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3 주일설교
가정을 굳건하게 지켜라
(마태복음 19:3~9)
사회를 유지하고 우리가 행복을 누리라고 하나님이 세워주신 세 기관은 국가와 교회와 가정입니다. 이 셋 중 하나라도 불안정하면 사람들이 불안하고 불행해집니다. 사탄은 이 사실을 잘 알기에 이 세 기관을 허물려고 집요하게 공격하는데 우리는 국가와 교회와 가정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사탄은 특히 가정을 공격하는데 가정을 허무는 가장 효과 있는 방법은 음행을 부추기는 것입니다. 음행은 가정을 파괴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2015년부터 간통죄가 없어졌습니다. 헌법재판소가 간통죄를 위헌으로 결정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사법기구가 이런 악한 판결을 내리니까 헌법재판소가 ‘편법재판소’ 혹은 ‘헌법개판소’라는 욕을 먹고 있습니다.
음행의 마지막은 언제나 동성애를 수반하는데 동성애는 망국적 현상입니다. 하나님은 동성애를 역겨운(טובה) 죄라고 하십니다. 그런데도 국회는 집요하게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최선을 다해 동성혼 합법화를 막고 있는데 작년 7월 18일에는 뜻밖에도 대법원이 동성혼 합법화의 문을 열어주어 버렸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 또한 하나님 안에서 여러분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 국가가 안정되고 교회가 바로 서고 가정이 건강하게 유지되는 이 세 가지 일에 적극적으로 헌신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부탁합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신 후 처음으로 하신 명령은 결혼하라는 것과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것이었습니다(창 1:28). 창세기 2장에서는 하나님은 남자가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다(לֹא־טֹוב)고 하셨습니다(창 2:18).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에게 여자를 만들어 주시고 남자가 부모를 떠나서 여자와 결혼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창 2:24). 하나님은 사람이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사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중세 시대 교회는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는 결정을 한 적이 있습니다. 1139년에 사제 독신 의무화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종교개혁 이후 17세기 스코틀랜드 장로교회는 독신 서약을 죄로 규정했습니다. 오늘날 어떤 독신주의자가 생각을 바꾸어 결혼한다면 그것이 바로 종교개혁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종교개혁이 필요한 사람은 없지요?
독신도 문제이지만 하나님은 결혼한 후에 이혼하는 것도 미워하십니다(말라기 2:16). 예수님은 <창세기 2:24>을 인용해서 부부는 한 몸이므로 나눌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혼하면 안 된다고 하셨는데 이혼해도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예수님의 제자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의 완전한 제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이혼 문제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1) 이혼에 관한 사람들의 오해 2) 이혼하는 잘못된 관행 3) 이혼하려는 사람들의 악한 동기까지 모두 지적하십니다. 오늘 설교 제목은 “가정을 굳건하게 지켜라”입니다. 이 말씀을 듣고 소중한 가정을 굳건하게 지킴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여러분도 행복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마치고 갈릴리에서 유대로 가시자 바리새인들이 와서 이혼 문제를 질문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순간을 Teachable Moment로 삼아 이혼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 주셨습니다. 당시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 두어 주 남았을 때인데 예수님이 죽기 직전에 이혼 문제를 다룬 것은 그만큼 이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바리새인의 질문은 예수님을 곤경에 빠뜨리기 위한 함정이었습니다(3절). 이에 대한 예수님의 첫 번째 대답은 이혼하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4~6절). 부부는 한 몸이므로 나눌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이혼하면 안 된다고 하셨는데 이혼해도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마귀의 종입니다.
예수님의 대답에 바리새인들은 모세는 왜 이혼증서를 주고 여자를 버리라고 했는지 물었습니다(7절). 하지만 예수님은 그런 질문에 당황하실 분이 아닙니다. 모세가 그렇게 말한 데는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자를 버릴 때 이혼증서를 주라는 것은 이혼을 쉽게 하라는 말이 아니라 이혼하기 어렵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고대 사회에서 이혼이란 남자가 일방적으로 여자를 내쫓는 것이었습니다. 고대에는 모든 권리를 남자가 가졌기에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인은 살아갈 길이 막막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아내를 내쫓을 수 있는 일곱 가지 허물이 있었는데 칠거지악(七去之惡)이라고 합니다. 시부모에 불순함, 아이를 낮지 못함, 음탕함, 질투함, 나쁜 병이 있음, 말이 많음, 도둑질 함 등입니다. 어떤 부인은 너무나 착해서 칠거지악에 걸리지 않으면 궁합이 안 맞는다면서 아내를 내쫓기도 했습니다.
옛날 이스라엘에서 이혼 사유가 더 많았습니다. 머리를 늘어뜨리고 공공장소에 가는 것, 지나가는 남자와 쓸데없이 이야기한 것, 목소리가 큰 것, 목소리가 쌀쌀한 것, 부부관계의 불만을 말하는 것, 역겨운 냄새, 추한 흉터, 십일조를 드리지 않고 남편에게 음식을 준 것 등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혼증서를 주어서 아내를 내보내라는 말은 두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첫째, 이혼절차를 까다롭게 해서 이혼을 막으려는 것입니다. 미쉬나에는 이혼증서를 쓰고 전달하는 방법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남편은 아내와 함께 법원에 가서 친척 관계가 아닌 세 명의 판사 앞에서 이혼증서를 써야 합니다. 이혼증서는 반드시 검은 잉크와 거위 깃털 펜을 사용하고 종이나 양피지에 쓰되 남편과 아내 이름이 명시되어야 합니다. 이는 반드시 히브리어로 써야 하고 열두 줄의 율법의 문구가 들어가야 합니다.
이혼증서는 반드시 낮에 전달해야 하고 증인과 함께 가서 남편이 직접 아내의 손에 쥐어주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절기 전날, 안식일 전날에는 전달할 수 없습니다. 전달할 때 남편은 아내에게 이렇게 선포해야 했습니다. (미쉬나 기틴 9:3)
“이 증거가 당신이 내게서 풀려나 자유의 증거로 사용될 것이며 당신은 원하는 남자와 다시 결혼할 수 있소.”
이렇게 까다롭게 하는 것은 이혼을 포기하라는 소리입니다. 그래도 이혼하겠다는 사람은 여자에게 이혼증서를 주어서 다른 사람과 결혼할 기회라도 주라는 뜻입니다. 고대에 여자가 결혼하지 못하면 굶어 죽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유대인들은 모세율법을 오해해서 이혼증서만 주면 이혼해도 되는 줄 알았으니 정말 한심합니다. 8절에서 예수님은 모세가 이혼증서를 주라고 말한 이유를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모세율법은 이혼을 허락한 것이 아니라 내보려거든 이혼증서라도 주어서 내보내라고 한 것입니다.
9절에서 예수님은 아내가 음행한 이유 외에는 이혼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옛날 남자 중에는 아내가 음행해서가 아니라 자기가 다른 여자와 결혼하고 싶어서 아내를 버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재혼하는 것은 간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꼭 이혼하려면 이혼증서를 주라고 했는데 예수님은 꼭 이혼하려면 남은 생애를 독신으로 살라고 하셨습니다.
고대의 이혼은 남자가 일방적으로 여자를 버리는 것이었는데 오늘날은 남녀의 권리가 동등해서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버립니다. 이혼하면 가정이 갈가리 찢기고 자녀들은 상처투성이로 자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인간의 행복을 위해 만들어 주신 가정이 지옥으로 변질한 가정이 많습니다.
가정이 깨어진 것은 누구 잘못 때문입니까? 서로가 가해자이고 서로가 피해자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누가 바로잡아야 할까요? 서로 노력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서로 노력한다는 말은 네가 잘하라는 뜻입니다. 네가 남편 노릇을 잘하고 네가 아내 노릇을 잘하라고 해서는 가정이 찢어지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가정을 지키려면 내가 손해 보고 내가 희생하고 내가 노력해야 합니다.
왜 나만 손해 봐야 하느냐고요? 그 말을 하신 분이 예수님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의 죄와 허물을 위해 혼자 손해 보고 혼자 희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주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를 부부관계로 비유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완벽한 남편인데 사람들은 음란한 아내입니다. 호세아 선지자에게 하나님은 음란한 아내를 데려와서 행복하게 살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입니다.
그렇게 희생해서 가정이 깨어지는 것을 막고 가정을 회복하면 예수님이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내가 행복해집니다. 내 자녀가 천국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따르는 성도라면 자기 가정을 자기가 굳건하게 지켜야 합니다.
사탄은 가정도 공격하지만 국가와 교회도 집요하게 공격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교회는 확대된 가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 국가와 교회도 보존하고 지켜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요즘 우리나라가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대통령부터 주요 공직자가 죄다 탄핵 소추되어 행정부가 마비되어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행까지 탄핵소추안이 발의되었는데 이는 윤석열 정부 들어 30번째입니다. 1948년 건국 이래 2022년 문재인 정부까지 탄핵소추가 총 21번이었는데 지난 2년 반 사이에 벌써 30번째입니다. 이번 정부가 그만큼 잘못하기 때문일까요? 탄핵소추안 가운데 그동안 헌법재판소가 선고한 8건은 모두 기각되었습니다. 이것은 국회의 탄핵소추가 지나치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는 배후에는 중국 공산당이 있습니다. 중국 시진핑은 지금 온 세계를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중국에 ‘셰셰’하는 나라는 반드시 불행해집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정부 때 중국공안과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그러더니 지금 길거리에 경찰복을 입고 서 있는 사람 중에 명찰도 없고 계급장도 없고 한국말을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름과 계급을 물으면 도망갑니다. 그런데 천안문 사태 추모가인 “자유의 꽃” 노래를 들려주면 경찰복 입은 사람이 슬그머니 자리를 피합니다. 그런 사람이 한국 경찰이 맞을까요?
서해에는 중국이 알박기 구조물을 설치했습니다.
중국인이 특혜로 요직에 들어갑니다. 의과대학교에 중국인은 화교 특별전형으로 내신 6등급도 쉽게 들어갑니다. 우리 자녀들은 들어가기 어려운 SKY 대학교에 중국인은 쉽게 들어갑니다. 헌법재판소에도 중국인이 여러 명이 들어와 있습니다. 이래서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나라가 어떻게 될까요?
지금 우리나라에는 이 나라를 살리자고 주말마다 수백만의 시민이 나와서 외치고 있습니다. 자기 돈으로 차비 내고 밥 사 먹으면서 그렇게 모이는 이유는 여기가 내가 사는 나라이고 나라가 잘되어야 내가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옛날 전쟁은 양쪽 군인이 한 줄로 서서 서로 공격하는 방식이었으나 오늘날 전쟁은 전방도 없고 후방도 없고 총도 없고 대포도 없는 Hybrid 전쟁입니다. 그래서 군인만이 아니라 전 국민이 싸워서 나라를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그걸 왜 내가 해야 하느냐고 하지 않고 다들 나라를 지키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입니다.
다시 성경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은 국가와 교회와 가정을 세워주셨습니다.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사탄은 집요하게 가정을 허물려고 공격합니다. 확대된 가정 국가와 교회도 허물려고 합니다.
저는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와 우리 가정을 위해 날마다 기도합니다. 또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교회와 가정이 무너진 것이 누구 탓인지 따지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전에 어떤 목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주일 아침에 교회에 왔다가 현관에서 똥을 발견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범인이 누구인지 CCTV를 분석하고 DNA를 검사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빨리 치우는 것입니다. 범인은 나중에 잡고 일단은 똥을 치워야 예배에 지장이 없고 교회가 평안하겠죠. 그렇다면 그 똥은 누가 치워야 할까요? 내가 치워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유익하고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국가와 교회와 가정을 지키는 일은 원인 제공자가 누군지 따지기 전에 내가 나서서 지켜야 합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이 기뻐하시도록, 여러분이 행복하도록, 우리 자녀들이 행복하도록 가정을 굳세게 지키고 확대된 가정인 국가와 교회도 힘써 지키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