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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 보혈과 십자가의 의미와 기능은 어떻게 구별되는가?
이제 십자가의 의미와 기능을 살펴보자.
사실 보혈과 십자가의 의미와 기능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은 고봉(高峰) 메시지에 속한다.
이의 충분한 이해는 엄청난 은혜로 돌아올 것이다.
성경의 한 부분이 당신에게 열리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이다!
<로마서 7장 1-4절의 해석>
율법은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고 말한다. 당신이 아무리 이웃을 사랑하려고 노력할지라도 할 수가 없다. 지키려고 하면 할수록 더 지킬 수 없음을 알고 좌절할 것이다. 누가 율법을 지킬 수 있는가? 아무도 지킬 수 없다. 율법은 죄를 더하게 하려고 주어진 것이다.
롬7:1-3절은 “1 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율법이 사람이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2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났느니라 3 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부라 이르되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케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지라도 음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고 말한다.
여기서 첫 남편은 누구인가? 2-3절의 첫 남편은 육신이나 율법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로마서 6장 6절의 옛사람이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로마서 7장에 언급된 첫 남편을 이해하기 어려워한다. 그 이유는 믿는 자들인 우리가 구원받은 후 옛사람과 새 사람의 두 신분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타락으로 인해 우리는 옛사람이고, 거듭남으로 인해 우리는 새 사람이다. 옛사람이 우리의 남편이었고, 새 사람인 우리는 그리스도의 아내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 신분을 가지고 있다. 7장 1절에서 “율법은 사람이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한다”고 말한다. 사람이 죽으면 동시에 모든 그와 관련된 법은 대상 존재가 없으므로 소멸된다. 이 말씀은 어렵지 않다.
2-3절에서도 만일 남편이 죽으면 아내는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지만,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부(淫婦)라 이르지만 죽으면 그 법(法)에서 자유케 되어 다른 남자와 결혼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남편의 법이란 남편에 대해 아내가 지켜야 할 의무를 규정한 율법을 말한다. 이 비유의 요점은 여러 가지가 아니고 하나이다. 그것은 죽음이 법으로부터 해방을 가지고 온다는 것이다.
6장에서 언급된 죄의 세력으로부터의 해방은 동시에 율법으로부터의 해방이다. 여기서 율법으로부터의 해방(자유)은 율법의 저주로부터의 해방이다. 죄의 지배와 율법의 지배가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 아니다. 양자는 모두 사망(죽음)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로마서 6장2-7절에 의하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에 참여함으로써 죄의 지배에서 해방된다.
로마서 7장1-6절에서도 우리가 동일한 방법으로 율법의 지배에서 자유함을 얻는다고 가르친다. 그런데 문제의 핵심은 7장 4절에 있다.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로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히게 하려 함이라”고 말한다.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라는 구절은 그것이 어떠한 죽음인가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우리가 죽었음을 의미한다. 그것은 자살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이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 우리는 그분과 함께 죽었다.
우리는 이것을 로마서 6장 6절의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말하는 이 구절이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죽었다“고 말하는 로마서 7장 7절에 해당한다고 말할 수 있다. 곧 7장 4절에서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한,” “너”는 6장 6절에서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옛사람”이다.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옛 남편이었던 우리의 옛사람이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으므로(롬6:6), 우리는 옛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 그리스도, 곧 영원히 살아 계신 분인 새 남편에게 연결된다. 믿는 이들로서 우리에게는 두 가지 신분이 있다.
이 절(4절)의 첫 번째 너희도(여러분)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본래의 위치를 떠나 하나님에게서 독립되어 남편과 머리로서 독단적인 위치를 취한 우리들, 곧 옛 상태 안에 있는 타락한 옛사람인 우리들을 말한다.
이 절의 두 번째 너희가(여러분)는 “이는 너희가(여러분)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로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히게 하려 함이라.” 본래의 합당한 위치로 회복되어 하나님께 참된 아내(사54:5; 고전11;3)로서 그분을 의지하며 그분을 머리로 삼는 우리들, 곧 새로운 신분을 가진 거듭난 새 사람인 우리들을 말한다.
우리가 이미 십자가에 못 박혔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옛 남편에게 속했던 신분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제 우리에게는 합당한 아내라는 새로운 신분만 있다. 합당한 아내로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남편으로 삼고 더 이상 옛사람에 따라 살아서는 안 된다. 곧 더 이상 우리의 옛사람을 남편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그리스도의 아내라는 새로운 신분을 가진 우리가 그분의 부활안에서 그분의 인격과 이름과 생명과 존재와 유기적인 연결을 갖는 것을 가리킨다.
“우리로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히게 하려 함이라.” 거듭난 새사람으로서, 또한 그리스도의 아내로서 우리 자신의 모든 것과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은 이제 하나님과 관련되어 있고, 우리는 하나님을 생명의 넘쳐흐름, 곧 생명의 열매로 표현한다. 이것은 옛 남편이었던 우리의 옛사람이 전에 산출했던 죽음을 열매로 맺는 것(롬7:5)과 대조를 이룬다.
로마서 6장 6절에서 옛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혔기 때문에 죄의 몸이 효력을 상실했다(원문 참조). 곧 옛사람의 못 박힘은 죄로 하여금 몸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 옛사람의 동역이 없어졌기 때문에 죄는 직접적으로 몸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죄에서 해방 받는 것은 우리 몸이 해방 받는 것에 지나지 않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다면 몸은 어떻게 되었는가? 몸은 그 효력을 상실했다. 곧 몸은 쓸모 없게 된 것이다. 옛사람은 못 박혔지만 몸은 그대로 남아 있다. 옛사람이 못 박혔으므로 몸은 실직한 상태이다. 옛사람의 못 박힘은 죄로 하여금 몸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 옛사람의 동역이 없어졌기 때문에 죄는 직접적으로 몸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몸이 실직한 것이다.
(2) 이제 십자가의 의미와 기능을 살펴보자. 십자가의 의미와 기능은 피의 의미와 기능과 다르다. 피는 하나님 앞에서 역사하고, 십자가는 우리 안에서 역사한다. 피는 우리의 지은 “죄들(sins)”의 문제를 해결하였고, 십자가는 우리 “옛사람”의 본성(Sin)을 해결한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피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서 자유를 얻게 하였고, 동시에 주님은 우리에게 십자가를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그것을 통하여 우리의 타락한 자아를 처리하고 우리의 육체를 처리하도록 하셨다.
갈라디아서 5장 24절은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고 말한다. 육체는 십자가로 처리할 수 있다. 여기에서 주님의 피가 깨끗하게 한다고 말하고 있는가? 아니다. 이 구절은 우리가 이미 십자가에 못 박혔음을 말하고 있다. 옛사람과 “나”는 우리 존재이고, 육체(죄된 몸을 육체라고 한다)는 실지적인 생활에서 우리 존재의 표현이다.
옛사람과 “나”가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성취하신 사실이지만, 육체를 그 정욕과 욕망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은 우리가 그 사실을 실지적으로 체험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성취하신 죽음을 집행함으로써, 성령을 통하여 이것을 실지적으로 체험해야 한다. 이것이 정욕으로 가득한 몸의 행실과 그 몸의 악한 지체들을 영으로써 죽이는 것이다(롬8:13; 골3:5).
육체는 깨끗케 하는 것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여기 살아 있는 어린아이와 하나의 흙 인형이 있는데 둘 다 더러워졌다고 하자. 그 어린아이는 씻자마자 깨끗하게 된다. 그러나 그 흙 묻은 인형은 잘 씻어도 잘 깨끗하게 되지 않는데, 그것은 그 인형의 안팎이 모두 흙이기 때문이다. 타락한 육체는 마치 흙 인형과 같다.
위의 예처럼 주님의 피로 씻어도 정결케 되지 않을 정도로 인간의 본성은 매우 나쁘다. 그러므로 육체를 처리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것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죄들”에 대해서는 예수의 “피”를 사용하여 죄를 깨끗하게 하며, 당신의 “육체”에 대해서는 “십자가”를 사용하여 그것을 못 박는 것이다.
로마서 6장 6절은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무력하게 되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서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라고 말한다. 당신은 “십자가”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서 당신의 “죄들(sins)”을 정결케 할 수 없고, 또한 “피”로 말미암아 당신의 “육체”를 깨끗하게 할 수 없다.
십자가에 함께 못 박혔다는 말은 죄의 몸이 멸함(滅)을 당했다는 말이다. “멸하여”는 원문에서 누가복음 13장 7절의 “버리다”라는 단어와 같은 말이다. 그러므로 “멸하여”는 결코 죄의 몸을 없애버린다는 것이 아니라, 죄의 몸을 실직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원문에서 “멸하여”는 ‘실직(失職)’으로 번역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자마자 죄에 복종하던 육체가 무력하게 되었고, 다시는 죄에게 종노릇하지 않게 되어 마치 일자리를 잃게 된 것과 같은 형세에 처하게 되었다. “죄의 몸이 멸하여,” 죄의 몸은 죄가 안에 거할 뿐 아니라, 죄로 말미암아 점유되고 부패되고 소유되고 이용되어 죄에게 종 노릇을 하는 몸이다.
“멸하여”는 해고 되어, 할 일이 없게 되어, 활동하지 않게 되어, 우리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기 때문에 죄를 짓는 도구로서 옛사람에게 이용되었던 몸은 이제 할 일이 없다. 그 몸은 해고되었기 때문에 할 일이 없다. 따라서 우리는 죄에서 해방되었고(롬6:18-22), 더 이상 죄의 속박 아래에서 죄의 노예가 될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날 하나님께 나를 대신하여 성화의 과업을 이루어 줄 것을 요청할 필요가 없으며, 하나님이 이미 나를 십자가에서 못 박아 죽이신 것을 감사해야 한다. 하나님이 앞으로 하실 것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미 하신 것을 믿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신 구속, 곧 객관적인 진리를 믿는 것과, 이 사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려는 성령님께 순종하는 것이 주관적인 방면, 곧 구원이다.
약속은 기도를 사용하여 얻을 수 있고, 사실은 단지 믿기만 하면 된다. 옛사람은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는데 이것은 이미 성취된 사실이다(과거완료 시제). 우리 옛사람은 이미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고, 이 사실은 이미 성취되었으므로 단지 믿기만 하면 된다. 믿기만 하면 어떠한 시험도 우리를 만지지 못한다.
그러므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믿음으로 주님 안에 살고, 주님이 성취한 사실 안에 사는 것이다. 만약 이 사실로부터 떨어져 있다면 영적 여정에서 우리는 더 이상 전진할 수 없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라고 말한다. 여기에서는 내가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피를 흘렸다고 말하지 않고, 이렇게 형편없는 내가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예수의 “피”가 “죄들(sins)”을 처리하며, “십자가”가 “옛사람의 본성(Sin)”을 처리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피는 우리로 하여금 용서를 얻게 하고 범죄들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반면, 십자가는 우리로 하여금 해방을 얻게 하고, 죄의 능력으로부터 벗어나 죄의 능력 아래 있지 않게 한다. 그러므로 피는 구속에 관한 문제이지만, 십자가는 구원에 관한 문제이다.
예수의 피는 하나님 앞에서 당신의 죄들(복수의 죄; sins)을 해결하며(구속, 객관적 진리), 십자가는 당신 자신의 문제, 곧 죄의 본성(단수의 죄; Sin)과 자아를 해결한다(구원; 주관적 진리). 죄의 본성과 자아가 당신의 옛사람이다. 또한 죄를 짓는 육신과 자아를 육체라고 말한다. 당신이 예수의 피를 믿듯이, 또한 그와 같이 십자가를 체험해야 한다.
당신이 매일 이와 같이 행한다면 당신의 영적인 진보에서 큰 진전이 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미 성취된 사실을 믿고(구속),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에 순종하면(구원), 자연히 승리하게 될 것이다.
<오! 주 예수님!>
내가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고 새 사람 안에 있음을 확인하는, 곧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확인하는 나의 습관과 체험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나를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 나는 주님의 이름을 수시로 부르는 것이 오랜 습관이 되어 버렸다. 심지어 잠을 자면서도 그 이름을 부른다.
당신이 지금 또 화를 내고 있는가? “오, 주 예수님.” 그분의 이름을 반복하여 불러보라! 당신은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당신의 깊은 내면에서 은밀히 말씀하시는 “화내지 말라”는 성령의 말씀에 순종하기만 한다면, 단번에 습관화된 당신의 성을 잘 내는 기질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단번에 혹은 반복적인 승리의 체험을 통하여 당신의 기질은 변화될 것이다. 혹 당신이 고통 중에 있을 때, “오! 주 예수님!” 주님의 이름을 간절히 불러보라! 당신 안의 주님께서 고개를 돌리시고, “얘야? 왜? 무엇을 도와주랴?” 하시고 당신을 직시하실 것이다. 그와 동시에 천군 천사가 당신을 돕기 위해 당신을 둘러쌀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즉시 하나님의 평화가 당신에게 임했음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주님을 찬양할 것이다.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여! 당신안에서 구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당신도 고통의 신비를 체험해 보라!
할렐루야! 아멘!
첫댓글 오 주 예수님!!!
감사감사합니다♡♡♡
죄들을 예수님 피로 해결 해 주시고~
죄된 육체를 이미 십자가에서 실직하게 해 주심을 기억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날마다 승리하며 살리이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