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계림/양삭 지역>, 장예모 감독의 ‘인상유삼저쇼’
양삭에서의 ‘인상유산저쇼’는 <중국문화 산책> 과목에서 잠깐 언급된 장예모 감독이 연출했다고 합니다.
쇼가 펼쳐진 무대가 강이면서 주변의 산들이 배경인, 색다른 무대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형태의 쇼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해가 지고 주변이 어두워지자 강렬한 조명들이 주변의 산들을 비추자 산 자체가 배경이었습니다.
야간에 조명이 비추어진 산은 낮에 보는 산과는 또다른 느낌을 주고 있었죠.
600여명의 출연진이 펼치는, 땟목을 이용한 쇼는 규모만큼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의 산과 강, 강렬한 원색 조명, 대규모 인원이 펼치는 다양한 동작은 내용은 잘 몰랐어도 감탄사는 저절로 나왔습니다. 6천명 정도를 수용한다는 관람석에는 날마다 빈자리가 거의 없다고 하니 엄청난 중국 인구가 뒷받침하기에 가능한 공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림지역의 산은 산수화에서나 볼 수 있는 뾰족산(?)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처음엔 매우 신기했는데, 주변의 모든 산들이 뾰족산! 케이블카를 타고 산 위에서 내려다보니 장관이었습니다.
시내에 있는 성곽 주변의 좌판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형태의 오카리나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상유삼저쇼 관련 참고 사이트>
사진 촬영이 미숙하여 다른 분이 올린 자료를 참고로 올립니다.
http://blog.daum.net/moonbj01/13382470
첫댓글 사진으로만 봐도 공연규모가 중국답네요.^^
다양한 모양의 오카리나도 신기합니다.
장예모감독의 고향이 근처에 있어서 고향사람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 가이드의 설명도 있었습니다.
장예모감독의 스케일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네요!
중국 리장의 <인상여강>이라는 작품에도, 소수민족 500명이 출연한다고 합니다.
참고: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hyman&logNo=221585342670
계림이든 리장이든 한곳이라도 가봐야겠어요ㅋ
동영상이 있어서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래요. 장예모감독의 작품을 처음으로 본 것이 리장에서였지요. 뒤의 설산이 배경으로, 그 지역의 소수 민족이 배우로 등장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