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주방세제를 제조할 때 사용되는 주원료는 계면활성제입니다.
계면활성제는 한 분자에 서로 상반되는 두 가지 성질인 친유성기와 친수성기, 양친매성 물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제를 물에 풀면 물의 표면장력이 약해지고 친유성기는 때 부분으로 접근하고, 친수성기는 물 분자와 작용하기 때문에 서로 섞이지 않고 끌어당기려고 하는 과정에서 때의 결합력이 약해져서 때가 떨어지고 물에 씻겨 져 나가게 됩니다.
표면장력이라는 말은 물 분자들이 작은 면적을 차지하기 위해서 스스로 수축하려고 서로 안쪽으로 잡아당기는 힘의 작용을 의미합니다.
액체의 표면적을 최소화시키는 힘을 표면장력이라 하며, 어떤 물질이 액체에 녹았을 때 표면장력의 힘을 최소화시키는 성질을 표면활성 또는 계면활성이라 하고, 그러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물질을 계면활성제라고 합니다.
어떤 분들은 계면활성제는 무턱대고 나쁜 물질이라고 하는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계면활성제는 음식에도 사용됩니다.
마요네즈를 만들 때, 계란 노른자와 식용유는 분자가 달라서, 서로 섞이지 않는데, 두 물질이 충분히 섞일 수 있도록 휘핑해 주면, 계란 노른자와 식용유 속에 레시틴이 작용해서, 두 물질이 유화되고 마요네즈가 됩니다.
그래서 레시틴을 천연 계면활성제라고 합니다.
세정제 계면활성제는 이온성에 따라서 대표적으로, 양이온 계면활성제, 음이온 계면활성제, 양쪽성 계면활성제, 비이온 계면활성제, 네 가지로 분류합니다.
그리고 이온성에 따라서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세척력이 우수하며, 살균과 정전기 등을 방지하는 효과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먼저, 피부에 자극을 미치는 계면활성제의 이온성 순서를 살펴보면, 양이온성이 가장 크고, 이어서 음이온성, 그 다음에 양쪽 이온성, 그리고 비이온성 순입니다.
세정력이 강한 계면활성제의 이온성 순서는 음이온성이 가장 크고, 이어서 양쪽 이온성 그 다음이 양이온성, 그리고 비이온성 순입니다.
피부에 자극을 가장 많이 미치는 양이온 계면활성제는 세정력이 약하지만 살균력과 정전기 억제, 섬유 유연효과가 있어서 섬유유연제, 살균제, 헤어린스, 보존제 등에 사용됩니다.
세제의 사용 목적은 세척작용이며, 세척작용을 높이기 위해서 계면활성을 촉진시켜야 합니다.
계면활성을 촉진시키려면 물의 온도를 높여주거나 계면활성제를 사용해야합니다.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고 세제류를 만든다는 말은, 매우 적절하지 못한 표현입니다.
대표적인 자연 친화적인 계면활성제는 EWG 그린 등급인 1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정확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보편적으로 이를 지표로 참고해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계면활성제의EWG 그린 등급은 아래와 같으며 1~2등급은 안심하고 사용해도 됩니다.
솝엔터테인먼트
www.soap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