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북진 7구간 [여원재-복성이재]
◇ 산행일자 : 2021. 7. 4 (일) 날씨 : 맑음
◇ 참가인원 : K2 20차 종주대 대간팀 (35명)
◇ 산행거리 : 도상거리 20km
◇ 산행시간 : 7시간49분<점심 및 휴식시간(40") 포함>
◇ 산행코스 : [여원재-방아치-고남산-매요마을-유치삼거리 -사치재-새맥이재-아막성-복성이재]
◇ 시간대별 요약
- 07:32 여원재(24국도)
- 08:20 방아치
- 09:16 고남산(846,4m)
- 10:50 매요마을
- 10:50~11:25 <점심 35">
- 11:36 유치삼거리
- 12:23 사치재
- 13:32 새맥이재
- 14:56 아막성
- 15:14 복성이재
오늘은 장마기간중이라 비소식이 있었으나 다행히 비는 오지 않고 살랑살랑 불어주는 바람이 산행하기는 괜찮은 날씨다. 이번 구간은 힘든 구간은 아니며 초반 장교리 마을 야산을 걸으며 아늑한 시골 풍경을 구경하면서 30여분 평탄한 등로을 걷는다. 그러다 살짜기 내림 길이 나오고 다시 완만하게 오름 길을 올라서지만 힘들지는 않고 대신 등로는 크게 오르내림 없이 평탄하지만 등산객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정글처럼 숲으로 우거져 길은 잘 보이지 않는다. 어느덧 동학농민혁명 때 농민군과 민보군의 전투지인 방아치에 도착하고 안내판에는 동학 농민군이 이곳 방아치 전투에서 크게 패하고 기세가 꺽여 남원성으로 퇴각하였다고 알려 준다.우린 방아치을 지나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고남산을 향해 오름길을 계속 오르는데 등로는 잡풀들이 무성히 자라 가슴까지 덮고 비는 오지 않는데 안개는 자욱하고 바람도 없으니 습도는 높고 더워서 온몸이 땀으로 뒤범벅이다. 그렇게 더위와 숲으로 우거진 희미한 등로를 헤치고 1시간을 걸어와 고남산을 만나기 위해 마지막 테크계단길을 오르는데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더위와 땀을 식혀주니 에어컨 바람이 안 부럽다.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속에 고남산에 도착하여 지나온 마루금과 주위 풍경을 둘러보지만 안개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고남산 정상에는 마루석은 없고 고려말 이성계가 제단을 쌓고 산신제를 올린후 왜구을 물리쳤다는 안내판과 제단이 우릴 반기며 마루석은 80미터 아래 매요마을 가는 등로에 있다.그렇게 고남산을 뒤로 하고 무성한 숲길을 헤치며 매요마을로 가다보며 통신 중계탑을 지나 임도 길을 걷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서 편안한 등로을 걷는다.그러다 다시 임도 길을 만나는데 여기서부터는 이정표을 잘 봐야하고 잠시 한눈 팔면 알바을 한다. 첫 번째 임도는 우측으로 두 번째 임도에서는 좌측으로 그렇게 20여분 걷다 만나는 임도에서는 좌측인데 임도에 내려서니 내 앞에 갔던 두 분이 우측으로 한참을 가고 있어 급하게 불러 세워 되돌아오면서 다행히 알바을 막을 수 있었다. 그렇게 우린 매요마을로 걸음을 재촉하는데 가는 등로는 힘들지 않지만 조망이 하나도 없어 하염없이 앞만 보고 걷는데 무성한 숲 사이로 대구 광주 고속도로가 살짜기 눈에 들어오는걸 보니 매요마을이 가까워졌다는걸 알려준다. 마을 어귀에 내려서니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이 정겨운 시골 풍경을 보여주고 그 뒤로 황산과 덕두산이 우뚝 솟아있다. 오늘은 매요마을 회관 앞 정자에서 K2 산악회만의 전통인 대간 선배 기수님들이 후배기수들을 응원하고자 점심과 시원한 음료, 간식을 준비하여 지원하러 와있다. 우린 매요마을 정자에 도착하여 맛있는 점심을 먹고 시원한 수박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걸음을 재촉하면서 내년에는 우리가 후배들을 지원하러올 것을 생각해보면서 도로를 따라 마을을 벗어나면 유치삼거리에 도착한다. 여기서 좌측 능선으로 올라서면서 다시 대간길 산행이 시작되고 대구 광주 고속도로를 바라보면서 솔밭 길을 50분쯤 걸어 도착한 곳은 고속도로 위 동물 이동통로의 사치재다. 사치재의 야생화 꽃밭에서 잠시 놀다 새맥이재로 가면서 뒤돌아본 고남산은 구름에 쌓여있고 남쪽으로 지리산 서북능선의 바래봉과 덕두산이 잠시 뷰를 보여주니 쉬었다가 새맥이재까지는 내림길이라 빠르게 이동하여 도착한다. 새맥이재에서 아막성 가는 등로는 걷기 편하고 이쁜 소나무 숲길을 지나 급경사 내림 길도 지나고 울창한 우림의 숲길을 벗어나 1시간30분만에 도착한 아막산성은 무성한 잡초로 이 곳이 산성인지 구분이 안된다. 아막산성도 볼거리가 없으니 그냥 지나가고 복성이재을 향해 가는데 갑자기 휴대폰이 울려 받아보니 앞서가던
일행들이 길이 이상하다고 연락이 와서 물어보니 임도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여 또 알바를 한 것이다.나는 이정표까지 되돌아와서 봉화산 방향으로 오라고 하고 잠시 후 일행들을 만나 복성이재에 무사히 도착하여 오늘도 즐겁게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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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재 지나 오름길에 바라본 운무에 쌓인 고남산과 대구광주 고속도로 전경
단체샷을 남깁니다
24번국도에서 대간길을 이어가기 위해
동네옆 야산을 끼고 등로가 이어집니다
장교리 마을 전경
초반 마을 옆길을 걸으니 편안하고 고도가 높지않아 걷기 좋습니다
여기서 잠시 내려섯다 완만하게 다시 오름길을
올라서지만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숲이 많이 우거져 중간중간 등로가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방아치~~동학혁명유적지 안내판이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오늘 최고봉 고남산을 향해 오름이 계속됩니다
등로가 잡풀로 우거져 가슴까지 덮히네요
비는 오지않아 좋지만
한편으로 습도는 높아 덥고
확트인 곳에서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이 좋네요
이제 테크계단길이 나왔으니 고남산이 코앞입니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나 완전 곰탕입니다~~ㅠㅠ
정상부에 고남산 이정표
고남산 제단~~이성계가 제단을 만들고 산신제를 지낸후 황산에서 대승을 이루었다고한다
제단 표시석
고남산 일화 소개판
잠시 곰탕이 열려 조망이 보이고
잠시 조망이 열려 권포리 마을이 보인다
고남산 정상 제단지에서 80m 내려서면 고남산 마루석이 있다
고남산 산마루에서
이런 숲길을 헤치며 매요마을로 간다
고남산의 통신중계탑앞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안내판이 나오며 임도길이다
임도에서 우측으로 50미터 가면
이정표가 나오며 우린 매요마을을 향해 좌측으로 가야된다
통신중계탑
여기서부터 임도길은 이정표를 잘봐야한다.그래야 알바를 하지않는다
첫번째 임도에서 우측으로
두번째 임도에서는 좌측이다
여기서 좌측인데
시그널이 보이지만 얘기하다보면 그냥 지나쳐 임도따라 가버린다.내 앞에 가던 두분도 모르고 가는걸 불러서 같이 갔으니 다행히 알바를 막을수 있었다
남진 대간팀이였던 오게클럽
시그널을 찍어본다
등로 옆으로 잠시 보이는 조망은 대구광주고속도로다
이제 집들이 보이니 매요마을이다
여기서 좌측으로
정겨운 시골 매요마을 전경
19차 선배기수님들이 매요마을 회관앞 정자에 먹거리를 지원해주러 왔어 우린 배부르게 잘 먹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수박 좋네
매요휴계실 할매는 오늘도 안보이신다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유치삼거리 우린 직진해서
유치삼거리 여기서 복성이재를 향해 좌측 산으로 접속한다
유치삼거리
등로에서 바라본 대구광주고속도로 전경
아늑한 길을 지나고나면
대구광주 고속도로 위 사지재에 도착한다
사치재에서 바라본 전경
사치재에서 한컷
갈길은 얼마남지 않았고
여유가 있으니 우린 한참을 논다
사치재에서
사치재 지나 오름길에 바라본 운무에 쌓인 고남산과 대구광주 고속도로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