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오늘 읽을 말씀: 창세기 20-21장
설교 본문: 창 21:22-31
설교 제목: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
아브라함이 두 차례 가나안을 떠났습니다
한 번은 가나안에 기근이 닥쳐서 이집트로 내려갔고
또 한 번은 블레셋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집트왕의 공식호칭은 바로(파라오)라면,
블레셋왕의 공식호칭은 아비멜렉이었습니다
“아버지 왕”이라는 뜻으로,
가장 높은 왕으로 추앙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이집트에서 겪었던 일을
블레셋 땅에서도 똑같이 겪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소개했고,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를 연모하여
취한 것입니다
그날 밤 아비멜렉은 한 꿈을 꿉니다
하나님이 꿈에 나타나셔서 그가 남의 아내를
취한 까닭으로 죽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선지자니 그에게 아내를 돌려보내고
그가 너를 위해 기도하면 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아비멜렉은 사라를 돌려보냈고
양, 소, 노비와 은 천 개를 주어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집트 때와 마찬가지로 위기의 상황이 변하여
아브라함 가정에 복이 된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한 동안 블레셋 땅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하나님이 약속을 이루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1)자식을 얻게 됩니다
아브라함과 사라가 오랫동안 기다렸던 자식을 주셨습니다
100세에 아들을 얻은 아브라함의 가정에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그 전에 낳았던 이스마엘은
함께 웃을 수 없었습니다
이삭의 탄생과 함께 그들은 그 집에서
환영받을 수 없는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결국 하갈과 이스마엘은 쫓겨났습니다
이것은 구원의 무리와 그렇지 않은 무리가 심판 때
갈라지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사라의 자손을 통해
창대하게 하신다는 약속이 드디어 시작된 것입니다
2)아비멜렉과 계약을 맺게 됩니다
아브라함이 블레셋 지경에 머물 때
아비멜렉의 종들이 아브라함의 우물을 빼앗은 적이 있습니다
물을 얻기 어려운 지역에서 우물을 빼앗기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며,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복을 내리십니다
그것을 본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고백합니다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왕인 아비멜렉도 아브라함의 세력이 커지는 것이
하나님의 일임을 알았기에
자신의 시대뿐 아니라 자녀들 때에도
평화의 조약을 맺기를 원한 것입니다
이것은 장차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자손을 그 땅에서
평화롭게 살도록 만드시겠다는 약속을 기억하게 합니다
만민이 두려워 떨며,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로 나오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부와 지혜와 능력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내실 때에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통해 우리를 두려워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75세 때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가나안으로 이주하여
25년을 지난 후에 아들 이삭을 얻었고,
또 블레셋 왕이 대를 잇는 평화의 조약을 맺었으니
그의 인내가 드디어 결실을 맺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기도하면, 응답해주실 줄 믿으며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에게 응답해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