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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소사' 앞에서... >
< '직소폭포'를 가는 '직소보' 앞에서... >
- 제17회 초딩 "우리모임" 부안 변산 나들이 -
5월 17~18일(토, 일요일),
전북 부안 변산반도를 다녀왔다.
우리모임(초딩) 나들이가 벌써 17번째의 가슴 설레이는 날이다.
서른다섯 친구들에게 멋진 추억을 남기기 위해 집행부에서는 급하게 준비를 하였다.
개인별로 바쁜 일이 많았었나 보다. 마음은 구경가고 싶은게 꿀떡 같은데, 행사가 겹쳐버려 많은 친구들이 참석을 못하였다.
모임을 위해 사전 신경을 써 주신 집행부(회장, 부회장, 총장님, 국성 등)와 특히 차량운행을 협조하여 주신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동참하신 친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며 항상 건강하시고 멋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스마트 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라 별로 입니다만, 추억을 남기기 위해 올리나이다...
< '새만금 방조제' 전경... >
< '돌고래 쉼터' 에서... >
< '새만금 홍보관' 앞에서... >
나와 관평, 상기는 정안휴게소에서 만난 다른 승용차로 가던 일행(남숙 등)이 새만금 방조제를 보기 위해서 군산IC에서 빠지는줄 알고 군산시내를 거쳐 33.9 km에 달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인 새만금 방조제를 드라이브 했었다.
지난 1991년 11월에 착공된 새만금 방조제는 모두 2조9천억원이 투입된 국내 최대의 토목공사로, 연간 237만명의 인력과 91만대의 건설장비가 동원되었고, 방조제 건설에는 모두 1억2천3백만㎥의 토사가 투입 되었다고 한다. 이는 경부고속도로 4차선(418km)을 13m의 높이로 쌓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으로 2010년 4월에 완공 하였다.
이렇게 완공된 새만금 방조제는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였던 네덜란드 '쥬다찌 방조제'의 32.5㎞ 기록도 갱신, 세계 최장의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등재(2010. 8. 2)되었다고 하나 환경과 어민들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정부 및 지자체의 사업이라고 공사기간중에 방조제를 터서 갯벌을 살리고 서해안의 어장을 살리는 운동에 방조제 밖 격포 어민들도 나섰던 일이 있었고, 환경을 보전하는 지식인들은 반론을 제기하였던 기억들이 새롭다...
< '변산명인 바지락죽' 식당에서... >
변산을 두고 예부터 '생거부안'(生居扶安)이란 말이 있다. 부안 사람들은 '임금님처럼 먹고 살았다'고 했다. 그만큼 먹거리가 많았다는 뜻이다. 부안의 별미를 꼽으라면 첫째가 '젓갈백반' 이다.
변산에선 명인 바지락죽이 또 최고라 해서 이 음식을 최초로 개발하였고 도에서 지정한 모범음식점이라고 해서 첫날부터 이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었다...
직소폭포의 높이는 30m 이며, 예리한 칼날로 잘라낸 듯 육중한 암벽단애를 흰포말을 일으키며 뇌성같은 소리를 내면서 쉴새없이 쏟아지는 물은 그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울만큼 깊고 소(沼)를 만들면서 떨어지는 장관은 보는이로 하여금 대자연의 신비에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한다.
또한, 예부터 '직소폭포와 중계계곡의 선경을 보지 않고는 변산을 말할 수 없다.' 라는 말이 있다. 내중에 꼭 산행계획을 잡아서 내소사로 부터 재백아고개-직소폭포-월명암-남여치를 꼭 산행하고 싶어진다.
첫댓글 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