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수방사 군사경찰단
비상근예비군 소집훈련
육군수방사 비상근예비군 소집훈련에 참가한 예비군 간부들이 작전지역 정찰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방사 비상근예비군 소집훈련에 참가한 예비군 간부들이 작전지역 정찰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군사경찰단은 21일 “올해 비상근예비군 소집 대상자로 선발된 예비군 간부들의 소집훈련을 지난 19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비상근예비군은 동원예비군 지원자 중 주요 직책을 선발해 평시부터 동원태세를 유지토록 하는 제도다. 동원령 선포 때 맡은 직책에 따라 즉시 임무 수행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훈련에 참가하는 예비군에게는 평일 10만 원, 휴일 15만 원의 보상비를 지급한다.
수방사 군사경찰단은 중·소대장과 부소대장 직책을 담당하는 장교·부사관 출신 예비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비상근예비군 소집훈련을 했다. 지난해 12월 훈련 종료 후 성과분석과 설문조사 결과 부대 예비전력이 향상됐음을 확인했다.
수방사는 올해 말까지 매월 1~3회씩 비상근예비군 소집훈련을 개최할 예정이다. 6.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소집된 장교·부사관 출신 예비군들은 화생방·구급법·개인화기, 기동지원, 법 집행 및 질서 유지, 검문소 운영, 장비·물자관리, 작전계획 시행훈련 등 전시 임무 수행능력을 향상하는 교육훈련에 참가한다.
이재현 예비역 대위는 “전역 후 5년 만에 병과 선후배를 만날 수 있다는 설렘과 막중한 사명감까지 확인하는 기회였다”며 “현역은 아니지만 유사시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는 국민의 군대 일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훈련을 성실하게 받겠다”고 다짐했다.
훈련을 주관한 오성진(대령) 군사경찰단장은 “안보환경 변화 속 숙련된 예비전력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체계적인 훈련으로 ‘수도 서울 절대 사수’ 임무를 완수하는 최정예 예비군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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