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기른다는 것은 인간의 주변 환경과 세계를 함께 가꾸어간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모여 아이와 가족과 이웃, 환경을 생각하며, 나름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다음과 같은 행사를 추진한 저희 쿵쿵의 여러 일꾼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술 한잔 살까요!!!)
지역의 생활환경에서 세계의 자연환경으로, 세계는 다시 우리의 주변환경으로 순환되는 삶의 고리를 늘 마음에 두면서...
: 다음은 국제신문의 관련 기사입니다.
북구 공동육아협동조합 쿵쿵 방과후 계절학교 '자원재활용 중요성 배워 40명 참가 이색 환경 체험'부산 북구 공동육아협동조합 쿵쿵어린이집 원아들이 지난 21일 대천천에서 페트병으로 만든 뗏목 띄우기 행사에 참가,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와~ 우리가 만든 페트병 뗏목이 물위에 뜨네.”
지난 21일 부산 북구 화명동 대천천에 수십명의 아이들이 모였다. 아이들은 페트병 수백개를 엮어 만든 뗏목을 물에 띄운 후 물 속에서 타고 밀고 당기면서 신나게 놀았다.
이 행사는 북구 공동육아협동조합 ‘쿵쿵어린이집’과 ‘방과후 교실’에서 개최한 계절학교 프로그램의 하나. 이번 여름방학에는 자원 재활용과 환경의 소중함을 가르치기 위해 페트병을 활용한 뗏목 띄우기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교사와 학생 및 부모 40여명이 함께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팀을 구성, 뗏목을 띄우기 위해 페트병이 몇 개 필요한지 논의한 뒤 각 가정에서 재활용품 수거일에 맞춰 페트병을 모아왔다. 테이프와 끈으로 수백개의 페트병을 엮어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이 한마음이 되어 뗏목 두 척을 만들었다. 학부모로 행사에 참가한 김용휘(40)씨는 “하천에서 재활용품을 활용한 체험학습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과 과학의 원리를 배우니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어린이집 원아인 김태운(7)군은 “쓰레기가 이렇게 뗏목으로 변하는 것이 신기하다”며 “바다가 아닌 하천에서 직접 만든 배를 띄워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 수 있어 기분이 최고”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맑고 깨끗한 하천 만들기’란 주제로 지역 하천의 소중함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마무리됐다. / 국제신문 오혜숙기자[2003-08-22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