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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교회성장원리 [7M Principles]
미국의 빌 하이벨스 목사님이 “교회가 세상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만약에 교회가 없다면 이 세상은 절대절망입니다. 그 말이 정말 절실한 것이 오늘 우리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오늘 이 조국의 위기상황에서 정말 교회가 유일한 희망입니다. 그러기에 교회가 더 새로워져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가 이 민족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등대가 되길 원합니다. 이번 파워웨이브 축제가 그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은 파워 웨이브의 첫 번째 파도, 변화의 날입니다. 내일은 창조, 세 번째 날은 도전입니다. 이 세 타이틀만으로도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문제가 마음은 있는데 능력이 없다는 것인 만큼 이 능력의 파도가 필요합니다. 교회도 성장하길 원하는데 능력이 부족합니다. 저도 그동안 10여 년 동안 연구소 소장으로 이론적인 신학만 하다가 일 년 반 전에 현장목회에 뛰어들었습니다. 목회 하면서 거듭 깨닫는 것은 현장에서의 능력의 부족입니다. 이 축제를 통해 한국교회가 능력의 파도로 요동칠 줄 믿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파도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릭 워렌은 “우리가 스스로 파도를 만들 수는 없다. 그러나 파도를 탈 수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파도 타는 능력입니다. 이 파도 타는 능력과 기술을 개발해야 합니다. 교회 성장에 대해 공부하고 목회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교회 부흥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3장 6절과 7절을 보면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에서 깨닫는 첫 번째는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시므로 교회 성장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교회 성장의 주체는 하나님 이시다는 것입니다. 능력은 하나님으로부터 오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의지하는 목회와 사역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능력은 원리로부터 옵니다. 우선은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상황과 사람들, 시간을 만나야 교회가 부흥합니다. 이런 영적인 요소가 아닌 나머지는 우리의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바로 그 노력이 원리입니다.
오늘 이 원리의 중요성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원리의 중요성 교회 성장도 경쟁력이 있어야 합니다. 팔레토의 2080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떠한 조직의 상위20%가 하위 80%를 책임진다는 것 입니다. 교회 상황도 비슷합니다. 전체 교인들의 숫자로 볼 때 상위 20% 교회의 성도 수가 하위 80% 교회의 성도 수를 능가합니다. 여기서 사실상 대형 교회의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작은 교회만으로는 성도를 수용할 수 없고 복음화가 불가능합니다. 실제로 교회에서도 진짜 일하는 성도는 20%고 나머지는 80%는 예배 참석에 급급합니다. 한 곤충 학자의 연구에 따르면 개미 세계를 들여다보면 실제로 일하는 개미는 20%고 나머지 80%는 놀고먹는다고 합니다. 그게 바로 우리 사회의 현실입니다. 이 불황 중에도 항상 20%의 기업은 호황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교회도 지난 10여 년 동안 정체를 겪고 있지만 20%의 교회는 부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 20% 호황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저는 26세 발 관리사 한 분을 알고 있습니다. 그 분의 월 소득이 수백만 원입니다. 그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살펴보았습니다.
첫째는 실력이 있습니다. 그에게 단 한 번의 발 관리로 고객이 감동을 받습니다. 둘째는 성실하고 적극적이라는 것입니다. 적당하지 않은 철저한 서비스로 고객에게 감동을 줍니다. 셋째는 건강하고 매너가 좋다는 것입니다. 일을 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을 갖춘 것입니다. 넷째는 꿈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세계 최고의 발 관리사가 되어 발 관리 숍 체인점의 CEO가 되겠다는 꿈이 있습니다. 다섯째는 자신의 일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손의 지문이 닳아 없어질 정도로 고된 일을 하는데도 그는 행복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한 직업인을 통해서 성공에는 실력, 성실, 매너, 비전, 열정 이라는 다섯 가지의 원리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교회 성장도 마찬가지라고 믿습니다. 목회를 하면서 깨닫는 것은 목회는 이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론은 중요하다고 깨닫고 있습니다. 특히 원리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교회 성장의 원리를 정확하게 알고 그것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면 교회가 반드시 성장한다고 믿습니다. 그것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않고 실천하지 않기 때문에 교회의 부흥이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25년 전 출간된 제 스승인 피터 와그너의 ‘교회 성장 원리’라는 책에는 건강한 교회의 결정적 요소 7가지가 나옵니다. 그 책을 지금 다시 봐도 그 원리는 여전히 맞는 이야기입니다. 원리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작동합니다. 물론 모든 원리가 자기에게 다 맞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 교회의 기도를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교회의 네 가지 기도형태가 있습니다. 새벽기도, 철야기도, 금식기도, 통성기도입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만 있는 기도형태입니다. 작년에 대만 교회에 갔더니 ‘한국식으로 기도합시다’라고 인도자가 말하자 성도들이 한국말로 “주여, 주여, 주여”를 외치고 통성기도를 시작하는 것을 봤습니다. 인도, 일본에서도 똑같은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많은 외국 교회가 한국의 기도운동에 관심이 많지만 그것을 자기 교회에 적용 했을 때 잘 되는 곳이 있고 그렇지 않은 곳이 있습니다. 이는 보편성이 있는 원리라도 자기 상황에 맞고 적합한 것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목회를 잘 하는 분을 보면 자기만의 독특한 원리에 대한 이해를 마음에 의식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경영자 잭 웰치가 성공하는 기업에는 4E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첫째가 Energy(열정)입니다. 목회자가 피곤한 모습을 보이면 성장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강단에서는 하나님이 역사하는 것처럼 이를 악물고 설교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Energize(동기부여)입니다. 셋째는 Edge(결단력), 넷째는 Execute(실행)입니다. 우리 목회자들, 사역자들에게도 이 요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빌 하이벨스 목사는 건강한 목회를 위한 5G를 이야기했습니다. 첫째는 Grace(전도)입니다. 교회가 성장하려면 전도가 확실해야 합니다. 적어도 모든 자원의 40%이상이 전도에 사용해야 합니다. 정체되어 있는 교회를 보면 전도에 쓰는 힘이 40%이하입니다. 둘째가 Growth(성장)입니다. 양육을 말합니다. 셋째는 Group입니다. 만남과 나눔으로 교회가 재미있어야 합니다. 넷째는 Gift(은사)입니다. 은사로 성도들이 사역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교회에서 활용하게 하는 목회입니다. 다섯째는 Give(구제)입니다. 사회에 환원하고 베푸는 일입니다. 이 5G는 너무 간단하면서도 너무 확실합니다. 이렇듯 자기 목회에 맞는 원리를 선택하고 거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것이 가장 바람직한 성장비결입니다. 제가 목회를 하면서 신교회성장원리로 정리한 것은 7M입니다. 원리는 누구나 다 아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 실행하는 것입니다.
1. Message-설교를 잘 해야 교회가 성장한다.
첫째는 Message(설교)입니다. 설교는 예배의 꽃입니다. “예배본다”는 것은 “설교듣는다”는 것과 동일시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설교 때문에 교회에 오고, 설교 때문에 교회를 떠납니다. 설교가 좋은 교회라고 다 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성장하는 교회와 대형교회는 설교가 좋은 교회입니다. 교회를 옮기는 이유 중의 1위가 설교이고 2위가 찬양이라는 최근 통계가 있습니다. 설교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말해줍니다. 설교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교회를 정하지 못하는 부동신자가 서울에만 3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교회개척과 성장이 어렵다하는 최근에도 메시지가 탁월한 교회는 고속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 성장의 두 축인 성령운동과 제자훈련도 그 자체로는 성장을 보장하지 못합니다. 강단의 메시지가 받쳐주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성장하려면 성경적이고, 복음적이고, 실제적인 설교를 효과적으로 해야 합니다. 설교의 정의를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설교란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도록 설교자의 삶을 통해 쏟아 붓는 하나님의 진리”입니다.
늘 세 가지 질문을 물어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복음, 믿음, 성령에 관한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 설교가 성장하는 교회가 전하는 메시지의 특징입니다. 성령운동으로 부흥한 대표적 교회가 여의도순복음교회이고 제자훈련으로 부흥한 대표적 교회가 사랑의 교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입니다. 그런데 만약 그 두 곳의 조형기 목사님, 옥한흠 목사님의 말씀이 약했다면 오늘의 그 교회들이 가능했을까요? 더 뜨겁게 성령운동하고, 제자훈련 하는 교회가 있지만 성장하지 못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말씀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여의도 순복음 교회에서 지교회로 개척된 교회들을 살펴보면 그 교회 중 50%는 자립을 합니다. 자립한 교회들이 성도 300명을 넘는데 기여한 가장 결정적인 요소가 메시지였습니다. 백 명 미만의 교회에서는 개개인에 대한 관심과 목양이 있는 목회자가 유리합니다. 그러나 3백 명 이상부터는 설교 잘하는 강단 목사님이 필요합니다. 현재에도 급성장하는 교회들을 보면 목사님의 메시지가 탁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도 사람들은 메시지에 갈급해 있습니다. 제가 가장 애쓰는 부분이 이 설교입니다.
앞서 말한 설교의 정의에 충실한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거기서 나오는 첫 번째 질문이 ‘하나님의 진리인가?’ 입니다. 둘째 질문은 ‘설교자가 먼저 은혜 받고 변화 되는가?’입니다. 셋째 질문은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는가?’입니다. 늘 이 세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 봐야 합니다. 이 세 가지가 확실한 메시지는 교회의 부흥을 만듭니다. 그리고 설교자 스스로 즐기며 확신을 가지고 말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목사님이 천국에 대해 설명할 때도 진짜 설교 잘하는 목사님은 어제 저녁에 갔다 온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실감나게 말하면 성도들도 가고 싶은 마음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어디까지 연기를 해야 하느냐가 목회자의 고민입니다. 누군가가 배우들이 연기로도 감동을 전하는데 설교자가 복음의 진리로 감동시키지 못하면 되겠냐고 말했습니다. 설교를 잘하는 목사님들의 특징은 과장법을 쓰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은혜를 받습니다. 한번은 제가 설교 하면서 과장을 너무 심하게 쓰는 게 아닌가하는 양심의 가책을 느껴 한 언어철학교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랬더니 그 분이 “목사님, 걱정하지 마십시오. 인간 언어의 본능에는 원래 과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말을 잘 한다는 것은 적절하게 과장을 잘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설교하셔도 됩니다.”라고 말해 주셨습니다.
2. Music -찬양이 은혜로워야 교회가 성장한다
설교가 예배의 지성적 표현이라면 찬양은 예배의 감성적 표현입니다. 남성과 노년층은 지성을 선호하는 반면 여성과 젊은 층은 감성을 더 좋아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최근에 성장하는 이른바 신사도적 개혁교회(New Apostolic Reformed Church)는 한결 같이 찬양과 음악이 뛰어납니다. 지난 십여 년을 풍미했던 열린 예배 혹은 현대예배(contemporary worship)는 전통예배(traditional worship)에 비해 메시지의 차이보다 음악의 차이가 더 두드러집니다. 오래전부터 지적한 것이지만 피터 와그너에 의하면 예배의 갱신에서 음악적 갱신이 가장 저조한 교회가 한국교회라고 합니다. 한국교회가 지난 10여 년간 두드러지게 성장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현대음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지 못한 데에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목사가 설교자 이상의 예배 인도자(worship leader)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요청받고 있습니다. 성가대보다는 찬양팀과 탁월한 솔로리스트가 더 효과적이며 회중 전체가 찬양에 참여하는 예배 스타일이 필요합니다. 이른바 경배와 찬양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습니다. 준비 찬양이 아닌 찬양이 하나의 예배가 되는 교회가 성장합니다.
그런 교회일수록 초신자, 청년, 남성이 많이 모입니다. 교회가 활력있고 성장하는 교회일수록 예배 구조가 단순합니다. 크게 말씀과 찬양으로 구성됩니다. 대표기도, 주기도문, 사도신경을 생략합니다. 그러나 그 관습을 깨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직도 세계에서 가장 점잖게 예배하는 교회가 한국교회입니다. 시드니 힐송교회에 가보니 교회 자체가 콘서트홀처럼 생겼고 예배시간 내내 춤을 춥니다. 청년 대학부는 비트가 강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데 세상 속에서 춤추는 모습과 겉모습은 똑같았습니다. 릭 워렌은 찬양에 어떠한 가락도 사양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세속적인 가락에도 복음적인 가사를 넣는다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한국교회는 아직도 애매한 상황입니다. 과연 세상 사람의 노래에 복음적 가사를 넣어 한국 교회에서 노래할 수 있을까요? 아주 오래 전부터 지적을 당한 부분이므로 연구가 필요한 부분 입니다. 정치계도 젊은이들의 파워 때문에 지각변동이 심합니다. 가만히 보니 젊은이들은 논리적이기 보다는 감정적입니다.
제가 볼 때는 괜찮은 남자인데도 우리 딸아이는 필이 안 와서 싫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그 ‘필’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그것을 잡는 교회가 앞서가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이들이 많이 오는 교회는 물이 좋은 곳입니다. 그 분위기에는 음악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합니다. 음악에 있어서 장년층과 청년층과의 간격을 어떻게 매울 것인가가 중요할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음악 전문 사역자에 대한 개발이 필요합니다. 아직도 우리는 음악 전문 사역자에 대한 인정과 예우가 너무 빈약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한국교회가 건강해 지려면 담임목사와 부목사, 전문 사역자 간의 지나친 대우 차별이 극복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 엄청난 격차 때문에 음악사역, 교육사역, 부목사를 평생 하고 싶어도 보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담임목사가 되려고 합니다. 앞으로 같이 고민할 문제입니다.
3. Ministry-기도가 사역이 되어야 교회가 성장한다 하나님을 높이는 예배의 삼 요소는 설교와 찬양과 기도입니다. 설교, 찬양과 함께 기도가 확실한 예배가 은혜롭고 그런 교회가 성장합니다. 기도를 양적으로 많이 하되 기도의 효과가 나타나야 합니다. 즉 기도가 사역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마음에 기쁨이 넘치고, 카타르시스가 확실하고, 문제가 해결되며, 질병이 치유되는 사역으로서의 기도를 말합니다. 통성기도 혹은 합심기도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통성기도는 새벽기도, 철야기도, 금식기도와 함께 전형적인 한국형 기도입니다. 교역자가 집례 하는 안수기도와 성도들끼리 짝을 이루는 소그룹 기도, 목적과 주제를 분명히 하는 깃발기도 등이 사역으로서의 기도에 매우 효과적이다. 상담을 겸한 기도, 치유를 위한 기도, 기도응답을 나누는 간증 등의 시간도 은혜로운 예배를 만드는 효과적인 요소이다. 앞으로 한국교회에서도 좋은 설교, 감동적인 찬양과 함께 강력한 영적전쟁으로서의 기도가 사역이 되는 예배가 등장할 때 더욱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성장의 역사가 가능할 것입니다
4. Motivation-성도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교회가 성장한다
지도자로서 목사의 가장 큰 고민은 성도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아무리 설교하고 가르쳐도 그 때뿐이지 결심하고 결단하지 않습니다. 헌신하려는 의지가 없고 도무지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럴 때 목사는 힘이 빠집니다. 훌륭한 목사란 성도들에게 감동을 주어 결단하게 하는 지도자입니다. 많이 가르치는 것보다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지식과 정보(information)의 전달이 아니라 동기부여(motivation)를 목적으로 삼아야 합니다. 청중을 선동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목회는 훨씬 더 쉽고 재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마음의 태도를 바꾸도록 하라. 특히 전도하도록 동기부여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위대한 동기 부여자는 성령이십니다. 성령 충만 받게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동기부여를 위해서는 작은 성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목사에게 신뢰감을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설교를 아무리 많이 들어도 움직이지 않는 사람을 볼 때 차라리 카네기 세미나 같은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태도, 지식, 훈련, 기술의 재생산 사이클을 계속 돌려야 합니다. 목회자 입장에서 가장 힘든 것이 동기부여입니다. 아무리 설교해도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리더십은 많이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어떤 형태가 되던 사람을 많이 움직여야 합니다.
5. Mobilization-성도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교회가 성장한다
목회란 평신도 자원을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성령운동도 제자훈련도 결국 평신도의 활용이 핵심입니다. 예배자가 아니라 일꾼이 되도록 하고, 교인이 아니라 사역자가 되게 하는 것이 목회입니다. 놀고먹는 신자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예배에 참석해서 설교만 듣고 은혜만 받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반드시 사역과 봉사에 참여시켜야 합니다. 교회부서와 함께 셀과 구역 같은 소그룹에 소속시켜야 한다. 교육과 훈련에 아무리 힘을 써도 그것 자체는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성도의 머리만 커지고, 목사의 마음만 지칩니다. 제자훈련 했으면 반드시 일하게 해야 합니다. 좋은 교회일수록 초신자 일지라도 즉각 자기의 은사와 사명을 발견하게 하고 일 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배치합니다. 평신도를 깨어 은사를 발견하고 개발하고 활용하게 하는 것이 목회의 본질입니다. 성도들은 목사가 자신에게 일을 시키기를 간절히 기다립니다. 적절하게 시키지 않기 때문에 모두가 불행한 것입니다.
6. Management-경영과 관리를 잘해야 교회가 성장한다
목회도 결국 경영입니다. 영적으로 성령 충만해야 하지만 실제적으로 사업을 잘해야 합니다. 사업을 하던 사람들이 목사가 되었을 때 교회를 크게 부흥시키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기도도 많이 하고 설교도 잘하고 성경도 잘 가르치지만 인간관계를 잘못하거나 일과 자산을 잘 관리하지 못하거나 자기관리에 실패해서 목회가 무너지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결국 성도들은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돌볼 때 마음과 몸, 물질을 헌신합니다. 직접 하지 못하면 훈련된 사람들을 통해서라도 사람관리를 잘 해야 함을 절감합니다. 영력, 체력, 지력, 친화력 등을 개발해야 합니다. 대중사역을 잘해 놓고도 뒤처리를 세심하게 하지 못함으로 제자리걸음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설교 이후, 심방 이후, 상담 이후, 훈련 이후가 더 중요하다. 요즘 유행하는 멘토링이 확실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관리, 가정관리, 사람관리, 자산관리, 사역관리에 시간과 정성과 기술을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7. Money-재정이 풍성해야 교회가 성장한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동안 경제를 떠날 수 없습니다. 가정사역과 함께 재정사역이 앞으로 중요한 과제입니다. 목회도 돈이 없으면 투자와 재생산이 힘들어집니다. 건강하고 성장하는 교회일수록 헌금을 많이 합니다. 십일조와 헌금, 구제가 생활화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재물이 어둠의 세력에 빼앗기지 않도록 청지기를 많이 키워야 합니다. 성도들이 재물의 복을 받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목회의 중요한 본질입니다. 교회개척과 선교사역에 물질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요체계를 목회자부터 깨닫고 체험할 필요가 있다. 성도들이 재테크에 대해 성경적인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정직하게 많이 벌어서 하나님과 교회와 구제를 위해 크게 헌금하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가를 현실적으로 깨닫게 해야 합니다. 많이 받는 것만 강조한 것을 반성하고 많이 쓸 수 있도록 가르치십시오. 목회자부터 경제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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