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택하게 사는 비결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잠11:25)
주님의 말씀에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행20:35) 이 한 말씀이 본 절의 내용이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남에게 주면서 살까? 내 개인적으로는 적자가 더 많아지게 살까 흑자보다 적자의 삶이 실로 신앙인으로서 보람 있는 일이라 할 것이다. “의인은 은혜를 베풀고 주는도다.”(시37:21) “그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주니 그의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시37:26) “은혜를 베풀며 꾸어 주는 자는 잘 되나니 그 일을 정의로 행하리로다.”(시112:5) “그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구히 있고, 그의 뿔이 영광중에 들리리로다.”(시112:9)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신15:10-11)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잠19:17)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으리니 이는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줌이니라.”(잠22:9)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자는 궁핍하지 아니하려니와 못 본 체하는 자에게는 저주가 크리라.”(잠28:27)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지라.”(전11:1) “의인은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주나 악인은 알아줄 지식이 없느니라.”(잠29:7)
욥은 자신을 변명한 말 중에 “빈궁한 자의 아버지도 되며 내가 모르는 사람의 송사를 돌보아 주었으며”(욥29:16) 그 삶의 일면을 토로한 것이다.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음이여 재앙의 날에 여호와께서 그를 건지시리로다”(시41:1) “빈곤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는 자니라.”(잠14:21)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잠11:24) 이는 이런 원칙이 있기 때문이다.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기록된바 그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너희가 모든 일에 넉넉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그들이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고후9:6-11)
종종 우물을 비유로 사용해 보기도 한다. 우물을 떠서 사용할수록 샘에서 신선한 물이 나오나 그대로 두면 고인 물이 그냥 있을 뿐이다. 쓸수록 물은 샘솟듯이 남을 도와준다.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는 자는 그 비례로 새 물을 얻게 된다는 말이다. 쓸수록 좋은 물을 마실 수 있는 것이다. “남을 윤택케 하는 자는” 남을 좋게 한다. 남을 기름지게 한다. 남의 기분을 살려준다. 남을 기쁘게 한다. 남을 살찌운다. 남을 부요하게 한다. 다 통하는 말이다. 주님께서는 본래 부요하시나 나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시었다. 그의 가난으로 나를 부요하게 하여 주심이다.(고후8:9). 주님은 사람을 윤택케 하시기 위하여 오셨고, 오시어 희생의 제물이 되셨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 동양의 도덕으로는 덕을 말하기를 덕불고(德不孤), 필유린(必有隣)이란 말이 있거니와 성경에 덕은 향기를 말할 수 있겠다. 향기는 나를 위한 것은 아니고 남을 위함이다. “왕이 침상에 앉았을 때에 나의 나도 기름이 향기를 뿜어냈구나.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품 가운데 몰약 향주머니요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로구나.”(아1:12-14) 십자가의 향기는 몰약 향주머니이다. 포도동산인 주님의 몸된 교회의 성도는 그 한분 한분이 고벨화 송이의 향기를 날린다. 남에게 향기를 풍긴다. 나도 그 향기를 맡는다.
“가난한 사람을 돕는다. 주님을 대접함이다.”
“향기를 남에게 풍긴다. 나도 그 향기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