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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원앙산악회
 
 
 
카페 게시글
수도지맥 스크랩 제3차 실패한 수도지맥 -1
DMZ백두대간 추천 0 조회 25 11.03.17 11:2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제3차 실패한 수도지맥

(목통령 ~ 분기령)

 

산행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상개금

산행날짜 : 2011. 1. 9. 일요일

산행날씨 : 눈

산행거리 : 3.6km

산행시간 : 08:23 ~ 13:52

산행인원 : 나홀로(구미 옹달샘)

산행구간 : 상개금 ~ 목통령 ~ 1157m ~ 분계령 ~ 상계금

 

 또 한해가 지나가고 2011년이 다가왔다. 오늘은 집식구가 온천에 한번 갔으면해서 옆지기와 딸을 데리고 새벽 04시30분에 일어나 분주하게 움직여 김천분기점에서 중부내륙 고속도로 현풍분기점 통과, 88고속도로를 타고 가조 I.C에서 내려 가조온천장에 마눌과 딸내미를 내려주고 나는 가조면 소재지 버스승강장에서 승용차를 주차해둔다.07:45분경에 상개금으로 가는 서흥여객 버스에 올라 가북을 경유 , 08:18분에 상개금 버스종점에 도착. 차에서 내리니 온 동네가 눈에 덮여 한폭의 그림같은 모습으로 보이고 언덕길에는 발목까지 눈이 내려 오늘산행에 어려움을 보여준다. 스패츠와 아이젠을 착용하고  저번주에 목통령에서 상개금으로 내려섰던 곳으로 다시 올라서 08:54분에 목통령에 도착하여 지맥길을 진행하려는데 무릎까지 눈에 파묻혀 진행에 상당히 애를 먹으며 진행한다. 한참동안 진행하다 서서히 등로상에 눈이 쏠려 진행이 힘드는데 급기야 가슴까지 눈이 쌓여 있어 이젠 정상적으로 걸어가지 못하고 낮은 포복으로 조금씩 진행하니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이들고 어렵게 분계령 못미쳐 1157m봉에서 내림길에 완전히 눈에 파묻혀 뒹굴면서 분계령까지 고생고생하며 도착한다. (13:12) 목통령에서 분계령까지 1시간 10분이면 도착하는데 무려 4시간 6분이 소요되어 도저히 오늘은 지맥종주가 어려워 눈물을 머금고 분계령에서 우측 상개금 마을로 탈출한다. 워낙 많이 온 눈길이라 하산도 어려워 1시간 가까이 소요하고 아침에 버스에서 내렸던 마을버스 종점에 14:03분에 도착. 마침 대구로 나가는 젊은 여성 두분이 탄 승용차에 승차하여 아침에 세워 둔 가조면에 도착. 가족들과 재회하고 구미에 도착한다. 당분간 수도지맥을 보류하고 비슬지맥길을 답사하고자 한다.

 

2011.1.9

 

   @가조면소재지

 

 

  @상계금버스종점

 

 

  @들머리에눈이많이쌓여있고.. 

 

 @개사육장을지나고.. 

 

 

@목장을지나오름길..

 

  @08:54.목통령도착. 

 

 @여기까지 "룰루랄라 ;

 

 @눈덮인능선지맥길을러셀하여진행할려니생각만해도... 

 

  @점점깊이눈속으로빠져들고.. 

 

 @오늘처음으로뒤돌아본 단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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