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ttonwood, River, and Bird
by D.J. YOON
DOST THOU LOVE ME
AS I LOVE THEE
Cottonwood, I asked
She shook her leaves
Gently without Replying
DOST THOU LOVE ME
AS I LOVE THEE
River, I asked
She flowed with putting arms around the shoulders
Carelessly without Resounding
DOST THOU LOVE ME
AS I LOVE THEE
Bird, I asked
She flew without leaving a trace in the air
Silently without Echoing
Appreciation Review
Although this verse has the title "Cottonwood, River, and Bird," the poet's loving object would not be cottonwood, river, or bird. This is probably because the cottonwood, the river, or the bird are not interested in the poet's question at all. The reason of saying that is, there's no answer for it. The object that the poet wants to confirm love for is somewhere else, and that may be the poet himself. However, despite his sincere question asking many times as three, “DOST THOU LOVE ME AS I LOVE THEE,” there is no response for it. My question is, the opposite of love is really ‘indifference’?
Apart from this, Miru Tree (cottonwood) brings back to me memories of a song that I had sung so many times when I was young. Shall we ever sing that song together?
♬
Miru Tree, on top of it
A piece of cloud hanging
A pine wind
Bringing that on HER
Putting that on HER
And it just ran away
♬
감상평
제목은 <미루나무와 강물과 새>이지만 시인이 사랑하는 대상은 미루나무도 강물도 새도 아닙니다. 왜냐면 미루나무나 강물이나 새는 시인의 물음에 아무런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저 아무런 대답이 없기 때문입니다. 시인이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대상은 따로 있으며, 그 대상은 시인 자신일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시인이 “내 그대를 사랑하는 것과 같이 그대 날 사랑하는지” 라고 세 번이나 물어보아도 아무런 대답이 없습니다. 사랑의 반대는 정말로 ‘무관심’인 것일까요?
이와는 별도로, 미루나무는 어릴 적 많이 부르던 노래에 대한 추억을 저에게 불러옵니다. 혹시 같이 한 번 불러보실까요?
♬
미루나무 꼭대기에 조각 구름이 걸려 있네
솔바람이 몰고 와서 걸쳐 놓고 도망갔어요
♬
미루나무와 강물과 새
-윤동재
내 그대를 사랑하는 것과 같이
그대 날 사랑하는지
미루나무에게 물어보았지요
미루나무는 대답 대신
잎새를 살랑살랑 흔들었지요
내 그대를 사랑하는 것과 같이
그대 날 사랑하는지
강물에게 물어보았지요
강물은 대답 대신
저희끼리 어깨동무하고 무심히 흘렀지요
내 그대를 사랑하는 것과 같이
그대 날 사랑하는지
새에게 물어보았지요
새는 대답 대신
허공에 자취 남기지 않고 날았지요
#love #Miru Tree #cottonwood #river #bird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기회를 주심에 진정 감사하면서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