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blin - Zadar - Plitvice - Mostar, Bosnia - Dubrovnic, Croatia 여행 세째날 - Bosnia, Mostar로 향하다.

[Dubliner]

플리프비체 여행이 끝나고 같은 당일 밤 11시15분 버스를 타고 보스니아로 향하는 플릭스 버스를 타기위해 정거장으로 향했다. 정거장은 숲속 한가운데 우체국을 끼고 조그만 버스 매표소는 문이 닫긴채 또다시 우두움 속에서 핸드폰 불만 의지한채 열심히 버스가 오나를 보고 있는데 버스가 제 시간에 안온다.... 어떤 누가 일찍 버스를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30분 전부터 기다리고 있는데 산속을 지나가는 차들은 힐끗 쳐다도 보고, 소리도 지르면서, 설것같은 제스쳐도 하면서...또 무섭다. 

11시 30분이 지나자 우린 또 비행기를 놏혔던 악몽을 생각하며 도데체 왜 우리에게 이런 일이라며.....25분이 지나자 필자는 대책까지 생각하게 된다. 호텔로 다시 돌아가서 하루 더 묵고 다음날 일찍 보스니아로 넘어가는 걸로.. 한 친구는 이제 안오는거 같다며 호텔로 돌아가자고 했고 인터넷이 잘 터지지도 않아서 버스회사와 연락을 취해보기도 힘든 상황속에서 40분이 되어 길을 돌아서려는 그 순간 어둠속에서 녹색버스, 우리의 버스 플릭스가 오고 있다.

일제히 동시에 가방을 짊어들고 버스를 세우니 반갑게 버스기사님께서 내리시며 우리를 맞아주신다. 난 야간버스라 잠을 무서워서 못자기도 하는데 두명의 건강한 키큰 풍채에, 든든하게 생기신 두분의 기사님이 계시면서 번갈아가며 서로 운전하는 모습에 안신이 되어 편히 잠을 청할수가 있었다.

불이 켜지면서 일어나보니 크로에시야 (크로아티아) 국경소에서 다들 일렬로 서서 여권을 제출하며 출국도장을 받았고, 다시 버스에 올라타선 기사분이 여권을 다 걷어서는 보스니아 입국심사를 또 받아야 했다. 그리고 얼마나 갔던가....뜨거운 해의 기운을 받으며 잠을 깨니 어느새 모스타 가기전, 마주고레주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 여기는 신성한 곳으로 주님과 관계된 성스러운 지역으로, 원래 조금 돌아보다 모스타로 이동하려 했으나, 버스 정류장에서 바로 모스타행 버스로 바꿔타고 출발을 한다.

이건 왼일..난 고소공포증도 있는데 경치를 구경하다 갑자기 어지러워서 보니 산 절벽길로 달린다. 차선도 좁은데..에그머니나...고개를 숙여 옆 의자에 납작 엎드렸다. 그러다 고개를 드니...OMG.......와우 죽을것 같은 공포가 몰려온다. 또 납작 엎드렸다.... 그렇게 얼마를 가고 지상이 가까워지자 고개를 들어 허리를 세웠다. Mostar! Old Bridge! Food! Shopping! Hotel..........고고씽

Mostar숙소를 먼저 찾아가서 가방을 맞기고 나오기로 하면서 아침 9시경에 도착했는데 호텔주인이 방 2갠ㄴ 다 준비가 안되었지만 하나라도 멎저 주겠다고 하셔서 우린 돌아가면서 씻고 옷을 갈아입었다. 얼마나 감사하던지...체크인 시간은 오후 2시 이후인데 아침 10시에...감사할따름이다. 숙소또한 얼마나 깔끔하고 예쁘던지...보스니아는 위험할것 같아, 자세한 많은 정보도 없어서 숙소는 무조건 안전한 호텔로 정해야된다는 약속하에 정햇는데 가격도 엄청 저렴하고 시설도 너무 깨끗하고 위치도 관광지역에 바로 위치해있고 뭐라 나무랄때가 없으니 만약에 가시게 되면 이 호텔을 반드시 강력 추천하고자 한다.

그렇게 준비하고 나간 모스타의 명소, Old Bridge는 그야말로 놀라움의 연속이였다. 그들만의 방식의 마켓들의 다리 양쪽으로 쭉 늘어져 잇었으며 어느 가게든 가격이 똑같아서 걱정할필요도 없었으며, 물가도 너무 저렴해서 정말 이래도 괸챦아 할 정도였고, 호텔 가격이 조식 포함해서 한방에 60유로 정도였으니 뭘 더 말하랴...... 더운 날씨만 빼고는.....여기서도 우린 점심을 먹고나면 숙소로 들어와 빵빵한 에어컨 아래서 쉬다가 오후 5시 이후에 다시 나갔으니. 마을이 엄청 작으므로 단 하루로다 모든게 가능했으니......

에전 블로그나 글을 보게되면 유로를 받지 않고 보스니아돈 마르크만 받는다고 되어 있었으니 현 실상은 유로도 받고, 쿠나인 크로아티아 돈도 받고 자굳돈도 받았으니, 아참 어느 가게든 유로도 똑같은 환율로 적용되어 사용되고 있었으니 단 카드만 빼고.... 심지어 호텔에서도 Booking.com으로 예약을 했을땐 현지돈만 받는다고 되어있었는데 우리는 다 섞어서 지불을 했으니 참고하시면 될듯하다.

출발전에 유튜브를 통해서 많은 지식들을 얻고자 하였는데 그중의 한 유명한 식당과 반드시 먹어야할 음식들을 조사해서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이 음식점을 찾앗는데 올드브리지 강옆이여서 쉽게 찾을수가 잇었다. 음식이 나올땐 아래와 같이 한 메뉴당 뚜껑들이 특이하게 올라와 있었고, 야채들은 석쇠에 구워서 단맛이 그대로 살아 있었다. 음식 가격이 저렴한건 말도 할수가 없었고 맛이 아주 화려하다기보단 한국인의 입맛에 맛게 잘 나온다고 해야할까......

맥주는 더운 나머지 술술 잘 들어가고.......가격도 저렴하고.....

전통음식으로 소고기 완자 같은것을 덮힌 부드러운 재질의 빵인데 난처럼 써먹는, 아님 같이 겸해서 먹는 스타일의 보편적이며 유명한 음식중의 하나다.

모스타에 가면 반드시 드셔봐야 할 커피. 커피가 에스프레소처럼 강하다하여 주로 꿀로만든 젤리 형태의 덩어리가 함께 나오는데 커피 한모금 마시고 젤리 약간 먹어서 같이 유화시키는 맛으로, 또는 저 손잡이가 달린 커피의 일정한 양을 하얀컵에 약간붓고 물을 약간 섞어서 마시기도 하나, 강한 커피를 그리 좋아하지 않은 편인 필자에게도 저 커피는 너무 순하고 맛있었으니...글쎄..에스프레소는 확실히 강한데 이 커피는 생각외로 너무 맛잇어서 지인들과 구입까지 하려고 햇었으니 가격은 1유로 정도였으니 더이상 뭘 더 말하리...

그리고 우린 마트에서 필요한 것들을 좀 구입해다가 호텔이 자랑하는 옥상카페를 즐기기 위해 귀가를 서두른다. 옥상에 준비된 가든과 테이블은 또다른 즐거움과 기쁨을 주었으니....소파에 누우니 하늘에 별은 떨어지려 하고..저 멀리선 콘서트인지 음악을 크게 틀어놓은건지 구수한 음악소리가 들려오고....바람은 찬찬히 불어 더운내를 씻어내주고....더이상 뭘 바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