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파랑길 9코스
ㅇ 일자 : 2023.2.5(일) 맑음, 3.4(토) 맑음
ㅇ 소재지 : 경남 창원시 성산구
ㅇ 탐방코스 :
* 코스개요 : 거리 14.9키로, 소요시간 5시간, 난이도 중 구간 진해드림랜드입구(8키로)봉암교(3.3키로)수출자유지역교(1.6키로)임항선그린웨이(2키로)마산항입구 |
- 2.5(일) : 태백동 진해드림랜드 입구(0944)~마진턴널 상부(1009)~양곡소공원(1131)~신촌광장(1204)~봉암교~팔봉교(1246)
~점심, 수원지 강식당(1258/1343)~택시~마산역(1354/1500)~대전역(1650/1700)~세종 해피오피스텔(1740)
- 3.4(토) : 안양박달(0500/0525)~광명역(0540/0557)~KTX~마산역(0849)~택시~팔봉교(0948/0950)~용마교(1023)
~임항선그린웨이~몽고정(1105)~마산항입구(1119)
ㅇ 참석자 : 2월 5일,, 4명(권영칠, 이영덕, 김정석, 최형식)
3월 4일,, 5명(권영칠, 이영덕, 김정석, 최형식, 정진태)
날자 | 소요시간 | 운동시간 | 거리 | 속도 | 걸음수 |
2.5(일), 맑음 | 3시간 2분 | | 10.08키로 | 3.4키로/시 | 14,610걸음 |
3.4(토), 맑음 | 1시간 29분 | | 6.7키로 | 4.14키로/시 | |
계 | 4시간 31분 | | 16.78키로 | | |
ㅇ 특이사항
1. 산속의 오솔길
- 장복산(584m) 가는 길목으로 마진턴널 꼭대기는 급경사 지형으로 바람을 맞아주는 비닐 칸막이내의 나무마루에 앉아
바람을 피하며 따뜻한 햇살아래에서 이영덕대장이 준비한 사과로 간식
- 양곡IC로 가는 길은 나무잎이 무성히 덮혀있는 깊은 산속의 오솔길이다. 작년 길도 없었던 백두대간길이 생각난다.
2. 텃밭
- 소음이 심한 양곡IC 고가도로 밑에는 텃밭을 하는 분들의 움막이 서너개 보인다.
- 어느 것이 먼저 였을까? 도로가 먼저 였을까, 농사 짛고 살던 사람들의 터전이 먼저 였을까?
텃밭 옆에는 조그마한 하천도 흐른다.
- 옛 90년대 극동건설 식구들이랑 성남 남부저유소 인근(현재는 판교 남단)에서 단체로 텃밭을 몇년하였던 생각이 난다.
텃밭을 시작할때에는 40~50명이나 되었던 식구들이 2~3년 지나면서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하여
5~6년이 되니 5~6명만 남아, 처음 한두고랑의 텃밭 크기가 20~30평으로 넓어지니 점점 힘들어고 깨가 나 다년생 식물인
도라지와 손이 덜가는 고구마와 깻잎도 키웠었다.
(봄에는 상추, 홍당무, 오이, 가지, 토마도, 고추, 쑥갓, 부추, 고랑 언저리에는 호박, 초여름에는 알타리 무우, 얼가리 배추
늦여름에는 텃밭 일부를 정리하여 김장용 배추와 무우, 부추도 있었다.)
- 씨를 뿌려 노란 새싹이 나오면서 조금씩 자라는 모습을 보면 일주일에 1~2번은 꼭 가야만 했다.
회사 출장과 업무 등으로 일주일 동안 가지 못하면 눈앞에 텃밭 모습이 생각나 오후 퇴근시라도 들려야만 기분이 풀렸다.
그렇게 텃밭 경험으로 8년을 하고나니 영농 노하우가 생겨,, 파종시기 등을 정리할 수 있었다.
3. 마산입성
- 마산 입성인가? 전화를 받지 않은 마산의 얼굴이 하얀 친구,,, 잘 지내고 있겠지?
4. 새벽 버스와 열차(3월 4일)
- 광명역가는 새벽버스,,, 3번 버스가 평촌차고지에서 첫차로 새벽 4시 40분에 시작하여 안양박달에는 5시 초반에는 지나간다.
- 마산역 경유하여 진주가는 KTX 새벽 열차는 토요일인대도 숭객들이 별로 없다.
앞자리에 앉은 사람은 코로 무척 오래도 소리를 낸다.
마산까지 가는 시간이 3시간 가까이 되니,, 나도 정신 없이 졸았다. 아니 잠을 잤다.
5. 추억과 정거움이 보이는 임항선 그린웨이(3월 4일)
- 걸어 가는 길 옆의 건물과 높이도 차이도 있고, 옹벽과 석축도 있고, 폭 10~15m 정도되는 뒷골목과도 같은 길이 길다랗게
이어지고 있다.
- 길 옆으로 아기자기한 나무들이 자라고 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도 가끔있고, 옹벽에는 깔끔한 그림들도 그려져 있다.
산책 또는 가볍게 운동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다.
- 길 바닥에는 두개의 검은 쇠덩어리가 계속되어 평행하고 있다. 철도,,, 아! 옛날에는 주택가에 열차가 다니는 길이 였구나,
"임항선그린웨이"였다.
열차가 지나갈때 멈춰야하는 땡땡거리는 옛 추억도, 사람들의 얼굴에서는 정거움과 흥거움도 보이는 것 같다.
ㅇ 소요경비 : 213,900원/인
- KTX,, 소계 102,400원/인(광명역~마산역 51,200원, 마산역~광명역 51,200원) - 3.4(토),, 소계 288,000원 아침 36,000원, 택시(마산역~팔봉교) 6,000원, 점심 44,000원, 숙박비 10만원, 저녁 94,000원, 간식 8,000원 - 3.5(일),, 소계 158,000원 아침 32,000원, 점심 8만원, 택시비(창포마을~마산역) 25,000원, 커피 21,000원 |
▣ 3월 4일(토) 임항선 그린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