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과성장연구소에서는 [교사를 위한 회복탄력성]온라인 책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2023년 1월 18일부터 2월 15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었어요.
모임은 내용 발제→ 질문이나 같이 나눌 지점 정리 → 소그룹 이야기→ 전체 나눔으로 운영되었어요..
책모임에는 전국에 계신 40여분의 선생님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책모임에서 공유되었던 각장의 발제와 후기들을 회차 별로 공유하려고 합니다..
1회 발제는 신을진 대표님의 [교사를 위한 회복탄력성] 전반적인 개관과 1장을 소개하였구요.
다음은 참여하신 선생님들께서 올려주신 후기입니다.
<1회 후기>
김*혁 선생님
혼자 앞에서부터 쭉 읽을 때는 부록을 펼칠 생각을 못 했고 이 책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았는데 어디가 의미있는 부분인지 짚어주시고 다른 선생님은 어디가 인상적이었는지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경 선생님(수도권)
교수님께서 갖고 계신 고민의 지점을 나눠주셨을 때 작은 점과 같은 것이라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그래서 나아가신다고 하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어제 교수님의 강의와 오늘 심영이 수석선생님 강의 통해서 수업코칭에 대해 알아가고자 문을 두드린 저에게는 교수님께서 걸어가고 계신 그 걸음걸음이 눈 쌓인 벌판에 길 헤메는 사람이 찾아낸 앞선 이의 발자국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덕분에 이런 독서 모임에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안*준 선생님
저는 요즘 타인의 존재 자체에 내는 소리에 관심이 많아요.
오늘 교수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자기 자신 이해'에 자기 자신이란 맥락과 사회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을 수밖에 없는 사회적 자아(?)라는 확신이 들어요.
결국 자기 자신을 이해한다는 건, '내 존재의 소리를 더 내고 싶어요.'에서 시작해서 교수님 말씀대로라면 결국엔 우리 모두가 같은 공간과 같은 시간 속에서 나의 소리, 너의 소리, 우리의 소리, 함께 내고있는 존재의 소리들을 함께 듣는 일이 진정한 '자기 이해'이자 회복이 아닐까, 이해해봅니다. 😅
처음 질문하신 회복탄력성이라는 형상에 저는 '조화의 심포니'를 상상해봅니다.
최*현 선생님
여행지여서 참여가 쉽지않았는데
교수님 뵙고 자기이해 들으면서 좋았어요
취약성 드러내기가 교사로 살아가며 쉽지않지만.
취약성을 드러낼 때 내 안에 걱정되는 마음이나 두려움을 넘어 더 연결되는 경험을 오늘도 하게 되었네요~
목적의식 : 나는 왜 아침에 눈을 떠 학교로 가는지, 연차가 늘어나도 어떨 때는 답을 내기 쉽지않은 것 같아요
작년에 몸이 많이 아파 학교 출근을 못한 적이 있었는데 쉬고 학교갔더니 아이들 초롱한 눈망울 보는 것만으로도 살 것 같았던 때가 생각났어요~
심*이 선생님
저는 기차 안이라 흐름만 참여했는데 책 이야기만 아니고 나의 이야기도 하자고 하시는 교수님 말씀이 반가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교수님 이야기를 들으면서, 교수님도 지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고,
지금까지 교수님 만나면서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했지만 그 시간 중에 가장 진하게 그런 마음이 들어요
이*자 선생님
처음 봤을 때 느낀 어색함이 점점 친근함으로 바뀌었구요. 특히 교수님께서 어려움을 나눠주시면서 함께 교수님께서 얼마나 어려운 일을 하고 계신지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소그룹에서 나눔이 서로에 대한 어색함이 친밀감으로 바뀌게 된 거 같습니다. 함께 나누니 좀 더 깊이 읽게 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김*린 선생님
회복 탄력성에 관한 책을 같은 교사분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경력 교사이지만, 같은 교직에 있어서인지 선배 교사분들의 말씀 하나하나가 깊이 공감되었습니다! 또한 궁금한 점이 있었는데, 같은 모둠원분들께서 너무나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너무 뜻깊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이*정 선생님
오늘 책을 못 읽고 있어서 어찌 해야하나 걱정하며 늦게 들어갔는데.... 교수님의 안내와 선생님들의 이야기로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취약성'에 대한 이야기에 꽂혀 책에 머물고 있네요!!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였습니다~~❤
김*정 선생님
혼자 읽을 때는 그냥, 아 그렇구나.. 했는데 오가는 나눔들을 가만히 듣고 있는 건만으로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취약성은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는 용기'라는 말이 참 와닿았었는데, 오늘 교수님의 이야기, 모둠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통해 그것에 연결된 듯한 느낌이 들어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앞으로도 호기심과 용기를 내어 잘 참여하고 싶다~ 잘 연결하고 싶다~ 이런 기대와 설레임으로 닫았습니다.^^
박*련 선생님
오늘 다른 연수가 있어 집중해서 참여가 어려워 아쉽고 죄송했습니다. 12가지 습관목록을 보면서 스스로를 살펴보는 시간이 의미있었습니다~ 교수님의 나눔에 감사하고… 자기이해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이해라는 것이 마음에 남습니다.
권*영 선생님
아직 책을 읽지 않고 나눔의 2시간을 보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깊은 나눔이 있어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취약성 부분. 12가지를 소그룹에서 나누면서 안전한 공동체가 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다음 주가 기대됩니다. 책나눔의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
정*선 선생님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나의 이야기가 낯설지만 이렇게 시간이 휙 지나간 거 보면 폭 빠져있었던 것 같아요.
교수님의 이야기도 감사했습니다. 취약성...이런 공부를 하면서 용기를 내어 봅니다. 도전~~
김*은 선생님
아직 책을 읽지는 못했지만 선생님들의 배려로 잘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회복 탄력성에 대해 여기서 잘 배우고 실천하고 싶습니다~ 오늘 소그룹에서 그냥 읽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공책을 하나 마련해서 자기 이야기를 정리하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그렇게 한번 해보려구요~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신*화 선생님
저도 책을 읽지 못하고 바쁜 와중에 참여하고 중간에 나오기도 했지만..교수님께서 던진 질문에 I성향의 한 사람으로 저의 답을 찾아가는 시간이었어요. 회복탄력성은 공이 다시 튀어오르는 것 같은 이미지.. 나락으로 떨어지더라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올 수 있는 힘이란 생각이 들었고 자신에 대한 이해에서는 제가 추구하는 가치 성격 나다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게 평생의 과업처럼 계속 과정 중이었는데 이건 내가 아니지라고 생각하면 좀 더 명확해지는 것 같았어요. 나오는 용어들이 교수님.말씀처럼 추상적이고 일반적이어서 학교에서 샘들과 나눌 때도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안내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가치 마음 이런 건 너무 커서 어렵더라구요 교수님께서 개인적인 고민을 나눠주심을 통해 가깝게 연결되면서 마음이 움직이는 걸 느끼며 우리 아이들에게도 저의 취약성을 나눠도 좋을 것 같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귀한 시간 마련해 주신 수업과 성장 연구소 교수님 선생님들 모두 감사드려요^^
오*경 선생님
열정적인 선생님들이 참 많으시구나 느꼈습니다. 소모임에서 따뜻하게 이야기 나눈 것이 좋았구요. 역시 난 다수는 불편한 사람이구나를 새삼 깨달았어요. 12항목에 대해 생각하고 점수 내보면서 나자신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고 또 저도 많이 다른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뭔가 안심되기도 했어요 아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ㅎㅎㅎ. 편안한 밤 되세요
박*연 선생님
23년에는 용수철처럼 다시 튀어올라 제자리로 돌아가고 싶어서 스터디에 참여했어요. 2학기에 심리학에 관련된 책을 정말 많이 읽었는데 공통적인 이야기가 '자기이해'였어요. '왜 나는 아직 나를 모르나?'하고 다 아는 것 같았는데 아직도 멀었나보다 생각했죠. 그런데 자신의 취약성에 대한 인정과 받아들임이 가장 중요한 것이었네요. 나의 약점과 힘든 점을 담담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해봐야겠어요. 오늘 교수님의 고백에도 많이 영향 받았어요😊
학교를 가야하는 목적의식은 제가 가르치고 싶은 맘이 아직은 더 크네요~ 이것저것 두드려봐도 가르치는 게 재밌는데 애들이 잘 따라주지 않으면 화가 나서 걱정입니다😂
이런 마음과 생각들을 오늘 모임을 통해서 정리했어요~ 다들 편안한 밤 되세요❤
이*해 선생님
시작할 때 스터디를 통해서 동료선생님들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말씀드렸는데 막상 모둠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지금 나는 회복탄력성이 필요하구나!'라는 자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스터디를 계속하면서 정말 하고싶은 일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사이에서 균형을 찾을 수 있는 복탄력성도 점검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교수님께서 나눔해주시는 말씀에 위로가 되었고 감사했습니다~~
최*혜 선생님
혼자 책을 읽을 떄와는 정말 다른 깊이로 책을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연구소에서 이런 모임들을 꿈꿨었는데 여러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조*형 선생님
오랜만에 연구소 선생님들과 나누기를 하니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자기이해도 모르며 자기이해를 추구하고 있었네요. 취약점을 드러내는 용기를 가진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