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맛집] 꽃새미 마을 - 허브 백숙
마을 주민이 관광객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쌓은 돌탑.
꽃새미 마을은 체험거리가 다양했다.
과거 동화 속으로 안내하는 듯한 꽃새미 마을.
재미있는 마을을 만났다.
아기자기한 정성이 마을 곳곳에 가득한 마을.
경남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꽃새미 마을.
꽃이 일 년 내내 샘처럼 핀다는 뜻에서 이름 지었다고 한다.
이곳은 지난 2003년 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된 야생화와 허브향이 풀풀 나는 그런 전형적인 농춘마을이었다.
2005년부터 30가구 78명이 농촌관광을 본격화한 곳이다.
마을 입구에는 마을을 찾는 이들의 건강 등을 기원하는 돌탑 365개가 사람을 반긴다.
단감 따기, 고구마 캐기 등은 기본이고, 허브, 장아찌, 막걸리 등 먹을거리 체험에 산책로 탐방, 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덕분에 꽃새미 마을에는 매년 6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다.
볼거리, 먹거리, 할거리, 쉴거리가 어울렸기 때문이다.
꽃새미 마을은 200여종의 허브와 관련 체험과 먹을거리를 개발했다.
감식초, 허브 차, 허브 삼겹살, 허브새싹 비빔밥, 허브백숙 등 이 그것.
꽃새미 마을의 중심에는 농장 ‘참샘허브나라’가 있다.
22년 전 귀농 후 처음으로 마을을 가꾼 장본인이다.
나그네가 먹었던 꽃새미 마을 농장 ‘참샘허브나라’의 허브백숙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허브와 닭의 조화.
향긋했던 허브백숙.
백숙은 요렇게 찢어 먹어야 제격이다.
허브 닭죽도 일품이었다.
점심시간이어선지, 농장의 방과 야외에는 사람들이 꽉꽉 들어찼다.
밑반찬으로 콩, 오이무침, 배추김치, 마늘장아찌, 마늘쫑, 콩나물, 새싹 야채 등이 나왔다. 인공 조미가 들어가지 않아 담백한 맛이었다.
특히 메인 요리로 허브 백숙이 나왔다.
백숙에 허브가 들어가 닭백숙의 잡 내음을 없애 향긋했다.
또한 마늘과 감자까지 어울려 깔끔한 맛을 선사했다.
그러니 이런 품평이 나올 수밖에.
“어~, 백숙과 허브가 조화롭네.”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그야말로 후다닥 깔끔하게 백숙을 먹어 치우자 닭죽이 나왔다. 닭죽에도 허브 향이 은은히 퍼져 있었다.
"저 예뻐요?"
꽃새미 마을은 아기자기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만남은 특별했다.
허브백숙을 먹고 나오던 중 한 곳에 눈길이 꽂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포장증이었다. 포장증을 통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흔적과 만남은 아쉬움과 애틋함이 공존했다.
포 장 증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손 정 태
귀하는 농업경영 혁신을 통하여 국가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였으므로 대한민국 헌법의 규정에 따라 다음 포장을 수여합니다.
산 업 포 장
2007년 11월 9일
대통령 노 무 현
고 노무현 대통령이 농업경영 혁신을 인정했던 꽃새미 마을과 참샘허브나라.
더 이상 무엇을 왈가왈부 하리요!
아래 추천해 주세용~^^
원문보기. http://blog.daum.net/limhyunc/11300077
첫댓글 동화 속으로 안내하는 듯한 꽃새미 마을....공감 10표!!
포장을 받을만한 마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