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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공공노조 보육분과 원문보기 글쓴이: 파르티잔(서울)
프랑스의 저출산 대책 성공 사례 : 아동 수당, 보육료 지원, 예산 비율 등 |
▮복지국가는 자녀 양육 가정에 대해 현금급여, 가족수당, 현물급여 등 경제적 지원을 제도화
OECD 회원국(30개국)은 GDP 대비 평균 1.8%를 지원(아동수당 등 현금급여에 1.3%, 육아인프라 등 육아지원서비스에 0.5%)
고출산 국가가 저출산 국가에 비해 상당히 많은 재원을 투자
-고출산 국가인 프랑스와 스웨덴은 각각 GDP의 2.8%, 2.9%를 지출하고 있으며 저출산 국가인 스페인은 0.5%, 일본은 0.6%를 지출
※ 예외적으로 고출산 국가이면서도 재정지출이 적은 미국은 현재 선진국 중에서 유일하게 아동수당제도를 실시하지 않고 있으나, 연방정부의 소득세 체계 하에서 아동에 대한 세액공제를 실시
< 가족지원 관련 재정지출 현황 비교('01) >
(대 GDP 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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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고출산국가 |
상대적 저출산국가 |
OECD 평균 | ||||
프랑스 |
스웨덴 |
미국 |
스페인 |
일본 |
한국 | ||
계 |
2.8 |
2.9 |
0.4 |
0.5 |
0.6 |
0.1 |
1.8 |
현금급여 |
1.5 |
1.8 |
0.1 |
0.3 |
0.3 |
0.0 |
1.3 |
아동복지서비스 |
1.3 |
1.1 |
0.3 |
0.2 |
0.3 |
0.1 |
0.5 |
* 자료 : OECD, Social Expenditure Database, 2004
▮프랑스는 ’80년 고령사회 진입 이후 출산율이 지속 하락하였으나, ’94년 이후로 현재까지 상승추세 유지(’80)1.95 → ’93)1.65 → ’04)1.92)
공보육기반 구축과 가족수당, 탄력근무제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가족친화적 환경 조성 정책으로 출산율 회복에 성공
-공보육 확충 : 2세 이하 아동 25%, 3-5세 아동 95% 수혜
-3자녀이상 가구에 대한 가족수당 추가지급, 유급출산휴가의 연장 등 대가족 형성을 위한 정책의 지속적 추진
-아동출산 전 출산보너스(800유로), 소득․자산조사에 기초한 고정수당(3세까지 4,120유로 분배), 보육지원, 부모휴직지원(매월 340유로) 등이 통합된 수당(PAJE:Prestarion d'Accueil du Jeuene Enfant) 지급
-자녀 수에 따른 가족수당과 주택수당의 차별적 지급, 다자녀 가정에게 상대적으로 적은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의 세금 감면, 연금크레디트 제도 등 간접적 혜택의 적용을 확대
사회적 관용성을 토대로 한 다양한 가족형태(동거부부, 미혼모 등)에 대한 지원 확대도 출산율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보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 기반하여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도 상승
< 프랑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 >
(단위: %)
’90 |
’95 |
’00 |
’01 |
’02 |
’03 |
’04 |
50.3 |
51.6 |
54.3 |
55.2 |
55.8 |
56.5 |
56.7 |
* 자료 : OECD, Factbook 2006:Economic, Environmental and Social Statistics
▮ 프랑스의 합계출산율 변동에 따른 저출산대책 도입 시기
* 자료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 원인 및 종합대책 연구」, 2005
▮ 프랑스의 저출산대책
가. 출산율 추이
□ 80년대 이후 출산장려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90년대 중반이후부터 출산율이 소폭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2000년대 들어서는 1.8~1.9명의 안정적 추세를 시현
<프랑스의 출산율 추이>
|
70 |
74 |
75 |
80 |
90 |
94 |
95 |
2000 |
2004 |
합계출산율 (명) |
2.47 |
2.11 |
1.93 |
1.95 |
1.78 |
1.66 |
1.71 |
1.88 |
1.92 |
나. 정책현황
□ 자녀출산 및 양육은 국가 책임이라는 기본철학(1939년 가족법 제정) 하에 장기적인 인구정책차원에서 강력한 출산장려정책을 추진
o 90년대이후 결혼율 하락 및 여성취업 증가 등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여 직접적인 양육비 보조보다는 직장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육아(Child care)지원에 중점
□ 분산되어 있던 출산 장려 지원체계를 유아환영정책(PAJE : Politique d'accueil du jeune enfant)으로 통합 (2004년이후 출생아부터 적용)하여 지원의 효과성을 제고
o 출생시 한 아이당 800유로 지급
o 월소득 4,120유로 이하 가정의 0-3세 자녀 1인당 매월 160유로 지급(전체가정중 80%가 수혜대상)
o 양육수당 : 0-6세 자녀를 둔 저소득 여성근로자(약 200만명)가 자녀를 탁아소에 보낸경우 탁아소 비용의 10%내외를 보조금으로 지급
o 양육휴가수당 : 자녀 양육을 위해 부모한쪽이 직장(자영업 포함)을 사직하고 양육휴가를 신청한 경우 월 340유로를 3년간 지급
다. 주요 출산 지원 제도
□ 가족 수당 : 부모와 동거하는 2명이상의 자녀를 둔 가족은 자녀가 18세가 될 때까지 재산유무와 관계없이 지급
o 지급액 (2005년)
- 2자녀를 가진 경우 : 월 115유로
- 3자녀를 가진 경우 : 월 262유로
- 3자녀이상을 가진 경우: 아이 1명당 147 유로 추가
o 추가급여 : 자녀가 11세이상이 되면 보조금 증가
- 11세-16세의 경우 : 32유로 추가
- 16세이상의 경우 : 57유로 추가
* 3명의 자녀를 가진 중저소득층 가구에 대해 추가로 월 150유로 지급
* 3자녀를 출산한 여성은 연금기여금을 15년 불입하면, 법적 연금개시일과 관계 없이 퇴직후 연금을 수령할 권리가 주어짐
□ 출산휴가와 육아 휴가
o 유급 출산휴가(출산전 봉급의 84% 보장)
- 1-2번째 아이 출산시 : 출산전 6주, 출산후 10주 출산휴가
- 3번째 이후 아이 출산시 : 출산전 8주, 출산후 18주 출산휴가
o 육아휴가 : 종전 직장 재고용이 보장되는 36개월 무급휴가를 부모중 1인 이용가능(매달 512유로 국가보조)
* 2006년 7월부터는 3번째 자녀에 대해서 1년 휴가기간중 매달 750유로 지급 예정
□ 공공 보육시설
o 모든 영아는 국가가 무료로 하루 종일 운영하는 탁아소에 등록 자격
o 2살반 또는 3살된 어린이는 거의 모두 영아원에 등록, 국가가 설립 운영하는 영아원은 하루종일 운영되며, 이용비는 부모의 소득에 따라 차등부과( 저소득층의 경우 이용료 무료)
* EU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의 프랑스 여성이 풀타임 직업에 종사하는 것은 높은 수준의 공공 양육시설의 운영에 기인 (2살 미만 아이의 25%, 3-5살 아이의 95%가 공공 육아시설을 이용)
라. 프랑스 출산율 제고정책의 특징
□ 출산문제를 개인차원이 아닌 국가차원의 문제로 간주, 자녀의 출산 및 가족형성을 범정부적으로 지원․ 장려하는 정책을 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
□ 프랑스의 출산장려 및 가족 정책은 좌우파를 막론하고 역대 지도자들이 국가의 최우선과제로 추진해왔으며 이에 따라 아이 출산장려 및 육아에 대한 지원이 GDP의 3%에 달함.
□ 다자녀 가정에 제반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제도를 수립하는 시스템 구축
o 전 정부부처, 전문가, 관련 시민단체 등의 토의와 협의를 통해 결정
□ 개방적이고 관용적인 사회 풍토로 전통적인 결혼관계 이외의 남녀 관계와 출산에 대해서도 관용적이며, 결혼한 부부와 동등한 혜택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