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지성으로 염불하자 아버지의 병이 낫다
며칠 동안 계속 눈꺼풀이 떨렸다. 평소 같으면 마음을 가라앉히고 명호를 몇 번 부르면 곧 괜찮아졌지만, 이번에는 전혀 달랐다. 분명 무슨 일이 생긴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곧바로 대만에 전화를 걸어 부모님의 건강이 어떠신지 여쭈어 보았다. 과연 내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아버지께서는 방광결석과 전립선비대증에 혈뇨까지 겹쳐 입원하여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아버지와 멀리 떨어져 있었기에 나는 몹시 걱정되고 초조하여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그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불보살님의 가피를 구하여 아버지의 업장이 소멸되기를 기원하는 것뿐이었다.
그때 문득 법인사(法印寺)의 등(滕) 거사가 내게 들려준 이야기가 떠올랐다. 등 거사의 어머니는 병으로 입원하여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그는 발심하여 부처님 명호를 4만 5천 번 부른 뒤 그 공덕을 어머니께 회향하였다. 그 결과 수술 후에도 상처가 전혀 아프지 않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의사가 물었다.
“혹시 진통제를 드셨습니까?”
그의 어머니가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그런데도 하나도 아프지 않습니다.”
등 거사의 사례는 내게 큰 신심을 주었다. 나도 곧바로 불보살님께 발원하며, 부처님 명호를 2만 번 불러 그 공덕을 아버지께 회향하기로 하였다. 아버지의 재난이 큰 것은 작게, 작은 것은 없어지게 하고, 무거운 죄업은 가볍게 받으시기를 간절히 바랐다.
평소 염불 수행이 부족한 데다 매일 직장에 나가야 했기 때문에, 늘 염불하는 마음이 아직 청정하지 못하다고 여겼다. 그러나 그때는 있는 힘을 다해 염불하는 수밖에 없었다. 이틀이 지나 마침내 부처님 명호를 2만 번 채우고, 곧바로 그 공덕을 아버지께 회향하였다.
회향을 마친 뒤 나는 감응이 있었는지 알고 싶어 다시 대만으로 전화를 걸어 보았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여전히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고, 병세도 별다른 호전이 없는 듯하였다.
그 순간 나는 마음이 몹시 어지럽고 혼란스러웠다.
‘불보살님께서 감응을 보여 주시지 않을 리는 없는데…. 아,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곧 인해(印海) 법사께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하였다. 그러자 스님께서 이렇게 일러 주셨다.
“이미 발원했으니 끝까지 실천해야 합니다. 만일 재난을 완전히 면할 수 없다면, 귀인을 만나고 명의를 만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 받도록 기도하십시오.”
나는 다시 부처님 명호를 2만 5천 번 불러 그 공덕을 아버지께 회향하며, 하루빨리 귀인과 명의를 만나게 해 주시기를 발원하였다.
나는 하루 반 만에 2만 5천 번의 염불을 마치고 곧바로 그 공덕을 회향하였다.
그때 나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오직 힘써 실천할 뿐, 결과는 묻지 말자. 지극한 정성과 청정한 마음으로 염불하기만 하면 재난은 반드시 면할 수 있고, 반드시 아미타불과 감응하게 될 것이다.”
저녁 무렵, 황 사저(黃師姐)는 몹시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나를 찾아와 위로하며 말하였다.
“불보살님께서는 반드시 당신에게 필요한 감응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내 마음속에는 차마 말로 다 할 수 없는 걱정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아버지의 병세도 걱정이었지만, 몸이 허약한 어머니께서 아버지를 돌보는 무거운 짐까지 감당하실 수 없다는 것이 더욱 마음에 걸렸다. 게다가 나는 미국에 있어 아버지와 멀리 떨어져 있었다. 딸로서 아버지께서 가장 나를 필요로 하실 때 곁에서 돌봐 드릴 수 없었으니,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겠는가!
황 사저가 돌아간 뒤 나는 다시 대만으로 전화를 걸었다.
이번에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전과는 완전히 달랐다. 어머니는 흥분된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이제는 모두 안심해도 된다. 지난 이틀 사이에 네 여동생이 새로 알게 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의 외삼촌이 뜻밖에도 이 병원의 원장이더구나. 그분이 직접 각별히 살펴 주신 덕분에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분은 아주 정성껏 네 아버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돌봐 주셨고, 주치의인 외과 주임과도 직접 만나 주셨단다….”
참으로 이보다 더 기쁜 일은 없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슬픔과 기쁨이 한꺼번에 밀려와 눈물을 거두고 웃음을 지었다.
“불보살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불보살님의 위신력은 참으로 한량없습니다. 이토록 큰 감응을 베풀어 주시니 슬픔과 기쁨이 한꺼번에 밀려옵니다. 앞으로는 더욱 열심히 염불하여 이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전화를 끊자마자 곧바로 불당으로 가 해청(海青)을 갖춰 입고, 더욱 굳어진 신심으로 다시 염불을 시작하였다. 마침 다음 날은 출근하지 않는 날이었으므로, 하루 동안 부처님 명호 1만 5천 번을 채워 그 공덕을 아버지께 회향하고, 수술을 받으실 때 통증이 없으시기를 간절히 발원하였다.
정진하여 염불하며 간절히 기다리던 끝에 드디어 7일이 지났다. 아버지께서는 퇴원하시면서 전화를 주셨다. 방광결석을 절개하는 수술은 하지 않았다고 하셨다. 자비로운 명의가 뛰어난 의술로 집게를 이용해 결석 37개를 꺼내 주었던 것이다. 결석을 꺼내는 과정에서 전립선에 약간의 상처가 생기기는 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조금도 통증을 느끼지 않으셨다고 하셨다. 이번 일은 참으로 ‘화가 복이 된’ 경우였다.
‘화(禍)’란 인생에서 겪는 여러 재난 가운데 하나이지만, 생사는 사람에게 가장 중대한 문제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찌 일심으로 염불하여 결정코 정토왕생을 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리고 ‘복(福)’이란, 이번 일을 계기로 부모님께서 부처님의 대원력(大願力)을 깊이 믿게 되셨고, 그 가르침을 받들어 진심으로 염불하게 되셨다는 점이다.
나는 이 이야기를 듣고 너무나 기쁘고 감동하였다. 그래서 더욱 이 사실을 널리 알려, 모든 사람이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이를 통해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한다.
(호람려(胡藍儷) 기록, 1994년 5월 22일)
첫댓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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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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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고를 이겨내고
난치병, 불치병의 모든 이를
구해주서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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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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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향전칭(一向專稱)일향전념(一向專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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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念佛真好)
지성으로 염불하고 공덕을
아버지께 회향하자 귀인과
명의를 만나 무통으로 결석을
제거하고 무사히 퇴원하였으며,
온 가족이 불보살님의 가피를
믿고 염불하게 된 감응
이야기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수희찬탄 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합장
염불중생 섭취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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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염불중생 섭취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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