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환절기에 감기 대유행 - "감기를 통해서도 결막염이 올수 있다." (아데노바이러스 결막염)

[hbs10238]

결막염이란 눈꺼풀과 눈의 흰자위 사이에 있는 투명한 막인 결막에 염증이 발생한 질환이다.

알레르기 반응, 자극적인 화학물질에 접촉할 때,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이 되었을 때 발병할 수 있다.

  바이러스 결막염 – 감기의 원인 바이러스 중 하나인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에 의해 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따뜻한 지역에서는 봄, 초여름, 겨울 등에 아데노바이러스의 활동이 왕성하다. 이 바이러스는 눈, 코, 입의 체액을 감염시키고, 손이나 기침, 재채기를 통해 전파된다. 대부분의 경우 아데노바이러스는 경증의 결막염을 일으킨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각결막염(kerato-conjuctivitis)이 발생하여 각막이 혼탁해지고 시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아데노바이러스 이외에도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홍역바이러스(measle), 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등이 결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
 
  세균 결막염 –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Haemophilus influenzae), 폐렴알균(pneumococcus), 포도알균(staphylococci), 연쇄알균(streptococci)등의 세균에 의해 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세균 감염은 오염된 손으로 눈을 직접 만졌을 때 전파된다. 임질(gonorrhea)이나 클라미다아(Chlamydia)에 감염된 산모로부터 태어난 신생아들은 출산 과정에서 오염된 체액이 눈에 노출돼 결막염에 걸리기도 한다.

 증상

• 충혈된 눈
• 눈이 가렵고 불편한 느낌
• 눈에서 분비물이 많이 나와 속눈썹 근처에 부스럼 딱지가 낌

바이러스 결막염에서는 눈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투명하고 물기가 많다. 세균 결막염에서 나오는 분비물은 혼탁하고 끈적한 경향이 있다. 간혹 분비물이 너무 끈적하여 속눈썹이 서로 달라붙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특히 자고 일어났을 때 많이 발생한다.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결막염은 대개 양측 눈 모두를 침범하며 가려움증이 더 심하고, 눈이 부을 수 있다.

만일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다면 이로 인해 심한 결막염이 발생하여 눈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 눈이 충혈되면 즉시 콘택트렌즈 착용을 중단해야한다.

유병기간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바이러스 결막염은 일주일 안에 저절로 호전된다.

세균 결막염은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고 몇 일 안에 눈의 충혈이 호전되기 시작한다.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처방 받은 항생제는 모두 의사 지시대로 복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세균이 모두다 죽지 않아 다시 재발할 수도 있다.

예방법
감염성 결막염은 예방이 가능하다. 손을 자주 씻고 눈을 만지는 것을 최대한 피한다. 집에서는 수건이나 얼굴에 사용하는 화장품, 특히 눈 화장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신생아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임산부는 임질과 클라미디아 감염이 있는지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이러한 감염이 있으면 적절히 치료받아야 한다. 신생아의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 태어난 직후 예방적으로 항생제 안약을 투여하기도 한다.

눈이 충혈되고 가려우며 끈적한 분비물이 나오고, 속눈썹에 부스럼 딱지 등이 달라붙으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눈이 붓고 아프거나, 시야가 흐려진다던가, 고열이 발생하거나, 빛에 민감해지는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만일 세균 결막염으로 항생제를 처방 받아 복용한지 3일이 지났는데도 충혈이 계속 된다면 의사의 진찰을 다시 받아보아야 한다.

 1830 손씻기 운동 8단계 !

1. 손을 흐르는 따뜻한 물에 손과 팔뚝을 적신다.

2. 손을 씻기 위해 충분한 양의 비누를 바른다.
3. 팔에서 팔꿈치까지 깨끗이 골고루 씻는다.
4. 왼손바닥으로 오른손등을 닦고, 오른손바닥으로 왼손등을 씻는다.  
5. 손깍지를 끼고, 손바닥을 서로 비비면서 양손바닥을 닦는다.
6. 손톱밑을 문지르면서 손가락 사이를 씻는다.
7. 비눗기를 완전히 씻어낸다.
8. 종이타올 또는 에어타올(손 건조기)을 사용하여 손을 닦으면 된다.
※ 물절약을 위하여 1830 손씻기 8단계중 1단계와 7단계에서 물을 사용합시다^^

우리 모두 손을 깨끗이 씻어 감기도 예방하고 결막염도 예방합시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