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소개
1부
-문굿, 길놀이 : 사물광대 (5분)
예로부터 우리의 놀이판(무대)은 마당이었다.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나 풍물놀이, 탈춤 등을 노는 사람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추며 행진하여, 마당에 들어서면서 공연을 시작하는 것을 ‘길놀이’라고 한다. 이는 공연을 하는 사람(공연자)과 구경하는 사람(관객)이 같은 공간의 기를 공유하고 함께 어우러져 공연을 여는 것을 의미한다.
-비나리 : 사물광대+재즈트리오+국악팀 (12분)
사물놀이 공연은 항상 문굿과 비나리로 시작한다. 비나리는 사물의 가락 위에 축원과 고사덕담의 내용을 담은 노래를 얹어 부르는 것인데 그 사설은 제의성이 매우 강하다. 때문에 비나리는 사물놀이의 공연에서 항상 맨 앞에 놓여 관객들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 한다.
-안대미 맞춤 : 사물광대 (12분)
‘안대미 맞춤’은 남사당에서 ‘장고 연주’를 가리키는 말이다. 여기서 들려주는 ‘삼도설장고가락’은 과거 경기, 충청도와 호남, 영남지방의 삼도에서 명성을 날리던 장고 명인들의 가락을 모아 정리한 곡으로, 우리 장단의 다양함과 매력을 접할 수 있다.
-떼이루 1(삼도농악가락) : 사물광대+재즈트리오 (15분)
각 지방마다 말씨가 다르듯이 농악가락도 각 지역마다 독특한 가락을 가지고 있다. 사물놀이가 가장 집중적으로 심도 있게 연구한 부분은 바로 각 지역에 산재해 있는 농악가락을 체계화하는 것이었다. 영남, 호남, 중부 지역에서 연행하던 농악가락 중 중요한 가락들을 모아 하나의 연주곡으로 만든 것이 바로 '삼도농악가락'이다. 사물악기(꽹과리, 징, 장고, 북)의 완벽한 호흡이 필요해 “사물놀이의 꽃”이라고 할 수 있으며, 네 개의 악기가 만들어 가는 조화는 공연 때마다 듣는 맛을 다르게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재즈트리오와 함께해 영역을 넓혀, 한층 발전된 ‘삼도농악가락’을 들려준다.
-휴식 10분-
2부
-태평무 : 사물광대+재즈트리오+국악팀+태평무 (15분)
격식 있는 춤곡인 ‘태평무’에 자유로운 느낌의 사물놀이와 재즈를 가미하여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전통음악이 대중에게 쉽게 소개하려는 의도로, 이번에 처음 시도되어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긴아리랑, 강원도아리랑 : 경기민요+재즈트리오+국악팀 (10분)
익숙한 경기민요인 ‘긴아리랑’, ‘강원도아리랑’에 재즈를 결합하여 새로운 느낌으로 표현한다.
-Take Five : 재즈트리오 + 국악팀(10분)
전설적인 재즈곡이며, 우리에게 CF음악으로도 익숙한 ‘Take Five’를 연주한다. 주 리듬은 가져가되, 국악과 함께하여 이번 공연 <떼이루>에서만 들을 수 있는 독특한 ‘Take Five’를 들려준다.
-떼이루 2 (판굿) : 사물광대+재즈트리오+국악팀+소고,열두발+버나놀이 (15분)
판굿은 풍물패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상모를 돌리며 여러 가지 대형을 연출하는 춤의 시각적 요소가 강한 사물놀이 레파토리이다. 따라서 풍물패의 진짜 재미는 바로 판굿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판굿 끝 부분에는 언제나 각 악기를 가지고 혼자서 연주하며 춤추는 개인놀이가 있는데, 이는 각 잽이들이 개인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판굿의 하이라이트이다. 본 공연에서는 전체출연자가 각자의 기량을 발휘하며 더욱 흥미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사물광대 소개
“한국 사물놀이의 정통성을 대표하는 한울림 예술단의
가장 맏형의 역할을 해온 사물 광대”
김덕수, 이광수, 김용배, 최종실로부터 시작된 사물놀이의 전설은 현재 사물광대에 의해 계승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네 명 원조 사물놀이의 첫 번째 공식 제자라는 자부심에서도 쉽게 엿볼 수 있다.
첫 번째 세계사물놀이 겨루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국악계의 주목을 받은 이들은 1988년 김덕수패 사물놀이로부터 “사물광대”라는 영예로운 이름을 부여 받으며 첫 번째 공식제자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93년 김덕수패 사물놀이가 한울림 예술단으로 개편되면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젊은 잽이들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고, 함께 걸어온 20여 년의 세월 동안 21세기 한국음악을 이끌어 갈 동량으로서의 재질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멤버구성
김한복(징), 박안지(꽹과리), 신찬선(장고), 장현진(북)
주요연혁(2008~2009)
- 2009년
사물”판”놀이”꾼”(국립극장), 2009년 신년음악회 국악속으로(오산문화예술회관)
신모듬 어머니의 굴곡(국립극장), 2009년 대화가있는 무대-사랑방음악회(국립극장)
바리의 노래(국립국악원), 고양예술人 FESTIVAL(노루목야외극장)
제4회 공양 웰빙음악축제, Official Grand Opening of Doosan Heavy Industries Vietnam
제22회고양 행주 문화제, Budapest A Szoulnapja, 타악 동서양의 만남(국립극장),
국악콘서트 잔치(제천문화회관), 국악콘서트 잔치(사천시문화예술회관)
코리아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콘서트 콰이어(예술의 전당),
仙舞.님에게 드리는 춤(국립국악원), 한국-브라질 수교50주년 기념 공연(쌍파울로 시립 대극장), 30th korean cultural center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 2008년
사물광대 20주년 기념 “스무고개 너머… 어른맞이 광대굿”(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코리안 페스티발 하와이 주립대학강습&공연(하와이 케네디 홀)
가족 하나되기 사물광대 “판” 공연(블랙박스씨어터)
한-태 수교 기념 공연(태국), 올림픽 기념공연(일산 웨스턴돔), 제천국제영화제(제천)
나고야 후지방송국과 미즈키 시게루의 요괴 축제(일본 나고야 돔)
호주 한인이민 50주년기념공연(오페라하우스)
건국60주년 기념 2008 Korea Night(뉴질랜드)
한&태 수교 50주년 기념 공연(venue 타이컬쳐센타), 전국민속예술제 축하공연(서귀포)
한국의 밤(벨기에, 핀란드), 세계무형문화엑스포(부천영상단지)
개인 프로필
김 한 복 (징)
風-그의 소리에서 바람이 일다
부포 놀음을 하는 그는 관객들로부터 가장 큰 박수를 받는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태풍을 일으키듯, 그의 은은한 징소리로부터 공연이 시작되고 세상을 흔드는 바람이 불어온다.
이광수 선생으로부터 상쇠놀음을 사사했으며, 지난 1992년 『홍콩 아시아 음악제 초청공연』에서 오스트리아 재즈그룹 RED SUN과의 협연을 시작으로 대만 국립국악관현악단,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등 수많은 음악단체들과 호흡했다.
(사)사물광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예 력
중요무형문화재 92호 태평무 음악 이수
-수상 경력
1985년 제3회 전주대사습놀이 농악부문 차상
1987년 제5회 한밭제 최우수상
1989년 첫번째 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 전문인부 최우수상
1991년 KBS 국악 대경연 금상
1994년 다섯 번째 세계 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 대통령상
박 안 지 (꽹과리)
電-힘있는 소리가 세상을 울리다
그가 쇠를 치기 시작하면 무대와 객석, 나라 안과 밖, 어른과 아이의 경계가 허물어진다. 힘있는 소리는 세상을 울려 벽을 허물고 스스럼없이 하나로 어우러지게 한다.
이성호, 이광수 선생으로부터 비나리를 사사했으며, 지난 1993년 미국 하와이 주립대학 공연 및 워크숍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스포츠, 문학, 음악 축제에 초청됐다.
(사)사물광대 수석 단원이자 한국전통연희협회 사물분과 위원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 예력
전라좌도 농악 지방문화재 김봉열 선생 사사
남사당의 명인 이성호 선생 고사소리(비나리) 사사
이광수 선생 고사소리(비나리) 사사
중요무형문화재 92호 태평무 음악 이수
- 수상 경력
1986년 전주 대사습놀이 농악부문 대상
1987년 제5회 한밭제 최우수상
1989년 첫번째 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 전문인부 최우수상
1991년 KBS 국악 대경연 금상
1994년 다섯 번째 세계 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 대통령상
신 찬 선 (장고)
雨-쏟아지는 소리로 마음을 채우다
그의 장고는 쏟아지듯 터져 나와 마음을 채우고, 가장 한국적인 동선으로 관객의 눈도 사로잡는다.
김덕수 선생으로부터 장고를 사사했으며, 지난 1998년 뉴욕에서 열린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 공연』을 비롯해 『세계입양아 위로 공연, 『대구참사 추모공연』 등 사물놀이를 통해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하는 데 기여했다.
(사)사물광대 수석 단원이며, 동국대와 동대학원 한국음악과 , 영남대와 동대학원에서 강의 중이다.
- 예력
전라좌도 지방문화재 김봉열 선생으로부터 사사
김덕수, 이광수, 최종실 선생님께 사사
중요무형문화재 92호 태평무 음악 이수
- 수상 경력
1986년 전주 대사습놀이 농악부문 대상
1987년 제5회 한밭제 최우수상
1989년 첫번째 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 전문인부 최우수상
1991년 KBS 국악 대경연 금상
1994년 다섯 번째 세계 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 대통령상
장 현 진 (북)
雲-감싸는 소리로 심장을 두드리다
그가 품에 안은 북은 관객의 심장을 두드린다. 모두를 감싸는 소리는 마음을 움직이고 새로운 소리에 눈뜨게 한다.
강민석 선생으로부터 북을 사사했으며, 지난 1993년 『대전 EXPO 세계 북 잔치』를 시작으로 『경주 세계문화 EXPO 개막식, 『2002 한일 월드컵』 등 한국에서 열린 세계적인 축제에서 사물놀이를 공연했다.
(사)사물광대 수석 단원이며, 사회복지법인 거제 애광원과 양평 강상두레패에서 사물놀이를 가르친다.
-예 력
중요무형문화재 92호 태평무 음악 이수
-수상 경력
1986년 전주 대사습놀이 농악부문 대상
1987년 제5회 한밭제 최우수상
1989년 첫번째 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 전문인부 최우수상
1991년 KBS 국악 대경연 금상
1994년 다섯 번째 세계 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 대통령상
게스트 소개
● 재즈트리오
-색소폰 : 이정식
한국 연예협회 연주분과 이사 / 수원시 문화 자문위원
수원여자대학 대중음악과 학과장 / 중국 연길 과기대 명예교수 CBS JAZZ Orchestra 상임 지휘자
-베이스 : 이상진
소리꾼 “김용우” 세션
국악실내악단 “슬기둥” 세션
Jazz Band " Lunar-Hill" 대표
-피아노 : 오지영
호남신학대 실용음악과 대학원 강사
광주 신학대 실용음악과 대학원 강사
● 태평무: 이명자
무형문화재 제 92호 태평무 전수조교 /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부 이사장
한국종합예술학교 전통원 강사 / 이명자 무용단 단장
전)대진대학교 무용과 초빙교수
● 국악팀
-대금 : 원완철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 중앙대학교 국악관현악과 겸임교수
목원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 강사 / 중앙대금앙상블 대표
-피리 : 이석주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임단원 역임 / 무형문화재 72호 진도씻김굿 이수자
목원대,전북대 출강 / 중앙국악관현악단 악장
-해금: 원나경
서울대학교 국악과 졸업 / 국악학교 강사
● 경기민요: 최정아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석사과정 /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 판굿
소고, 열두발: 조만희
버나놀이: 김윤만, 어수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