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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慶州金氏 中央宗親會 靑年會 (경청회) 원문보기 글쓴이: 김석원(총무부회장)
김인경(金仁鏡) 명암(明庵) 정숙공(貞肅公) |
김인경의 초명은 양경(良鏡)이오 경주인이니 영분공 휘:명종의 8세손인 평장사 양신공 의진(義珍)의 4세손이오 부 영고(永固)는 흥교도관역사(興郊道館驛使)가 되어 공청자혜(公淸慈惠)하여 한사람도 매질하지 아니하였다. 그러나 집이 이미 관에 적몰(籍沒)되고 처자가 기한(飢寒)하여 의탁할 곳이 없으매 흥교의 이민이 또 미백(米帛)을 거두어 후히 보내었고 벼슬이 합문지후(閤門祗侯)에 이르렀다. 고종초에 조충(趙沖)이 거란병을 강동성에서 토벌할 새 인경을 불러 판관을 삼으니 이때 몽고원수 압진(哈眞)과 동진원수 완안자연(完顔子淵)이 군량을 청하거늘 충이 이를 정찰코자 하였으나
그 사람을 얻기가 어려웠는데 인경이 가기를 청하니 충이 이르기를 幕중에서 주책(계획)함은 군의 직능인 바이나 험난을 무릅쓰고 가서 정탐함은 평소에 익힌 바 아니어늘 어찌 감히 청하리요. 하니 인경이 이르기를 일찍이 듣건데 몽고의 포진은 손오(孫吳)의 병법을 취함이라 하니 내 젊어서 육서(六書)를 읽어 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감히 청하나이다. 답한즉 충이 이에 허락하고 곧 인경으로 하여금 정병 천을 거느리고 미(米) 일천석을 실어다 주게 하였다.
벌여서 고조(북을 치며 고함지름)하여 잡희 (雜戱)를 짓게 하고 또 선사자(활 잘 쏘는 사람) 20여인으로 하여금 일시에 함께 쏘니 화살이 주의 성에 들어가매 거란의 성에 올라 망보는 자가 다 달아나 피하는지라 두 원수가 군용이 정숙함을 감탄하여 다시 인경을 맞아 상좌하고 다시 연위(宴慰)하였다. 예부랑중에 옮겼는데 논공하여 추밀원우승선에 발탁되었다.
옥순(풍채의 아름다움에 비유한 것임) 같은 문생들이 많이 나와 전송하니 감회가 깊어 눈물이 수건 적심을 금하기 어렵도다.라고 하였고 또 주의 벽에 쓰기를 감히 창천을 향해 원정을 품으리오 귀양살이로 왔지만 오히려 스스로 전성함을 얻었도다. 어느 때 영각(鈴閣 : 태수의 거소)이 황각(黃閣 : 재상의 관서)에 올라서 태수의 행이 재상의 행이 될고 라고 하더니 얼마 아니되어서 형부상서 한림학사에 재배되고 이어 지추밀원사 상서좌복야(尙書左僕??)가 되니 당시의 미담이 되었다. 인경은 문.무.리의 재가 함께 넉넉하고 시사가 청신하고 특히 근체(근시체재)의 시부를 잘하니 세상이 양경시부(良鏡詩賦)라 일컬었다. |
첫댓글 세상은 호사다마,새옹지마,전화위복,이라 하지요.
남에게 상처를 주어서는 아니됨니다.기쁨 충만하소서..
사람에게 늘 부족한 것은 성실이다.
성실하면 지혜도 생기지만,
성실치 못하면 있는 지혜도 흐려지는 법이다.
추석 연휴가 내일부터 입니다.
님들 오늘은 명절을 위한 마무리 하는날 입니다.
9월 멋진 마무리 되시고 건강한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