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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를 위한 십계명
등산을 시작하면서 초보자가 알아야 할 것들 10가지를 주관적인 시각에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1. 용기를 가져라! 2. 혼자하는 산행을 즐겨라! 3. 욕심을 버리고 자연과 하나가 되어라! 4. 남과 비교하지 마라! 5. 산에서는무조건 여유를가져라! 6. 산행을 시작하고 끝내는 시간은 빠를수록 좋다! 7. 위급상황을 대비해 항상 비상식량 등 장비를 철저히 준비하라! 8. 산을 아끼고 사랑하라! 9. 도움이 필요할 때 근처의 산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라! 10. 다른 등산객이나 동물에게 피해를 주지 맙시다! 등산용품의 준비 |
1. 필수장비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2. 장비구입시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은? 3. 장비를 싸게 사는 방법 4. 등산전문점에서 파는 장비의 일반적인 가격은? 장비별 등산용품 구매 요령 등산화는 가장 중요한 장비이므로 고어텍스 제품으로 준비하시고, 4계절용을 고르십시오. 고어텍스 제품의 경우는 비가 오거나 눈이 내려도 방수, 발수 기능이 탁월하여 산행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해줍니다. 신발 속으로 물이 들어가면 금방 질퍽해지고 짜증이 나는 기억을 한번쯤 해보셨을 것입니다. 등산화는 전문장비점을 찾거나, 일반 할인점ㆍ백화점등에서 메이커 제품을 고르셔도 됩니다. 적정한 가격선은 10~15만원선이라고 봅니다. 이 제품 하나를 사면 5년이상 산에 다닐수 있으며 메이커의 경우 항시 수리가 되기때문에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금전적으로 부담스러운 분들은 고어텍스 기능이 없는 일반 등산화를 5~8만원선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등산화는 겨울이나 여름철 우기에 금방 젖어버리기 때문에 매우 불편합니다. 가능하면 고어텍스 제품을 선택하여 주시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일반 등산화를 구매하시기 바랍니다.의류는 여유가 있으면 전문장비점에서 구매하시고, 그렇지 않다면 상ㆍ하의 등산복은 할인점이나 온라인 쇼핑 등으로 싸게 구매하시길 추천합니다. 상ㆍ하를 싸게 구하면 대략 3~5만원 선이 되겠지요. 자켓은 등산화 만큼이나 중요한 장비입니다. 자켓은 바람을 막아주고 때로는 방수의 역할도 합니다. 최고의 제품은 고어텍스 제품이겠으나, 초보시절에는 이것도 사치입니다. 그냥 일반적인 8~10만원대의 자켓을 구매하시고, 비올 경우 방수를 위해 2만원대의 우비를 별도 구매하시면 됩니다. 배낭은 35~40리터의 용량을 구매하십시오. 너무 작은 배낭은 필요한 물품을 다 넣을 수 없으므로 왠만큼 산행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배낭을 반드시 등에 메어보고 구매하시고, 외부에 물통을 쉽게 수납할 수 있는 주머니가 있는 것이 좋고, 벨트에 작은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등의 다양한 기능이 있는 것을 고르십시오. 배낭을 사실 때는 반드시 배낭커버를 같이 구입하십시오. 커버는 비가 올때 배낭의 외부에 씌워서 배낭이 젖지 않도록 해줍니다. 이때 커버와 배낭의 크기가 같은지를 꼭 비교하고 구매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배낭커버는 항상 지참하여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나 눈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위의 장비를 다 갖추었다면 이제 모자, 나침반, 스틱, 헤드렌턴 등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모자는 산에서 필수 입니다. 따가운 햇빛을 가려주는 것이기 때문이죠. 이것도 등산용 모자를 구매하는 것이 좋은데, 저렴한 제품은 2~3만원 선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나침반은 1만원 전후, 헤드렌턴은 2~3만원대, 스틱은 중저가 제품으로 3~4만원 선의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틱은 흔히 지팡이라고 하면 이해가 쉬운데, 처음에는 사용이 매우 불편합니다. 왠만큼 익숙치 않으면 오히려 산행에 부담이 되고, 안전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기도 합니다. 겨울이라면 아이젠과 스패츠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아이젠은 빙판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신발 밑에 부착하는 장비이고, 스패츠는 눈이 발목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발목부위에 차 주는 장비입니다. 아이젠은 5000원~1만원선으로 탈ㆍ부착이 간편한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고, 스패츠는 2~4만원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한 여름이나 겨울철에 눈 부심을 막아주는 고글은 20~30만원 선으로 상당히 비쌉니다. 그러므로 5만원 전후의 저렴한 선글라스를 구매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아참, 별로 비싸지도 않고 꼭 필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방석입니다. 4단으로 접혀 배낭 옆구리에 쉽게 넣을수 있는 제품이 좋으며 2천원이면 충분합니다. 항상 지참하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별 산행의 특징 봄은 따뜻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산 속의 기온은 오히려 3~4월까지 춥고 눈이 녹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밤과 낮의 기온차가 심하여 적어도 4월까지는 아이젠, 스패츠, 방풍자켓, 겨울모자 등의 겨울장비를 반드시 지참하여야 합니다. 참고로, 매년 2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전국적으로 산불조심기간으로 인한 입산금지가 시행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입산통제 기간중에는 허용등산로 외에는 일체 입산이 금지되며, 출입하다 적발시 20~50만원까지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 기간중에는 공원급 산은 관리사무소에 기타 산은 해당 산의 관리청인 시군구청 또는 면사무소에 전화로 문의하셔서 입산 가능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여름에는 비가 많이 오는 계절이므로 우비와 배낭커버를 항상 지참하여야 합니다. 비 맞았을 경우를 대비해 얇은 여벌옷을 준비하는 것도 좋으며, 역시 방풍자켓은 필수입니다. 비가 올때는 계곡코스를 피하고, 능선을 타는 것이 좋습니다. 허벅지 이상 차는 개울은 경험자와 로프가 없다면 절대 건너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오도가도 못하는 사태를 만나게 된다면 119에 전화하여 긴급구조를 요청해야 합니다. 번개가 칠때는 우산이나 스틱을 들면 안됩니다. 여름에는 1인당 2리터 정도의 충분한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얼려서 가면 좋습니다. 물을 얼리게 되면 갈증도 해소될 뿐아니라 쉽게 녹지 않아 벌컥벌컥 물을 마시는 실수를 예방해주기도 합니다. 해가 짧아지고 기온의 차이가 심해지는 계절입니다. 산에서는 생각보다 심한 추위를 느끼게 되므로 방풍자켓을 반드시 준비하여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합니다. 비가 올 경우는 서둘러 하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를 맞으며 산행하다보면 자칫 저체온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철에 비해 해가 짧아지기 때문에 하산을 더 서둘러야 합니다. 이 기간 중에도 11월 중순 ~ 12월 중순까지 산불조심기간이기 때문에 입산통제가 실시됩니다. 겨울 동안은 항상 아이젠, 스패츠, 겨울장갑, 모자, 목출모 등 겨울장비를 항시 지참하고 초보자는 사람이 없는 조용한 산을 찾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의 산행은 경험자와 동행하는 것이 좋으며 하산은 가을철보다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초보자의 산행요령은? 초보자의 처음 산행은 집 근교의 나즈막한 해발 200~300미터의 산이 적당합니다. 1~2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로 선택하여 천천히 충분한 휴식을 하며 걷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주변의 나무나 풀, 꽃 등을 관찰하며 여유를 갖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200~300미터 대의 산행이 시시해 질 무렵이면, 근교의 400~500미터 급 3~4시간 산행시간이 소요되는 산으로 옮겨 갑니다. 이때도 유명하고 사람이 많은 산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400~500미터 급의 산들을 많이 접하고 나면 이제 좀 먼거리로 눈을 돌려 700~800미터급의 산들을 섭렵합니다. 그러다가 가끔 해발 천미터 이상의 높은 산에 도전을 해봅니다. 그러다보면 자신감이 붙고 전국의 어떠한 산도 두렵지 않게 됩니다. 초보는 처음부터 바위코스를 가면 안됩니다. 처음에는 부드럽고 낮은 산을 찾아 계단도 별로 없고 완만한 산길을 이용하여 산에 익숙하도록 연습을 합니다. 그러다가, 차츰 익숙해질때 약간 바위가 있는 길도 이용해 봅니다. 그러나, 바위 코스로 악명높은 산을 혼자서 덤벼서는 안됩니다. 그런 산을 가고자 할때는 주위의 경험자와 동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바위산을 가더라도 유명하고 사람이 많은 산을 가야 합니다. 그러한 산들은 대게 계단이나 로프등의 안전시설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산행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름 없는 한적한 산의 경우는 그렇지 않으므로 매우 위험합니다. 완만한 오르막 길은 1km에 20분정도, 급한 오르막은 30분이상이 걸립니다. 평지에서 1km 걷는데는 절반도 걸리지 않지만, 산에서는 생각보다 많이 걸리고 특히 바위구간일 경우는 1km에 한시간 이상도 걸립니다. 걸음을 걸을때는 허리를 펴고 발바닥 전체로 걷습니다. 발바닥이 땅에 닿을 때는 발뒤꿈치 부위부터 닿게하는 느낌으로 걷습니다. 경사면을 올라갈때나 내려올때도 절대 허리를 구부리지 말고 쫙~ 펴고 다리에 힘을 주고 걷습니다. 경사진 내리막에서는 보폭을 줄이고 허리를 편채 사뿐사뿐 가볍게 걸어야 합니다. 걷기중 휴식은 처음에 30~40분에 한번 휴식하고, 그 이후로는 매 시간마다 휴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식 시간은 5분을 넘지 않도록 짧게 합니다. 휴식을 할 때는 3~4단으로 접히는 방석을 준비하여 반드시 깔고 앉는 것이 좋습니다. 절대, 맨땅이나 바위 위에 그냥 앉아서는 안됩니다. 오르막을 오르다가 호흡이 가빠지고 힘들때는 숨을 두번 내쉬고 한번 크게 들이마셔 봅니다. 그렇게 해도 진정이 되지 않을 경우는 잠깐 멈춰서 선 채로 호흡을 가다듬고 안정시킨후 계속 산행해야 합니다. 무리하게 산행하면 갑작스런 심장마비가 올 수 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항상 자신의 몸 상태에 맞도록 걷기와 휴식을 조절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 보조를 맞추려고 억지로 걷다가는 큰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산에서 지도와 나침반은 필수 입니다. 보통은 5만분의1 지형도를 사용하나 요즘은 워낙 등산용 지도가 많이 나와있어 서점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구해서 보시면 됩니다. 책에 없는 것들은 인터넷을 뒤져 인쇄하셔서 사용하면 됩니다. 지도와 나침반을 맞추고 주변의 지형지물을 이용해 방향을 잡습니다. 유명한 산들에서는 거의 길을 잃을 우려가 없으므로 실질적으로 나침반을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만, 어차피 산에 다니려면 지도와 나침반으로 가야할 길을 찾는 것은 반드시 해야할 과정입니다. 쉬운 산행을 통해 지도와 나침반 사용법을 숙지해놓으면 어려운 산에가서 효력이 발생합니다. 산에서의 예절 ㆍ마추치는 사람과 인사합시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즐거운 산행되세요 등) 조난을 대비한 대비 조난이란 언제든지 누구나 겪을수 있는 일입니다. 이런 상황을 대비하여 반드시 지참하여야 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지도(등고선 지도가 좋다)가 필수이며 방향을 잡기위한 나침반이 있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길을 잃어 산에서 하산하지 못하고 밤을 맞이할때를 대비해 헤드렌턴이 있어야 합니다. 헤드렌턴과 유사한 장비는 자가발전식 렌턴이 있으며, 캐미라이트가 있습니다. 캐미라이트(캐미컬라이트,라이트스틱)는 약 10센티 정도의 원기둥 형태로 되어있고 연필 보다 조금 두껍기 때문에 자리를 차지하지 않아 배낭 한쪽 구석에 보관이 용이합니다. 사용법은 가운데를 한번 꺽어주면 내부의 물질이 화학반응을 스스로 일으켜 빛을 발산하게 됩니다. 렌턴보다는 희미하지만 어두운 산에서는 어느정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6~12시간까지 장시간 빛을 발하기 때문에 조난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낭에 두개 정도만 넣어 다니면 충분합니다. 다음은 몸을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풍자켓이 있어야 하고,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칼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칼의 선택은 많은 용도를 생각하면 맥가이버칼 같은 것이 좋겠지만 너무 무거운 것이 단점입니다. 무게를 줄이고 최소한의 기능이 있는 칼이 더 현실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후자를 더 추천합니다. 밤을 지내기 위해서는 체력을 보충해야 하므로 초코바, 육포, 사탕 등 비상식량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비상식은 만일의 사태를 위한 것이므로 보관이 편하고 장기 보존이 가능하며 부피가 작은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핸드폰과 같은 조난신고를 위한 통신수단이 있어야 하며, 산에 갈때 예비 밧데리를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밧데리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 등산시 전원을 꺼놓는 방법도 있습니다. 밧데리를 다 소모하고 나면 정작 구조자와의 연락이 필요할때 전원이 꺼져버리게 됩니다. 라이터나 성냥을 하나쯤 챙겨두어야 합니다. 이런것이 없다면 추위에 떨다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방수 방풍이 되는 성냥도 나와 있습니다. 응급용품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셋트로 구매할 수 있으며, 가장 기본적인 화상연고, 대일밴드, 압박붕대 정도를 별도 구매하여 넣어 다녀도 되겠습니다. 로프(자일)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직경 7~8mm 정도의 보조자일을 10m 또는 20m를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산시 절벽을 만났을 때나 험한 구간을 만났을때 나무나 바위등 튼튼한 곳에 자일의 절반지점을 걸고 손으로 잡고 내려가면 됩니다. 그러므로, 10미터는 5미터 높이까지 하강하고, 20미터짜리는 10미터 높이까지 하강이 가능하게 됩니다. 하강후 한쪽을 잡아당겨 회수하면 됩니다. 호루라기 등 조난시 자신의 위치를 쉽게 알릴 수 있는 장비가 있어야 합니다. 산에서 길을 잃어 버렸을 때 조치 산에서 길을 잃었을때 가장 먼저해야 할 행동은 길을 잃었다고 느꼈을때 길을 알고 있던 장소까지 되돌아 가는 것입니다. 그런다음 지도와 나침반으로 다시 방향을 잡고 산행을 계속해야 합니다. 그러나, 더 이상 방향을 판별하기가 힘들때는 마을까지 가장 가까운 경로를 잡고 능선을 이용해 하산을 시도해야 합니다. 계곡으로 내려서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능선의 선택은 바위가 없는 완만하면서 가장 긴 능선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하고자 할때는 빠른 판단이 필요한데, 반드시 해가 떨어지기 전에 가야할 방향을 미리 정해야 합니다. 해가 떨어지고 나면 어디로 가야할지 정말 막막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산은 보통 해발 400~800미터의 높이이기 때문에, 왠만한 능선에서 마을까지 하산을 시도할 경우 2~3시간이면 충분히 하산할 수 있습니다. 해발 1000미터 이상의 높은 산에서는 3~4시간 이상이 소요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길을 잃었다고 판단될때는 먼저 휴대폰의 전원을 끄십시오. 그런 상태로 하산을 시도하다 도저히 안될때 휴대폰을 켜 119에 조난신고를 하십시오. 조난신고를 할때는 현재 처한 상황을 최대한 정확하게 전달하십시오. 몇시쯤에 어디서 산행을 시작하여 어느산 정상에 몇시쯤 도착했고, 어느쪽으로 몇시간쯤 걷다가 길을 잃고 그 지점에서 어느 방향으로 몇시간쯤 내려왔는데 민가가 나타나지 않으며 불빛도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이런식으로 최대한 상세히 현재의 상황을 전달하시고, 119에서 지시하는대로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구조가 시작되면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호루라기를 불어댄다거나 렌턴, 캐미라이트 등을 켜거나, 돌을 바위에 부딪쳐 소리를 내는 등의 행동이 필요합니다. 이런것조차 없다면 일정한 주기로 소리를 질러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면서도 최소한의 체력은 남겨놓아야 합니다. 구조가 실패로 돌아갈 경우 어쩔수 없이 비박을 해야 합니다. 이때는 다시 핸드폰의 전원을 꺼둡니다. 하룻밤을 지내기 위해서는 추위를 피할수 있는 움푹패인 지형이나, 바위 아래등에 자리를 잡고 주변의 낙옆등을 최대한 모아다가 덮고 자야 합니다. 만일 라이터가 있다면 불을 지펴 추위를 피하시기 바랍니다. 그런후, 다음날 아침 날이 밝으면 다시 길을 찾도록 합니다. 하산할 방향을 잡았을때는 나침반을 이용해 한쪽 방향으로 직진하여야 합니다. 나침반을 보지않고 발 닿는데로 다니다가는 같은 장소를 뺑뺑 돌게될 수 도 있습니다. 이때 가급적 능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한다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산에서 곰이나 멧돼지를 만났을 때 곰을 만날만한 곳은 현재 지리산이 되겠습니다. 산행중 곰과 마주치게 되면 먼저 공격하면 안되며, 시선을 피하지 말고 곰과 마주본채로 천천히 그자리를 피합니다. 그래도 계속 곰이 접근 할 때는 호루라기를 불거나, 소리를 지릅니다. 그래도 안되면 높은 바위에 올라가 곰보다 큰 존재임을 알리고 손을 크게 휘두르며 소리를 지릅니다. 이때 배낭이나 스틱과 같은 도구를 이용해 적극 방어를 해야 합니다. 곰과 만났을때 해서는 안되는 행동으로는 절대 등을 보여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곰이 계속 공격할 경우 땅에 엎드려 머리와 심장등의 급소를 보호하는 자세로 죽은척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멧돼지를 만나는 경우는 곰의 사례보다 훨씬 흔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거리가 어느정도 있다면 우선 등을 보이면 안되고, 공격적인 행동을 해서는 안되며, 눈을 마주치며 서서히 물러서 자리를 뜹니다. 멧돼지가 공격하는 상황이 되면 주위의 나무나 바위의 뒷편으로 숨어 몸을 은폐하거나, 나무위로 재빨리 올라갑니다. 아무런 은폐물도 없는 상황에서는 달려오는 멧돼지의 바로앞에서 순간적으로 우산을 펼치면 바위로 착각하여 멈춘다고도 하며, 아주 가까이 올때까지 가만히 서있다가 순간적으로 옆으로 이동하면 멧돼지가 쉽게 방향을 틀지못하고 직진하여 약간의 시간을 벌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다음 은폐물까지 뛰어가면 되겠지요. 산에서 벌과 마주쳤을 때 먼저 벌에 쏘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합니다. ㆍ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과 노란색 등 밝은 색 옷을 피합니다. 벌에 쏘였을 때는 다음과 같이 조치합니다. ㆍ즉시 벌침을 뽑아야 합니다 (핀셋보다는 전화카드나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뺀다) 벌에 쏘였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 문제가 없이 잠시 기다리면 부었던 곳이 가라앉게 되지만, 일부의 경우는 쇼크등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벌에 쏘인후 쇼크를 일으켜 구토를 할 때는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몸을 옆으로 돌려주시고, 바닥에 매트리스 등을 깔아 환자를 눞힌후 혁대나 단추를 풀어 호흡을 편안하게 해주며, 119의 지시에 따라 도착할때까지 현장을 지켜야 합니다. 쇼크와 같은 전신 알레르기 반응은 벌에 쏘인지 15분 이내에 발생하고 사망자의 대부분이 한시간 이내에 사망을 한다고 합니다. 이 경우 무조건 신속하게 응급실로 가야 하기때문에 빠른 119신고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강물이 불어 하산로가 막혔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내려왔던 길을 다시 올라가 다른 하산로를 찾는 것입니다. 상류쪽으로 가서 폭이 좁은 곳을 건너는 방법도 있고, 비가 그치고 물의 양이 줄어들때까지 기다리는 방법도 있겠으나 주변 지형을 잘 모른다면 모두 쉽지 않은 방법입니다. 하산을 시작할때 이미 많은 비가 오고 있었다면 아예 계곡코스를 피해야 합니다. 주로 능선을 이용하여 하산로를 잡아야 합니다. 어쩔수 없이 물을 건너야 한다면 로프가 있어야 안전합니다. 몸을 로프로 묶고 스틱으로 바닥을 짚어가면서 천천히 건너야 합니다. 한 사람이 건넜다면 반대쪽의 나무에 로프를 고정시켜 로프를 잡고 물을 건너면 됩니다. 마지막 사람은 첫번째 사람과 같은 방법으로 건너면 됩니다. - 글 : Gosan21.net 운영자 박영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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