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n-Al합금도금강판 컬러강판소재로 급부상
내식·내구성 우수로 日·동남아 수요 증가
GI·GA 대체 소재로 각광
아연알루미늄합금도금강판(통칭: 갈바륨)이 컬러강판 소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내식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아연알루미늄합금도금강판(Al 55% + Zn 45%)은 최근들어 일본 및 동남아지역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해양성 기후에서는 갈바륨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또 이 때문에 컬러강판의 소재로도 빠르게 사용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컬러강판 소재로는 GI, GA, GL 등 3가지 제품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GI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최근 몇년동안 컬러강판 소재로서 갈바륨의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갈바륨이 갖고 있는 내식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장점 때문에 수요가들 특히 건재시장에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지난해 1 ∼ 9월까지 갈바륨의 수요는 17.4%의 높은 증가를 보였고 컬러소재로서의 수요는 무려 2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미 일본에서는 컬러강판 소재로서 GI나 GA는 선호도를 잃어가고 있고 갈바륨이 대체재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의 경우에도 최근들어 갈바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연합철강, 동부제강, 포항강판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아연알루미늄합금도금강판을 생산하는 업체는 연합철강(상품명:갈바륨)과 동부제강(상품명:수퍼갈륨)이다. 또 알루미늄도금강판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는 동부제강(상품명:Al-COTA)과 포항강판(상품명:Al-COSTA)이다. 이중 컬러강판 소재로서는 아연알루미늄합금도금강판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100%알루미늄도금강판은 기술적인 문제로 컬러강판 소재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는 현재 컬러강판 소재로는 대부분 GI를 사용하고 있는 상태이다. 지난해 컬러강판 생산량 123만톤 중 갈바륨을 소재로 사용한 것은 불과 5만톤(4%)이다. 물론 지난해 갈바륨 생산량 25만톤 중 5만톤이 컬러소재로 공급됐지만 이는 대부분 연합철강이 자체적으로 사용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갈바륨은 컬러소재로서보다 갈바륨 자체로서 채산성이 높기 때문에 대부분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향후 건재시장에서 컬러제품의 경쟁이 심화되면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시될 것이기 때문에 갈바륨이 컬러소재로서 사용이 불가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업계 전문가들은 일본은 이미 갈바륨이 컬러소재의 대체제로 급변하고 있으며 국내도 몇 년안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첫댓글 좋긴 한데 용접이 ...
^^*
우리회사에서는 현금지급기 하우징 자재 말고 메카(내부조립자재)자재는 거의 70%가 갈바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갈바륨철판은 우수한 성질이긴하나 절곡시에는 갈바륨입자크기에따라 각도가 많이 흔들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용접도 가능하기는 합니다..... 용접후 후처리가 곤란하다는 점이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