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금정
거문고 소리로 우는 바위들이 영금정인데 영금정 이름으로 정자를 지어 영금정이 영금정이 되었다. 그것도 영금정이 바위산 위에 하나, 바위바다에 하나 지어 놓았으니 영금정이 셋인 셈이다.
1. 방문지대강
명칭 ; 영금대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동명항길 35 (동명동)
입장료 : 없음
방문일 : 202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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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속초시 동명동 속초등대 밑의 바닷가에 크고 넓은 바위들이 깔려있는 곳이 영금정이다. 지명의 유래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면 신묘한 율곡이 들려 이 소리를 신령한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하여 영금정이라 불린다. 시내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경치가 빼어나 사시사철 속초시민이 피서와 낚시를 즐기는 곳이다. 현재는 속초시에서 영금정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하여, 남쪽 방파제 부근으로 실제 정자를 하나 만들어 놓았다. 이 정자는 영금정 바위 위에 세워진 해상 정자로 50m 정도의 다리를 건너 들어갈 수 있다. 해상 정자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느낌은 방파제와는 또 다른 시원한 느낌을 주지만, 정자 자체는 아주 촌스럽게 만들어진 콘크리트 정자여서 아쉬움이 남는다. 대개 해돋이 정자라고 부르는데, 정자 현판에는 영금정(靈琴亭)이라는 글을 써 놓았다.(대한민국 구석구석)
영금정 아래 영금정 바위
영금정 바위 위의 해돋이 영금정
정자의 오랜 내력과 정자 정치를 향유한 시인 묵객의 현판 시 한편 없는 것은 당연히 아쉽지만, 바다 영금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정자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
언덕 영금정 해돋이 정자에서 내려다 보는 동명항 활어직판장과 그 뒤 설악산. 앞으로 동해, 뒤로 설악산을 가진 속초는 어디나 배산임수 명당이다.
아래 동명항에서 바라본 언덕 영금정
해돋이 영금정에서 바라보는 바다 영금정
속초등대와 영금정 낚시터
치마주름처럼 아름답게 접힌 바위들도 영금정인듯. 바위 위의 영금정이 둘. 영금정에 이르는 동명해교가 일품이다.
파도 소리를 세 가지로 듣는다. 언덕 영금정으로 치올라오는 소리, 동명해교 양옆으로 부딪치는 소리, 바다 정자를 쓸어 앉는 소리, 거기다 멀리 영금정 낚시터를 때리는 소리를 더하면 넷인가. 파도소리가 아름다운지, 정자가 아름다운지 분별하기 어렵다.
동명항 뒤로 아파트와 설악산, 속초에서만 볼 수 있는 풍광, 제주도도 못따라오는 다양성이다.
정자가 쌍으로.
해돋이 정자는 1997년에 주민들이, 정자에 이르는 다리 동명해교는 198년에 속초시에서 건립하였든데 다리는 노후하여 다시 재건축했다는 안내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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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속초 가서 중앙시장이나 가 보고 섭국 먹고 왔지 이런 곳은 가보지 못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이었습니다. 쌍으로 바닷가에 있는 정자와 주변 풍광이 동해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다음에 가시면 방문할 기회 있으시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