아 스타일의 태남이도 계룡시 체육회에 근무하며 둘 다 몇천만원씩 연봉을 받으면서, 겸직으로 금년 5월 세종시에 100평이 넘는 복싱체육관을 오픈했는데 국가대표급 선수가 운영해서 그런지 벌써 등록회원이 300명에 가까워진다네요.
복싱체육관 수강료는 일반 헬스클럽과는 다르게, 어디나 월 15만원 이상인 것 알죠!^^
그러고 보니 생활체육학과 11학번 복싱부는 모두 재학 중에 복싱 종목의 국가공인 2급 전문스포츠(그땐 경기)지도사 자격을 취득했었네요.
11학번 강성대가 언젠가는 한잔 찐하게 하고 내게 전화해서는 자격증 취득하도록 해줘서 고맙다고 계속 얘기하면서 나를 뿌듯하게 만들던 일도 생각나구요~^^
현재 푸름이 체육관에는 생활체육18학번 전성재와 19학번 김준형이 코치로 도와주면서 커리어를 쌓고 있는데, 들리는 얘기로는 이번에 2급 전문스포츠지도사 자격을 취득한 전성재의 회원 상담능력이 괜찮다네요^^
첫댓글 앞으로 대전대 복싱부 동문 체육관을 소개하는 글을 하나씩 올려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